<?xml version="1.0" encoding="UTF-8"?><rss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xmlns:content="http://purl.org/rss/1.0/modules/content/"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 version="2.0"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channel><title><![CDATA[리드앤두 READ N DO]]></title><description><![CDATA[새로운 시도와 경험으로 자기답게 성장하는 두어 Doer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description><link>https://readndo.co.kr/</link><image><url>https://readndo.co.kr/favicon.png</url><title>리드앤두 READ N DO</title><link>https://readndo.co.kr/</link></image><generator>Bluedot 4.5</generator><lastBuildDate>Tue, 14 Apr 2026 08:18:47 GMT</lastBuildDate><atom:link href="https://readndo.co.kr/rss/"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ttl>60</ttl><item><title><![CDATA[✍️ 감정을 번역하는 시간]]></title><description><![CDATA[혹시 남의 기분을 살피느라 정작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는 건 뒷전으로 미뤘던 적 없나요? ‘그럴 수 있지’라며 덮어버린 감정들이 마음 한구석에 쌓여 있지는 않은지 문득 궁금해집니다.]]></description><link>https://readndo.co.kr/doingletter026/</link><guid isPermaLink="false">69b75d39c2ea6d0013661d9e</guid><category><![CDATA[DOING LETTER]]></category><dc:creator><![CDATA[리드앤두 READ N DO]]></dc:creator><pubDate>Mon, 16 Mar 2026 01:34:00 GMT</pubDate><media:content url="https://cdn.media.bluedot.so/bluedot.readndo/2026/03/le582q_202603160133.jpg" medium="image"/><content:encoded><![CDATA[<div><table><tbody><tr><td><div>덮어버린 감정이 꽤 많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span><span><a href="https://stib.ee/jWUL" target="_blank">웹에서 보기</a></span> | <span><a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92124" target="_blank">뉴스레터 구독하기</a></span><span><span><span> </span>| </span></span><span><a href="https://readndo.co.kr/tag/doingletter/" target="_blank">지난 뉴스레터 읽기</a></span></span></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안녕하세요, 두어님!</div>
<div>
<div><span>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 리드앤두 <span>READ N DO</span></span>입니다.</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혹시 남의 기분을 살피느라 정작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는 건 뒷전으로 미뤘던 적 없나요? ‘그럴 수 있지’라며 덮어버린 감정들이 마음 한구석에 쌓여 있지는 않은지 문득 궁금해집니다.</div>
<div><br /></div>
<div>오늘은 특별히 《<span><a href="https://gilbut.co/c/26037398vy" target="_blank">감정어 사전</a></span>》을 우리말로 옮긴 김지윤 번역가님의 작업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여러 감정어가 등장하고, 그 안에 미묘한 정도와 뉘앙스가 담겨 있기 때문에 번역하기 까다로운 원고였을 것 같은데요. 완성된 번역 원고를 열어보았을 때 그 안에는 단어 하나하나의 온도를 세심하게 맞추려 노력한 흔적이 가득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스스로도 ‘<span>내 감정보다 남의 감정을 먼저 살피는 데 익숙했다</span>’고 소개한 번역가님은, 이 책을 작업하며 비로소 자신의 감정에 하나씩 이름을 붙여줄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원문에 담긴 감정의 결을 깊이 공감하고 고민하며 작업해주신 덕분에, 이 책을 펼친 누구나 한결 수월하게 자신의 감정에 이름을 붙일 수 있을 것 같아요.</div>
<div><br /></div>
<div>그저 ‘좋다’거나 ‘나쁘다’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었던 두어님의 마음속 풍경들, 김지윤 번역가님이 정성껏 닦아놓은 단어를 따라 하나씩 마주해보는 건 어떨까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p>
    <span>역자 후기; 감정을 번역하는 시간</span>
  </p>
</div>
</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안녕하세요. 번역가 김지윤입니다.</div>
<div>이 책의 샘플 번역을 맡았을 때, ‘이건 꼭 내가 번역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div>
<div>아마도 저는 제 감정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먼저 살피는 데 익숙한 사람이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 번역은 단순한 작업이라기보다, 제 감정에 하나씩 이름을 붙여볼 수 있는 과정이었습니다.</div>
<div><br />저는 MBTI로 치면 ISFJ인데요. 이 유형은 남의 감정은 잘 읽지만, 갈등을 피하려는 성향 때문에 정작 자기 감정은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 그럴 수 있지.’ 그렇게 덮어버린 감정이 꽤 많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div>원문을 읽으며 가장 오래 고민했던 것은 <span>‘이 감정을 한국어로 어떻게 불러야 할까?’</span>였습니다. 감정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섬세해서 비슷해 보이는 단어 하나에도 온도 차이가 있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정확하면서도 읽는 사람이 ‘이거 내 마음 같은데?’ 하고 느낄 수 있는 표현을 찾기 위해 여러 번 멈추고, 다시 고치고, 또 읽어보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번역가로서 가장 신경 쓴 부분도 바로 이 지점이었어요.</div>
<div><br />예를 들어 <span>‘서운하다’라는 감정 하나만 해도 그 안에는 여러 결이 있었습니다</span>. 조금 가벼운 섭섭함인지, 기대가 어긋난 데서 오는 실망인지, 아니면 관계에서 밀려났다는 느낌에 가까운 좌절감인지에 따라 전혀 다른 말이 되어야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원문에 담긴 감정의 온도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한국어로 읽었을 때 자연스럽게 와닿는 표현을 찾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어떤 문장은 한참을 붙잡고 있다가, 결국 한 단어를 바꾸기 위해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기도 했습니다.</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번역하다 보니 제 일상에서도 작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는데요.</div>
<div>예전 같으면 그냥 넘겼을 순간에 잠깐 멈추게 되더라고요.</div>
<div><br />‘지금 내가 서운한 건가?’<br />‘아니면 조금 실망한 걸까?’<br />‘혹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닐까?’</div>
<div><br />그전에는 ‘그럴 수 있다’, ‘괜찮다’ 하며 덮어버렸을 감정들을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나니, 마음이 눈에 띄게 가벼워지더라고요. <span>막연히 불편했던 마음이 구체적인 언어를 얻는 순간 조금 차분해졌습니다</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번역가 김지윤님의 일하는 모습</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p><span>저는 평소에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편입니다</span><span>. </span><span>그래서 일정이 쌓이다 보면 자신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과부하가 걸릴 때가 종종 있는데요</span><span>. </span><span>이 책을 번역하면서 그런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span><span>.</span></p>
<p><br /></p>
<p><span>‘</span><span>나는 왜 이렇게 무리하면서까지 다 받아들이려고 할까</span><span>?’</span></p>
<p><br /></p>
<p><span>곰곰이 생각해 보니</span><span>, </span><span>단순히 거절을 못 해서라기보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감각</span><span>, </span><span>그리고 그로 인한 뿌듯함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span><span>.</span></p>
<p><br /></p>
<p><span>하지만 </span><span>‘</span><span>이제는 조금은 거절도 해봐야겠다</span><span>’</span><span>라고 다짐했는데요</span><span>. </span><span>그런데 지금 또 이렇게 역자 후기를 쓰고 있네요</span><span>. </span><span>아마도 저는 쉽게 바뀌는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span><span>. </span><span></span><span>다만, 적어도 <span>이제는 ‘내가 왜 이렇게 선택하고 있는지’ 정도는 알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은 나아졌다고 생각</span>합니다.</span></p></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div>아마 이런 변화를 가능하게 해준 건, 이 책이 감정을 다루는 방식 덕분이었을 겁니다. 이 책은 감정을 통제하라고 말하기보다, 조용히 질문을 건넵니다.</div>
<div><br /><span>“당신은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나요?”</span></div>
<div><br />그리고 그 감정을 더 또렷하게 읽어낼 수 있도록 차분하게 어휘를 건네줍니다. 어쩌면 우리는 감정을 느끼는 법은 이미 알고 있지만, 그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법은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때로는 서운함을 화로 표현하고, 두려움을 무관심인 척 감추고, 상처를 괜찮은 척 덮어버리기도 하죠.</div>
<div><br />이 책은 감정을 크게 바꾸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감정을 조금 더 정확한 언어로 바라보라고 권합니다. 그 작은 차이가 관계를 바꾸고, 나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해 줍니다.</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저처럼 남의 감정을 먼저 읽는 데 익숙한 분이라면, 이번에는 잠시 방향을 바꿔 자기 마음을 먼저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div>
<div><br /><span>“나는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지?”</span></div>
<div><br />이 질문을 하루에 한 번만 던져보셔도, 이 책을 충분히 잘 활용하고 계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감정은 바꾸는 대상이 아니라, 알아차리는 대상인지도 모릅니다. 저 역시 그 사실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변화였습니다.</div>
<div><br /></div>
<div>번역가로서 이 책을 옮겼지만, 한 사람의 독자로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더욱 오래 기억에 남을 작업이었습니다. 이 책이 <span>누군가에게도 자신의 감정을 조금 더 또렷하게 바라볼 수 있는 작은 사전이 되어주기를</span> 바랍니다.</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a href="https://gilbut.co/c/26037398vy" target="_blank">김지윤 번역가의 《감정어 사전》을 알아보고 싶다면?</a></td></tr></tbody></table><table><tbody><tr></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p>
    김지윤 번역가는
  </p>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김지윤 번역가님이 작업한 책들</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p>
</p><p>일본어 출판 번역가이자 번역으로 버티는 사람. 출산 당일 병원에서도, 조리원에서도 노트북을 놓지 못했다. ‘독하다’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번역 없이는 못 살 것 같았으니 그야 말로 ‘번역은 나의 힘’이다.</p>
<p>하루의 많은 시간을 문장 앞에 앉아 말 하나가 사람의 마음에 어떻게 닿는지 들여다본다. 주로 마음과 몸, 감정과 관계를 다루는 책을 옮기며,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언어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br />
완벽한 문장보다 오래 곁에 남는 문장을 만들고 싶다.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조금 느리더라도 나만의 속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중이다.</p>
<p>옮긴 책으로는 《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 《카를 융, 인간의 이해》, 《칭찬이 불편한 사람들》등이 있다.  </p>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span>🙌 </span>답장하기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바라는 점도 좋아요.</span></div>
<div>어디가 좋았고 어디가 아쉬웠는지, 그 이유를 아래 버튼을 눌러 답장해주세요!<span></span><span></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a href="https://forms.gle/BBWdidGngMN5Ppp89" target="_blank">답장하러 가기 😉</a></td></tr></tbody></table><table><tbody><tr></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div><span>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을 만듭니다.</span></div>
<div><span>▪️일과 삶에 대한 레퍼런스를 놓치지 않도록 <span><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span>hello@readndo.co.kr</span></a></span> 를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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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 /></div>
<div><span>리드앤두 READ N DO는 길벗출판사의 새로운 출판 브랜드입니다.</span></div>
<div>
<div><span>💌 <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hello@readndo.co.kr | </a>📍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0길 56 | 📞 02-332-0931</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td></tr></tbody></table></div>]]></content:encoded></item><item><title><![CDATA[🔖 방치된 감정에 말을 거는 법]]></title><description><![CDATA[감정이 '나쁜 것'이라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니에요. 감정 관리의 첫걸음은 자신의 감정을 올바르게 파악하는 것입니다.]]></description><link>https://readndo.co.kr/doingletter025/</link><guid isPermaLink="false">69aa3c90c2ea6d0013660cb9</guid><category><![CDATA[DOING LETTER]]></category><dc:creator><![CDATA[리드앤두 READ N DO]]></dc:creator><pubDate>Fri, 06 Mar 2026 02:34:00 GMT</pubDate><media:content url="https://cdn.media.bluedot.so/bluedot.readndo/2026/03/498p7v_202603060232.png" medium="image"/><content:encoded><![CDATA[<div><table><tbody><tr><td><div>감정이 ‘나쁜 것’이라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니에요</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span><span><a href="https://stib.ee/K5PL" target="_blank">웹에서 보기</a></span> | <span><a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92124" target="_blank">뉴스레터 구독하기</a></span><span><span><span> </span>| </span></span><span><a href="https://readndo.co.kr/tag/doingletter/" target="_blank">지난 뉴스레터 읽기</a></span></span></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안녕하세요, 두어님!</div>
<div>
<div><span>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 리드앤두 <span>READ N DO</span></span>입니다.</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사무실 공기가 묘하게 무겁게 느껴지는 날이 있죠.<br />어제 오후, 마감에 쫓기던 연두 에디터가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계속 한숨을 내쉬더라고요.</div>
<div><br /></div>
<div>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니 이런 답이 돌아왔어요.</div>
<div>“별일은 아니고, 그냥 오늘 기분이 좀 그래요.”</div>
<div><br /></div>
<div>그 말이 이상하게 마음속에 오래 남았어요.<br />‘그냥 그래’라고 말하며, 우리는 무엇을 덮어버린 걸까요?</div>
<div><br />두어님도 혹시 “오늘 어때?”라는 질문 앞에서 정확히 답할 말을 못 찾고 있나요?<br />‘짜증 나’, ‘힘들어’, ‘그저 그래’로 마음을 뭉뚱그리고 있나요?</div>
<div><br />오늘은 내 감정의 진짜 이름을 찾아보려 해요.<br />감정의 이름을 정확하게 인지하면, 감정에 휘둘리는 대신 차분히 다스릴 여유가 생기거든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감정의 스펙트럼을 한눈에 바라보는 ‘무드 미터’ 두잉키트를 준비했어요. 끝까지 읽어봐주세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p>
    <span>Part 1. ‘그냥 그래’라는 말의 진짜 문제</span>
  </p>
</div>
</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그냥 그래’라는 말은 참 편리합니다.<br />말 한 마디로, 복잡한 설명을 뒤로 미룰 수 있으니까요.</div>
<div><br /></div>
<div>하지만 우리 마음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습니다. 한번 떠올려보세요.<br />‘그냥 그래’라고 말한 날의 몸 상태는 어땠나요?</div>
<div>어깨가 뻣뻣하게 굳었나요, 가슴이 답답했나요, 아니면 숨이 가빠졌나요?</div>
<div><br />명확한 이름을 찾지 못한 감정들은,</div>
<div>정체 모를 덩어리가 되어 마음 한 구석을 무겁게 짓누릅니다.<br /><span>이 감정이 ‘나쁜 것’이라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니에요.</span></div>
<div><br />진짜 문제는 감정이 해소되지 않은 채 남아서<br />우리도 모르는 사이 행동을 조정하기 시작할 때 발생해요.</div>
<div>짜증을 억누르며 ‘괜찮아’라고 말하면, 사라지는 대신 다른 곳으로 새어나오거든요.<br />말투가 날카로워지거나, 집중력이 툭 끊겨버리는 식으로요.</div>
<div><br />“감정 관리의 첫걸음은 자신의 감정을 올바르게 파악하는 것입니다.”</div>
<div><br />《감정어 사전》의 저자 오시바 요시노부는<br />우리는 감정을 ‘느끼는 것’보다 ‘알아차리는 것’에 서툴다고 말해요.</div>
<div>그래서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금 내가 무엇을 느끼는지’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이죠.</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p>
    <span>Part 2. 내 마음을 위한 첫 번째 도구: 무드 미터</span> Mood Meter
  </p>
</div>
</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div>이 책은 내 마음의 위한 첫 번째 도구로 ‘무드 미터Mood Meter’를 소개해요.<br />내비게이션을 켤 때처럼, 감정도 ‘현 위치’를 찾는 것이 먼저라면서요.</div>
<div><br />무드 미터는 두 개의 축으로 이루어져 있어요.<br />가로축은 기분이 긍정적인지 혹은 부정적인지,<br />세로축은 마음의 에너지가 강한지 혹은 약한지를 나타냅니다.</div>
<div><br />이 좌표 안에는 100가지 감정이 담겨 있어요.<br />단순히 ‘좋다/나쁘다’로만 말하던 감정을 더 세밀하게 바라볼 수 있다는 뜻이죠.</div>
<div><br />사용법은 간단해요.<br />지금의 에너지와 기분을 가늠해보고,</div>
<div>그 영역에서 가장 가까운 감정어를 찾아 기록합니다.<br />그리고 하루에 여러 번 반복하며 감정의 흐름을 확인해요.</div>
<div><br />어제 연두 에디터의 ‘그냥 그래’라는 마음은 어디쯤이었을까요?</div>
<div>에너지는 낮은데 마음이 가라앉았던 걸 수도 있고,<br />에너지는 높은데 마음이 부정적인 상태였을 수도 있고요.</div>
<div><br />좌표를 찍는 순간, ‘그냥 그래’는 조금 더 구체적인 말이 됩니다.<br />권태, 짜증, 초조… 이렇게요.</div>
<div><br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아쉬워요.<br />그 감정이 왜 생겼는지, 무엇과 섞였는지는 여전히 알기 어렵거든요.<br />그래서 감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해야 해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p>
    <span>Part 3.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감정들</span>
  </p>
</div>
</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이제 감정에 이름표를 붙여줄 차례입니다.<br />이때 유용한 도구가 ‘플루칙의 감정 바퀴’예요.</div>
<div><br />핵심은 감정이 흩어진 기분이 아니라, 일정한 규칙을 가진 ‘구조’라는 점입니다.<br />이 구조를 알면 마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져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div>첫 번째로 보이는 건 감정의 강도예요.</div>
<div>가벼운 단계가 있고, 더 강한 단계가 있습니다.<br />짜증 → 분노 → 격노처럼요.</div>
<div>그래서 ‘격노를 막는 법’보다 ‘짜증을 알아차리는 법’이 더 중요해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div>두 번째로 보이는 건 감정의 혼합이에요.</div>
<div>이웃한 감정들이 섞이면서 다양한 복합 감정이 만들어지는데요.<br />예를 들어 기쁨과 두려움, 슬픔과 혐오 등이 섞이면, ‘죄책감’이 된다고 해요.</div>
<div><br /></div>
<div>우리가 알아야 하는 건, <span>내 마음이 복잡한 건 단순히 ‘성격’ 탓만은 아니라는 사실</span>이에요.<br />감정들의 조합이 우리를 잠깐 예민하게 만든 걸 수도 있죠.</div>
<div><br /></div>
<div>이를테면 ‘화가 난다’는 말 뒤에 ‘실망’이 섞여 있을 수 있고,<br />‘잃을까 봐’ 같은 두려움이 섞여 있을 수도 있어요.</div>
<div><br /></div>
<div>여러분은 ‘나 왜 이렇게 예민할까’라며 스스로를 탓한 적 있나요?<br />어쩌면 여러 감정이 겹친 복합 상태였을지도 몰라요.</div>
<div><br /></div>
<div>이렇게 감정을 구조로 이해하면 자책 대신 나를 향한 이해가 시작됩니다.<br />‘내가 이상한 게 아니구나, 내 마음이 뭔가를 말하고 있구나’ 하고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p>
    <span>Part 4. 6초, 내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span>
  </p>
</div>
</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감정이 발생한 뒤 이성이 작동하기까지는 최소 6초가 걸린다.”</span></div>
<div><br />내 감정이 무엇인지 인지하기도 전에 반응하면, 종종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br />이 책은 완벽한 평정심을 요구하지 않아요.<br />다만 감정이 발생한 후의 6초를 ‘내 편’으로 만들라고 말합니다.<br />그렇지만 그 6초는 억지로 참는 시간이 아니라, 내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이에요.</div>
<div><br />그 습관을 기르기 위해 제안하는 게 ‘오버룩 드로잉’입니다.<br />방식은 단순해요.<br />불쾌한 사건을 자신과 분리해, 조감하듯 바라보는 그림을 그려보는 겁니다.</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div>예를 들어, 누군가의 한마디에 불쾌한 감정이 확 올라온 순간이 있었다면요.<br />그 장면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종이에 옮겨보세요.</div>
<div>사람은 점, 말은 짧은 선, 공간은 네모면 충분해요.</div>
<div><br />그러면 신기하게도 그때 느꼈던 감정이 떠오릅니다.<br />멀리서 그 감정들을 바라보며, 우리는 생각해볼 수 있어요.</div>
<div><br />‘그때 어떤 감정을 느꼈지?’<br />‘무엇을 침해당했다고 느꼈지?’</div>
<div><br />결국 이 활동의 목적은 하나예요.<br /><span>내 마음이 무엇을 지키려 하는지를 알아차리는 것</span>이죠.</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p>
    <span>Part 5. 나만의 감정어 사전: 흔들리지 않기 위해</span>
  </p>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오버룩 드로잉을 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보입니다.<br />기분에 휘둘릴 때 내가 어떤 감정과 태도를 보이는지 말이죠.</div>
<div><br />무드 미터를 통해 내 감정을 파악하는 일을 하루에 여러 번 반복하고,</div>
<div>그 기록을 돌아보며 확인하라고 말하는 것도 그 때문이에요. </div>
<div>흐름을 인지하면 감정은 더 이상 갑작스러운 방해물로 느껴지지 않아요.</div>
<div><br />거창할 필요는 없어요.<br />오늘의 좌표 하나, 감정어 하나, 이유 한 줄만으로도 충분해요.</div>
<div><br />예를 들면 이렇게요.</div>
<ul>
<li>좌표: 에너지 높음 / 기분 부정적</li>
<li>감정어: 짜증</li>
<li>이유 한 줄: 내 일정이 예고 없이 바뀌었다.</li>
</ul>
<div><br />이 기록이 쌓이면,</div>
<div>두어님의 감정은</div>
<div>‘사건’이 아니라 ‘패턴’으로 보이기 시작해요.</div>
<div>그리고 패턴이 보이면 선택지가 생깁니다.</div>
<div><br />이렇게 내 감정의 패턴을 알아채는 힘이 생기면,</div>
<div>내가 바꿀 수 있는 지점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div>
<div><br /></div>
<div>감정에 자꾸 휘둘리고,</div>
<div>기분이 태도가 되어가는 것 같아 자책한다면</div>
<div>《감정어 사전》을 통해 내 감정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시작해보세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a href="https://gilbut.co/c/26037398vy" target="_blank">책 읽어보기 &gt;</a></td></tr></tbody></table><table><tbody><tr></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READ N DO | DOING-KIT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hr />

  두잉키트는 자기답게 성장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span>실행 도구</span>입니다.<br />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순간,<br />
  두잉키트가 여러분의 나침반이 되어줄 거예요.

  <hr />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오늘 ‘그냥 그래’라고 말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나요?<br />
 그 말이 입 밖으로 나오기 직전, <br />
마음은 이미 더 정확한 단어를 알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br />
감정의 스펙트럼을 한눈에 바라보는<br />
‘무드 미터’를 두잉키트로 준비했어요.<br />
<br />
잠들기 전, 두잉키트를 활용해<br />
내 감정에 딱 맞는 단어 하나를 골라보면 어떨까요?<br />
<br />
그 작은 틈이, 기분에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시작점이 되어줄 테니까요.<br />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a href="https://gilbut.co/c/26027776BM" target="_blank">
        ‘무드 미터’ 써보기 ✍️ (두잉키트 다운로드)
    </a>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span>🙌 </span>답장하기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바라는 점도 좋아요.</span></div>
<div>어디가 좋았고 어디가 아쉬웠는지, 그 이유를 아래 버튼을 눌러 답장해주세요!<span></span><span></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a href="https://forms.gle/BBWdidGngMN5Ppp89" target="_blank">답장하러 가기 😉</a></td></tr></tbody></table><table><tbody><tr></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div><span>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을 만듭니다.</span></div>
<div><span>▪️일과 삶에 대한 레퍼런스를 놓치지 않도록 <span><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span>hello@readndo.co.kr</span></a></span> 를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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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 /></div>
<div><span>리드앤두 READ N DO는 길벗출판사의 새로운 출판 브랜드입니다.</span></div>
<div>
<div><span>💌 <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hello@readndo.co.kr | </a>📍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0길 56 | 📞 02-332-0931</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td></tr></tbody></table></div>]]></content:encoded></item><item><title><![CDATA[[인터뷰] 자책으로 살던 내가, 나를 이해하게 된 날]]></title><description><![CDATA[“책이 너무 좋아서 이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어요”라는 메일의 한 문장을 읽고, 만난 리드앤두 독자 인터뷰]]></description><link>https://readndo.co.kr/interview-ruby/</link><guid isPermaLink="false">6971bb7cc2ea6d001365a7e5</guid><category><![CDATA[ARTICLE]]></category><dc:creator><![CDATA[리드앤두 READ N DO]]></dc:creator><pubDate>Wed, 04 Feb 2026 06:19:35 GMT</pubDate><media:content url="https://cdn.media.bluedot.so/bluedot.readndo/2026/02/uy18iq_202602040617.jpg" medium="image"/><content:encoded><![CDATA[<figure></figure><p>   </p><p>리드앤두는 책이 한 번 읽히는 데서 멈추지 않고, 독자의 삶에서 직접 작동하는 순간을 상상하며 책을 만듭니다. 그렇기에 실제로 책을 읽고 실행해본 독자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마음을 언제나 가지고 있었습니다.</p><p>늘 상상하고 있던 독자 인터뷰를 실행할 수 있던 건, 이루비 독자님이 보내주신 한 통의 메일 덕이었어요. <a href="https://www.instagram.com/pipiruby/">만화가 이루비</a> 님은 최근 ADHD 진단을 받고 자신을 이해하기 시작한 시점에 《<a href="https://gilbut.co/c/25103196dA">아 맞다, 나 ADHD였지?</a>》를 만났고, 북토크에 참여한 뒤 단숨에 책을 완독했다고 전해주셨습니다.</p><p><u>“책이 너무 좋아서 이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어요”</u>라는 메일의 한 문장을 읽고, 루비 님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책을 읽고 위로받는 것을 넘어, 만화가로서 신경다양성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고 싶어졌다는 루비 님과 서면으로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지금부터 그 진솔한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p><hr /><h3>Q. ADHD 진단을 받은 지 2주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고 하셨는데요, 《아 맞다, 나 ADHD였지?》를 처음 접했을 당시의 상황이 궁금합니다.</h3><p>이 책은 인스타그램을 보던 중 북토크 소식으로 먼저 접했어요.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이라고 하니 더 신뢰가 갔고, 귀여운 표지 덕분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작가님의 경험담과 의학적인 설명이 적절히 섞여 있어서 읽기 쉬웠어요. 진단받은 지 2주쯤 되었을 때의 저는 여전히 제가 ADHD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을수록 점점 확신이 들었어요. ‘아, 맞구나.’  </p><figure></figure><h3>Q. ‘이 책을 내가 썼나 싶을 정도로 공감됐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어요. 책 속에 등장하는 ADHD인의 이야기 중 공감되었던 특성이 있다면 들려주세요.</h3><p>저는 책을 지저분하게 보는 편이에요. 밑줄을 긋고 인덱스 스티커를 붙이고, 여백에 생각도 쓰지요. 이 책에는 정말 많은 밑줄이 그어져 있고 스티커도 붙어 있어요. ‘너무 공감돼서 짜증이 난다’라고 쓴 페이지도 있을 정도예요.</p><p>전반적으로 다 공감이 되었지만, <u>챕터 3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 ADHD의 속사정’이 특히 좋았어요.</u> 이 장에서는 ADHD에서 비롯된 일상의 악순환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작가님의 경험과 뇌의 성향에 관한 용어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요.</p><p>챕터 3에 나온 모든 에피소드를 보며, 그동안 풀리지 않던 퍼즐이 맞춰지는 것 같았어요. 통장 관리, 마감일 체크, 대인관계 등은 제가 평생 자책하고 상처받으면서도 고쳐지지 않았던 부분이었거든요. 그런데 책에서 어떤 식으로 보완해나가면 좋을지도 설명해줘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위로도 많이 받았는데요, ‘내가 그래서 그랬구나’하고 이해하는 순간 눈물이 나더라고요. '미리 알았더라면'이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요.</p><figure><figcaption>루비 님이 읽으며 메모한 흔적들 ⓒ 만화가 루비 제공</figcaption></figure><h3>Q. 그동안 풀리지 않던 ‘나에 대한 궁금증’이 ADHD라는 맥락으로 설명되기 시작하면서, 속이 시원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외로움을 느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 상태에서 이 책을 읽는 경험은 루비 님께 어떤 시간이었나요?</h3><p>ADHD 진단을 받고, 오랫동안 잃어버린 퍼즐 조각을 하나씩 찾아가는 기분이라 속이 시원했어요. 작가로서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 저 자신을 더 알고 싶어 했는데, 진단 후 스스로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뻤거든요.<br />그래서 이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리게 되었죠. 하지만 충분히 공감받기 힘들었고, <u>이야기할수록 변명만 늘어놓는 것 같아 점점 입을 다물게 되었어요. 그런 와중에 이 책을 만난 거예요!</u></p><p>노현재 작가님의 과거 이야기와 ADHD 진단 이후의 흐름이 마치 평행우주처럼 저와 똑같이 흘러갔기에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감정은 ‘안도감’이었어요. 공감대 형성이 한 사람에게 이렇게 큰 영향을 줄 수 있구나 싶어 속이 간질간질했어요.</p><h3>Q. ADHD를 진단받고, 또 이 책을 읽은 이후로 스스로를 설명하는 말이나 태도에도 변화가 있었을 것 같아요. 예전의 나와 비교했을 때, 지금은 자신을 어떤 사람으로 이해하고 계신가요?</h3><p>제 삶은 늘 ‘시작은 창대하고 끝은 미약한’ 상황의 반복이었어요. 저는 개인 작품을 하면서 7년째 어린이 잡지에 만화를 연재하고 있어요. 잡지에는 2년 주기로 새 만화를 그리고 있고요. 매번 다음 연재만화는 진짜 제대로 그려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시간은 항상 부족했고 쫓기듯 낸 결과물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럴 때마다 항상 자책했어요.</p><p>더 어렸을 때는 실패를 반복하더라도 ‘다음엔 잘해야지’라며 금방 새로운 작업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또 실패할까 봐 아예 시작조차 할 수 없어지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병원에까지 간 거예요.</p><p>예전에는 저를 ‘뒷심 없는 사람’, ‘사차원’, ‘예민한 사람’, ‘취미는 많은데 헛짓하는 사람’으로 인식했어요. 그렇지만 지금은 저를 ‘창의적인 사람’, ‘섬세한 사람’, ‘즐길 게 많은 사람’으로 바라봐요. 또 ADHD의 장점과 저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려고 해요.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좀 더 나답게 살아도 괜찮겠다.’라는 용기가 생겼어요.</p><figure><figcaption>인덱스 표시가 된 《아 맞다, 나 ADHD였지?》 ⓒ 만화가 루비 제공</figcaption></figure><h3>Q. 책에서는 ADHD를 가진 사람들이 풍부한 창의성이나 회복탄력성, 깊은 몰입력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연구도 소개되는데요. 루비 님의 삶이나 작업 경험에서도 이런 특성에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나요?</h3><p>저는 여섯 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고, 부모님도 저를 응원해주셔서 늘 장래 희망이 만화가였어요. 언제나 만화를 보고 그리는 일에 몰입해 있어서 어릴 때는 ADHD라는 게 티가 나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좋아하는 일에 과몰입하는 특성이 제가 그림에 집중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해요.</p><p>또 작품을 기획할 때나, 만화의 1화를 작업할 때 특히 에너지가 많이 나오는데 이 역시 ADHD 특유의 몰입력과 행동력 덕분인 것 같아요.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ADHD적 특성이 도움되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해요. 물론 마감일 하루 전에 일을 몰아서 하거나, 작품을 연재할수록 힘이 빠지는 점 등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겠죠!</p><h3>Q. 이 책을 계기로 신경다양성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동참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하셨어요. 만화가로서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으신지, 구상 중인 방향이 있다면 들려주세요.</h3><p>한국에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ADHD인이 많다고 생각해요. 여전히 정신과 상담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도 많고요. 저는 그런 사람들이 자책하지 않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만화를 그리고 싶어요.</p><p>여행 중 만난 영국 친구가 있는데, 최근 그 친구도 ADHD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영국은 신경다양성 분야에 관한 연구와 사회적 인식이 한국보다 더 앞서 있어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신경학적 차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혀 있고, 대학이나 직장에서 ADHD인에게 시간을 더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p><p>한국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ADHD가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잘못된 정보가 퍼지기도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저만 해도 잘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ADHD로서 가장 힘든 점은 사람들의 오해인 것 같아요. 특성이 변명과 핑계로 받아들여진다는 점이요.</p><p>제가 지금 ADHD에 깊이 몰입하는 이유는 나의 특성을 알고 제 삶의 지도에 불을 하나씩 켜기 위함이에요. 그 과정에서 ‘유레카! 그래서 그랬구나!’라고 외쳤던 건데 돌아오는 답변은 ‘요즘 안 그런 사람이 어딨어?’였어요. 그럴 때면 왠지 제가 의지박약이 되는 기분이 들어요.</p><p>처음에는 억울한 마음이 들어 이 내용을 꼭 만화로 그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좀 더 제대로 된 정보를 전하며, 개인적으로 시도했던 보완 방법도 함께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ADHD인에게 위로의 말도 건네고 싶어요. 제가 이 책을 통해 위로받았던 것처럼요. (물론 이것도 ADHD답게 갑자기 열정에 불타올랐다가 훅 식을지도 모르지만요.)</p><figure><figcaption>데뷔작 《노아와 페페는 매일매일 즐거워》(왼), 대표작 《아이는 아무도 모르게 자란다&gt;(오)<div>ⓒ 만화가 이루비 제공</div></figcaption></figure><h3>Q. 마지막으로, ADHD로 비슷한 고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분들에게 지금의 루비 님이 꼭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h3><p>제가 전하고 싶은 말을 작가님이 책에 다 써주셨어요…!</p><p><strong>‘자책 대신 해결로, 나의 특성에 맞게 습관 개선하기, 점점 좋아진다고 생각하기, 비교 대신 나만의 속도로.’ </strong></p><p>개인적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은, 자책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이 바쁜 21세기의 시스템에 자신을 끼워 맞추며 어떻게 살아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p><div>
<p>만화가 이루비</p>
<p>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에만 흠뻑 빠져 지냈습니다. 작가로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오랫동안 고민했었는데  ADHD 진단과 함께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어, 솔직하고 용기 있게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2019년 어린이 만화 《노아와 페페는 매일매일 즐거워》로 데뷔했고, 대표작으로는 《아이는 아무도 모르게 자란다》가 있습니다.</p>
<p>- 만화가 루비님의 소식이 궁금하시다면 <a href="https://www.instagram.com/pipiruby/">인스타그램</a></p>
    </div><p>   </p><div>
    
    <a href="http://aladin.kr/p/ZCKBT" target="_blank">        
        루비 님이 읽은 《아 맞다, 나 ADHD였지?》 를 알아보려면? </a>
</div>]]></content:encoded></item><item><title><![CDATA[💕 시가 좋아진 당신에게; 두 시인이 알려주는 시 읽는 법]]></title><description><![CDATA[어렵게만 느껴지는 시의 친근함을 전하는 연덕 님과 우근 님, 두 시인을 소개합니다. 인터뷰를 읽고 나면 어느덧 아름답고 다정한 시 세계에 성큼 들어와 있을 거예요.]]></description><link>https://readndo.co.kr/doingletter024/</link><guid isPermaLink="false">68798987df04bf0013033a49</guid><category><![CDATA[DOING LETTER]]></category><dc:creator><![CDATA[리드앤두 READ N DO]]></dc:creator><pubDate>Thu, 17 Jul 2025 23:40:00 GMT</pubDate><media:content url="https://cdn.media.bluedot.so/bluedot.readndo/2025/07/rcemsb_202507172340.jpg" medium="image"/><content:encoded><![CDATA[<div><table><tbody><tr><td><div>다정한 두 시인이 알려주는 시 읽는 법</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span><a href="https://stib.ee/LMSI" target="_blank">웹에서 보기</a> | <a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92124" target="_blank">뉴스레터 구독하기</a> <span><span>| </span></span><span><a href="https://readndo.co.kr/tag/doingletter/" target="_blank">지난 두잉레터 읽어보기</a></span></span></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리드앤두가 자신만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요. 각자의 자리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사람, 이른바 '두어즈 <span>DOERS</span>' 시리즈예요. 이 이야기가 여러분의 여정에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연덕 님과 우근 님은 한 시인의 낭독회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시’라는 같은 관심사로 친밀해지며 친구로, 어느덧 등단을 거쳐 동료 시인이 되었지요. 그들은 자신의 직업을 시인이라 규정하지는 않습니다. 직업보다는 상태, 자아라는 말에 가깝다고 표현하지요. </div>
<div><br /></div>
<div>그들이 쓰는 시와 그 시를 채운 언어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연덕 님과 우근 님은 시의 소재를 일상에서 발견합니다. 일상의 소재에 시적 상상력을 더하는 식인데요. 익숙한 사물에 새로운 상상력을 더하면 시가 됩니다. 파란 바다에서 푸른 불을 떠올리고, 초록 나무가 아닌 검은 나무를 떠올립니다.</div>
<div><br /></div>
<div>익숙한 사물의 문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상상력이 더해진 시 앞에서 우리는 자주 머뭇거리게 됩니다. 어색하기도 하고, 이해하기 위함도 있겠지요. <span>두 시인은 시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span>모든 것이 빠르고 자극이 많은 세상 속에서 <span>시는 사람들을 자주 멈춰 세우고, 괜찮다는 위로를 전하기 때문</span>입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시의 친근함을 전하는 연덕 님과 우근 님, 두 시인을 소개합니다. 인터뷰를 읽고 나면 어느덧 아름답고 다정한 시 세계에 성큼 들어와 있을 거예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ul>
<li>PART 1. 시를 처음 만난 순간</li>
<li>PART 2. 우리를 멈추게 하는 언어</li>
<li>PART 3. 시와 친해지는 법</li>
<li>PART 4. 시는 모두에게 필요하다</li>
</ul></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시와 시인’이라는 공통분모로 두 분을 만나 뵙게 되었는데요. 두 분이 시를 처음 만났던 시간의 이야기가 궁금해요.</span></div>
<div><br /><span>🟡 </span>김연덕(이하 ‘연덕’): 21살 때부터 시를 열심히 쓰기 시작해서 올해로 10년이 됐어요. 그래서 올해는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해처럼 느껴져요. 10년 동안 시를 쓰면서 정말 행복하고 좋았거든요. 앞으로 시를 쓸 시간이 더 많을 텐데 기대가 커요. 시 쓰고, 읽고 가르치는 일이 모두 좋아서요.</div>
<div><br /><span>🟢 </span>강우근(이하 ‘우근’): 시를 본격적으로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23살이었어요. 소설 쓰다가 시를 쓰게 됐는데요. 사람들이 제가 쓰는 소설보다 시를 더 좋아하더라고요. (웃음) 제가 어렸을 때부터 수업에서 딴짓 하고, 낙서를 많이 하는 편이었는데, 그런 이탈하려는 힘이 제 시 쓰기와 이어진 것 같아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두 분 모두 등단한 시인이신데요. 어떤 계기로 등단하신 건가요?</span></div>
<div><br /></div>
<div><span>🟡 </span>연덕: 2018년도에 대산대학문학상이라는 상으로 등단했어요. 대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상인데, 저는 대학교 2학년 말에 등단을 하게 됐어요. 당시 이수명 선생님의 시창작 수업을 듣고 있었고, 같은 번호로 전화가 여러 번 걸려와 “설마..!” 했었던 기억이 나요. 개인적으로 무척 감사하고, 또 저에게 따뜻한 기억을 많이 안겨주었던 상이에요.</div>
<div><br /></div>
<div><span>🟢 </span>우근: 저는 2021년도에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는데, 보통 신춘문예를 준비하면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에 작품을 내거든요. 신기한 게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시라고 생각하는 작품은 다른 매체에 냈는데, 조선일보에 당선됐더라고요. 그래서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div>
<div><br /><span>🟡 </span>연덕: 우근 시인이 등단 소식을 듣고 저한테 전화를 했는데, 제가 그때 밖에 있어서 전화를 못 받았어요. 핸드폰을 보니 문자가 와 있는 거예요. ‘연덕아 할 말이 있어. 힌트는 단순하지 않은 마음이야’. ‘단순하지 않은 마음’이 우근 시인의 등단작 제목인데, 알고 있는 시의 제목인데도 신춘문예 생각을 못 하고 무슨 일 생긴 걸까 걱정했거든요. 알고 보니 등단 소식이어서 제가 정말 기뻐했어요. 재밌는 에피소드죠.</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강우근 시인(좌), 김연덕 시인(우)</span><span><span><a href="https://www.instagram.com/abracos.donggyu/" target="_blank"></a></span></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두 분은 어떻게 만나셨는지도 들려주세요.</span></div>
<div><br /><span>🟢 </span>우근: 2017년도 3월에 안태운 시인 낭독회에서 처음 만났어요. 둘 다 등단 전이었고, 안태운 시인의 팬으로서 낭독회를 찾은 건데요. 잠시 쉬는 시간이 생겨 옆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마침 시를 쓴다는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당시 저는 강릉에서 사회복무요원을 하고 있어서 강릉과 서울을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었는데, 연덕이가 서울 구경을 시켜준다고 해서 몇 번 만나며 점점 친해졌어요. 당시 연덕이가 제 시를 많이 봐줬어요. 그러면서 친구이자 동료로 더 친밀해진 것 같아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두 분의 일상도 궁금해요. 어떤 일상을 보내고 계신가요?</span></div>
<div><br /></div>
<div><span>🟡 </span>연덕: 저는 세 가지 일을 동시에 하고 있어요. 원고 쓰는 일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4번 정도는 안국역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에서 일하고 있어요. 화, 목, 토 저녁에는 시 써보고 싶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시 수업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문예창작과 입시 과외를 해요. 바쁘게 사니까 하루를 두 번 나눠서 사는 것 같아서 좋아요.</div>
<div><br /></div>
<div><span>🟢 </span>우근: 저는 주 3일 회사에서 에디터로 일하고 있어요. 원래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지금은 방학입니다. 요즘은 회사에 3일 나가고 퇴근 후엔 검도 학원에 다녀요. 제가 느끼기에 검도가 시와 비슷한 면이 많아요. 검도 자체가 무용한 일이잖아요. 이제 아무도 검을 쓰지 않는데, 검을 가지고 연습하는 거니까 공격을 위한 검술이 아니죠. 그런 무용함이 저에게 잘 맞는지, 검도하다 보면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어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좋아하는 시가 많으시겠지만, 그중에서도 '나를 닮은 시'를 꼽자면요?</span></div>
<div><br /></div>
<div>🟡 연덕: 1986년생인 <span>사이하테 타히<span>最果タヒ</span></span>라는 일본 시인의 시를 꼽고 싶어요. 이 사람의 시가 저랑 비슷하다고 느끼고, 또 제가 쓰고 싶어 하는 어떤 세계와도 가깝다고 느껴요. 저는 착하고 정연한 시보다는 시에 어떤 폭력성이 담겨 있는 걸 좋아해요. 이때 폭력성은 잔인한 게 아니라, 굉장히 상냥하고 다정한 마음이지만, 그 안에 어떤 칼같은 것이 있는 그런 상태를 말해요.</div>
<div><br /></div>
<div>
<div>🟢 우근: 저는 제 시를 가져왔어요. &lt;우리의 바보 같은 마음들&gt;<span>(《<a href="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45345722621" target="_blank">너와 바꿔 부를 수 있는 것</a>》, 창비, 2024)</span>이라는 시가 있는데, 그 시를 좋아해요. 시에서 구슬 안에 어떤 것이 보이냐는 질문에 아이들은 '고래, 꽃, 지팡이, 동생'이라고 이야기하거든요. 그래서 그 이유를 물으면 동생이 많이 아프고, 엄마가 꽃을 좋아하고 고래가 사람을 좋아하는 바다 생물이고,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지팡이를 선물해 주고 싶다고 말해요. 그러고 나서 아이들은 구슬치기 하고서 다 헤어져요. 그리고 길을 가다 우연히 구슬 하나를 또 발견하죠. 거기서 동생, 꽃, 고래, 지팡이를 다시 떠올려요. 그것들이 어디로 갔을까 생각하면서 교차로를 걷고, 또 그것들을 떠올리는 시예요.</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나를 닮은 시’를 통해 어떤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은 건지 조금 더 자세하게 듣고 싶어요.</span></div>
<div><br />🟡연덕: 사이하테 타히의 <span>&lt;차가운 경사&gt;<span>(《<a href="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436330765?cat_id=50011740&amp;frm=PBOKPRO&amp;query=%EB%B0%A4%ED%95%98%EB%8A%98%EC%9D%80+%EC%96%B8%EC%A0%9C%EB%82%98+%EC%A7%99%EC%9D%80+%EB%B8%94%EB%A3%A8&amp;NaPm=ct%3Dmd42cwyg%7Cci%3D4889ebbb78537260d810db69443bd967fbb6c4c3%7Ctr%3Dboknx%7Csn%3D95694%7Chk%3Da57d3bb87543bc515574e83c77563bcc7efb267c" target="_blank">밤하늘은 언제나 가장 짙은 블루</a>》, 마음산책, 2020) </span>라는 시에서 나의 얼굴은 추하고</span> 아름다운 것에 위로 받는 일도 없다고 하는데, 근데 이 시의 마지막 구절이 ‘다만 바람이 내 몸을 훑듯이 스쳐가고 춥기는 해도 죽지는 않는 가을날 물드는 산을 나는 사랑하고 있다’예요. 결국 제가 마주하고 싶은 제대로 된 현실은 이런 사랑과 폭력, 따뜻함과 차가움, 그리고 비참함과 안락함이 동시에 구성되는 세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어떤 시구절을 읽고 깜짝 놀라거나 직설적인 표현이라고 느껴도 전 이런 부분이 이야기될 때 시원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div>
<div><br />🟢우근: &lt;우리의 바보 같은 마음들&gt;이라는 시는 어떻게 보면 단순한데, 제가 시를 쓰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런 것들이 저에게 뭔가를 물어와서인 것 같아요. 어떤 사물을 마주했을 때 거기에 저뿐만 아니라, 저와 관계된 어떤 사람들과의 얽혀 있는 이야기들이 나와서 저는 그것들이 하는 이야기를 받아 적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시를 정말 좋아하고, 앞으로도 뭔가 대단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그런 작은 이야기들을 계속 쓰고 싶어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밤하늘은 언제나 가장 짙은 블루》를 소개하는 연덕 시인</span><span></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시는 다른 장르에 비해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잖아요. 두 분의 언어로 시를 정리해 주신다면, 조금 더 편안하게 시에 가닿을 수 있을 것 같아요.</span></div>
<div><br />
<div>🟡연덕: 두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시는 누군가를 정말 사랑하기로 마음먹었는데도 외면하고 싶은 무언가를 발견하는 것, 반대로 누군가를 이제 외면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도 여전히 어떤 부분을 너무 사랑하고 있는 것. 이 상태가 저는 시에 가깝다고 생각해요.</div>
<div><br />🟢우근: 시는 멈추게 하는 언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고등학교 때부터 무엇이든 빠르게 읽어야 하잖아요. 빠르게 읽고 정답을 골라야 하는데, 시는 정답을 찾는 언어가 아니니까 시가 주는 해방감이 있어요. 그리고 행과 연으로 구분돼 있으니까 배열에 따라서 리듬감도 있고, 그림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시가 계속 무언가를 멈춰 세우는 언어 같아요.</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시를 쓰고 싶어지는 마음이 드는 순간들도 궁금해요.</span></div>
<div><br />🟢 우근: 사물이 있으면 그 사물과 또 다른 어떤 배열이 있잖아요. 저는 시 안에서 현실의 배열과는 좀 다르게 그 사물의 삶을 해방했을 때의 경험들이 좋아요. 제가 최근에 쓴 시 중에 ‘작은 이불’이라고 있어요. 제가 문득 잠을 자다가 ‘작은 이불이 필요해’라고 말한 거예요. 그게 추워서인지, 아니면 내 몸을 가릴 어떤 도구가 필요했는지 모르겠어요. 그 후로 이불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새와 작은 곤충, 그리고 크리스마스 다음 날 산타 할아버지에게도 이불이 필요할 것 같은 거예요. 결론적으로 사물이 시 안에서 내는 진동이 기존과 다를 때 어떤 떨림이 있어요.</div>
<div><br />🟡 연덕: 최근에 혼자 일본의 아오모리현 여행을 다녀왔는데, 엄청난 산악지대예요. 저는 초여름에 갔는데, 이 지역이 푸른 숲이 정말 빽빽하고, 지대도 높아서 겨울에 삿포로보다 눈이 많이 온대요. 산림 박물관에 갔는데, 전시실 이름이 ‘눈과 스키’였거든요. 들어가 보니까 아오모리 사람들이 스키를 탔던 초창기 사진부터 스키 스틱, 스키복이 다 전시돼 있었어요. 근데 그 스키 스틱 위로 여름 빛이 들어오는 거예요. 그 순간을 보는 게 정말 좋더라고요. 아까 우근 시인이 말한 것처럼, 사물이 조금 다른 배열 선상에 놓여 있을 때 그 순간 시를 쓰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두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시는 일상의 사물을 다른 관점에서 본다는 점에서 해방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그런 관점에서 시가 두 분께 힘이 됐던 순간도 있을까요?</span></div>
<div><br /></div>
<div>🟡 연덕: 제가 펴낸 시집들을 떠올려 봤어요. 첫 시집이자, 제 등단작인 《<a href="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478501347?cat_id=50011720&amp;frm=PBOKPRO&amp;query=%EC%9E%AC%EC%99%80+%EC%82%AC%EB%9E%91%EC%9D%98+%EB%AF%B8%EB%9E%98&amp;NaPm=ct%3Dmd3olb4w%7Cci%3D56fb90ad26ec966199fe14fa9b299ac4b5755d31%7Ctr%3Dboknx%7Csn%3D95694%7Chk%3D9ecbdaa8089bca72442b9aa16b2409baa5737500" target="_blank">재와 사랑의 미래</a>》는 제가 23살에 첫사랑이랑 헤어지고 나서 쓴 거예요. 두 번째는 《<a href="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50296389630?cat_id=50011720&amp;frm=PBOKPRO&amp;query=%ED%8F%AD%ED%8F%AC+%EC%97%B4%EA%B8%B0+%EA%B9%80%EC%97%B0%EB%8D%95&amp;NaPm=ct%3Dmd3oo47s%7Cci%3D8709e2f4d8865769abd75c63540feb508ba0d31f%7Ctr%3Dboknx%7Csn%3D95694%7Chk%3D43dc581cc42626667c3d503ba9e52d5714303f6f" target="_blank">폭포 열기</a>》라는 시집이고 폭포 연작들이 쭉 등장해요. 폭포가 과하게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 모양이 제가 생각하는 어떤 수치심의 형상이에요. 첫 시집은 사랑에 대해 골몰했다면, 두 번째 시집은 존재 자체, 신체에 대한 수치 같은 것들을 포함해서 수치심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적었어요. 이런 시를 쓰면서 많이 위로받았죠.</div>
<div><br /></div>
<div>🟢 우근: 성인이 되고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을 만나면서 제가 약간 세계랑 일치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바깥의 말은 정제된 말이라면, 시의 말은 되게 솔직하거든요. 그런 지점에서 위로를 받았고, 저도 그런 걸 시로 썼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시는 화자가 정말 다양해요. 수많은 사물들과도 내가 공동으로 뭔가를 이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양한 존재들이 가진 고통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걸 같이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회복하는 힘을 느꼈어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사람들이 시를 어려워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span></div>
<div><br />
<div>🟡 연덕: 우근 시인이 바깥의 언어들은 정제돼 있는데, 시의 언어는 솔직해서 좋다고 했잖아요. 이 이야기가 힌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이를 반대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나의 삶은 혼란스러워도 시의 언어는 정제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고정관념이 생기죠. 시의 표현이 어떤 부분 뒤틀려 있기도 하고, 일상어처럼 바로 이해되지 않는다면 시가 품고 있는 현실이 그렇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이 부분을 생각하면 시가 좀 친숙해지지 않을까 싶어요.</div>
<div><br /></div>
<div>🟢 우근: 시를 이해하는 방식이 능동적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영상 매체와 음악은 보고 들으면 이미지를 만들어 주잖아요. 근데 시는 계속 읽고 내면에 이미지화해야 하니까 어렵죠. 그리고 시는 언어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기존에 썼던 방식을 계속 뒤바꾸는 언어 실험이에요. 보통은 파란 바다, 초록 나무 이런 언어 방식이라면 시에서는 붉은 바다, 검은 나무 이렇게 바꿔보기도 하는데, 기존의 질서에 익숙하게 배치돼 있던 언어들이 아니니까 낯설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연덕 시인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우근 시인</span><span><span><a href="https://www.instagram.com/abracos.donggyu/" target="_blank"></a></span></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시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더 친밀하게 느끼게 할 두 분만의 방법도 알려주세요.</span></div>
<div><br />
<div>🟡 연덕: 남들에게 말 못 할 어떤 감정이 들 때 시를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이 세상과 호응되지 못한다고 느껴지거나, 외로울 때요. 그럴 때 시를 읽으면 그렇게 이해가 잘되는 언어가 없거든요. 시가 주는 위로는 조금 다른 차원인 것 같아요. 물론 힘들고 지칠 때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위로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나의 실존을 긍정해 주는 언어들이라고 생각해요. 그럴 때 시를 읽으면 시를 아주 좋아하게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웃음)</div>
<div><br /></div>
<div>🟢 우근: 한 권의 시집을 여러 번 읽어보는 게 가장 가까워지는 방법인 것 같아요. 여러 시집을 보고, 잘 맞는 시집을 찾아서 여러 번 읽어보는 게 시와 제일 가까워지는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계속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시집이 뭔지 생각하고, 그것들을 계속 읽고 싶은 마음이 들거든요.</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
<div>
<div><span>Q. 낯선 시를 읽고 이해하려고 시도할 때 삶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요?</span></div>
<div><br />🟢 우근: 시가 낯선 이유는 예기치 못하는 변화의 순간을 더 많이 이야기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시를 읽게 되면 삶 자체가 변할 것 같아요. 제 시 중에서 ‘바다는 푸른 불이었다’라고 쓴 시가 있는데, 제가 강릉에 살았을 때 바다는 무서운 공간이었어요. 바다에서 실종되는 사람도 있고, 그 속에 있다 보면 바다에 있는지도 모르게 되는 경우도 많고요. 마치 푸른 불처럼 내가 여기 계속 있으면 타들어 가서 사라질 것만 같았죠. 시를 읽고 이런 이미지를 떠올리고 난 후에는 분명 어떤 세상이 달라진다고 생각해요.</div>
</div>
</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두 분이 같이 출간하신 《<a href="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55671639429?cat_id=50011280&amp;frm=PBOKMOD&amp;query=%EC%9A%B0%EB%A6%AC+%EB%AA%A8%EB%91%90+%EC%B2%98%EC%9D%8C%EC%97%94+%EC%8B%9C%EB%A5%BC+%EB%AA%B0%EB%9E%90%EC%8A%B5%EB%8B%88%EB%8B%A4&amp;NaPm=ct%3Dmd3q46g0%7Cci%3D8d0a2efecfe5669f4bedd95fbee0d81079b8ff48%7Ctr%3Dboknx%7Csn%3D95694%7Chk%3D1b109c9fbfdfc39a8504aa172eada53cd58b8a95" target="_blank">우리 모두 처음엔 시를 몰랐습니다</a>》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 어떤 책인지 소개해 주세요.</span></div>
<div><br />🟡 연덕: 제가 현실에서 만나는 사람들,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은 시인이 아닌 경우가 더 많아요. 그 친구들이 입문하기 좋은 시집을 추천해달라고 묻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들은 가볍게 던진 건데, 제가 너무 깊게 고민하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이 책이 나왔으니 친구들한테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하면 될 것 같아요. 시를 처음 읽어보는 사람에게도 좋은 책이겠지만, 시를 좋아하는 분들이 주변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추천해 줄 수 있는 책이에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우리 모두 처음엔 시를 몰랐습니다》 표지</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책에서 시 쓰기에 대해 묘사한 부분이 특히 아름답더라고요. ‘시 쓰기가 과거라는 주머니 속 사물의 먼지를 털어내고 새롭게 밝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을 조금 더 듣고 싶어요.</span></div>
<div><br />
<div>🟡 연덕: 시 쓰기를 넘어 시적인 생각을 하면서 사는 일이 즐거워요. 오늘 이곳에 오면서도 독특한 건물을 봤는데 건물 이름이 하모니카협회예요.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지,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더라고요.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세상을 더 잘 듣고 잘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럼 남들이 볼 때 좋지 않은 일이 닥쳤을지라도, 상황을 관조하거나 웃으면서 이해할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div>
<div><br /></div>
<div>🟢 우근: 저도 마찬가지로 지나간 것을 지나간 그대로 보지 않는 것, 무심코 지냈던 일상의 풍경과 경험들이 새로운 의미와 감각으로 다가오는 것을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갔는데 창문 밖으로 옥상들이 많이 보여요. 근데 옥상에 내놓은 물건들이 재밌더라고요. 박스, 화분 등 다양한 물건이 많은데, 누가 물을 줘서 자라는 건지 비를 맞고 자란 건지 제멋대로 자라나는 화분도 많고요. 이런 걸 보니까 옥상이 새롭고 개성 있어 보였어요. 단순히 건물의 옥상이 아니라 더 넓어진 의미로 다가왔어요.</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시는 특히 어떤 사람들에게 필요할까요?</span></div>
<div><br />🟡 연덕: 일상에 지쳐 있고 무감해진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 같아요. 일상이 너무 바쁘고 반복적이라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는 사람,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다고 느끼는 분들에게도 시가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표면적으로 나에게 흥미로운 사건이 생기지 않더라도 모든 순간에 시가 발현되고 있기 때문에 시가 그런 것들을 감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는 모든 것에 확신이 넘치는 사람에게도 시가 필요할 것 같아요. 시는 확정된 게 아무것도 없고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세계에 반발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그런 분들에게도 시가 도움이 될 것 같아요.</div>
<div><br />🟢 우근: 결론적으로 시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 같아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우근 시인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연덕 시인</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도파민에 중독된 것 같아요. 저속노화, 디톡스가 유행하는 것도 그에 대한 방증 같고요. 이런 관점에서 ‘시’는 이 세계에서 어떤 의미일까요?</span></div>
<div><br />🟢 우근: 이문재 시인의 말씀이 생각나는데요. 그분이 말씀해 주신 것 중에 인상에 남은 게 유일하게 소비하지 않는 상태가 ‘시와 산책’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말고는 대부분의 사람이 무언가 많은 것들을 소비하잖아요. 그 말이 정말 와닿았어요.</div>
<div><br /></div>
<div>🟡 연덕: 저도 다양한 형태의 도파민 콘텐츠들을 좋아하지만, 그런 도파민들은 사실 한번 보고 나면 금세 사그라들어서 다른 도파민을 필요로 하잖아요. 근데 시는 계속 새로운 것 같아요. 내가 오래전에 쓴 시, 오래전에 읽은 시라고 하더라도 다시 봤을 때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시는 다른 느낌으로 지속되는 도파민이 아닐까 생각해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리드앤두 출간과 더불어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두 분을 만나 뵐 수 있을까요?</span></div>
<div><br /></div>
<div>🟡 연덕: 《<a href="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55671639429?cat_id=50011280&amp;frm=PBOKMOD&amp;query=%EC%9A%B0%EB%A6%AC+%EB%AA%A8%EB%91%90+%EC%B2%98%EC%9D%8C%EC%97%94+%EC%8B%9C%EB%A5%BC+%EB%AA%B0%EB%9E%90%EC%8A%B5%EB%8B%88%EB%8B%A4&amp;NaPm=ct%3Dmd3q46g0%7Cci%3D8d0a2efecfe5669f4bedd95fbee0d81079b8ff48%7Ctr%3Dboknx%7Csn%3D95694%7Chk%3D1b109c9fbfdfc39a8504aa172eada53cd58b8a95" target="_blank">우리 모두 처음엔 시를 몰랐습니다</a>》 다음으로 10월에 책이 나와요. 난다 출판사에서 《시의적절》이라는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데, 월마다 시인을 배정해서 한 달에 한 번씩 책이 나오거든요. 저는 10월을 맡았어요. 그리고 또 전승민 평론가와 함께 죽음, 노년, 상시, 애도라는 주제에 맞춰 시선집 작업을 하고 있어요. 주제에 부합하는 모든 시인의 시를 싣지는 못했지만, 저희가 봤을 때 의미 있는 시들을 모았어요. 이 책도 아마 올해 안에 나올 것 같아요.</div>
<div><br />🟢 우근: 저는 결 출판사에서 꿈이라는 단어를 주제로 시인 5명이 참여하는 앤솔로지 에세이집을 준비하고 있어요. 제목은 《이것은 꿈인 동시에 생시》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시집 원고를 작업하고 있어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두 시인을 만난 후, 저도 낯설었던 시 세계로 풍덩 빠져들었어요. 인터뷰가 끝난 주말에는 책장에서 시집을 찾아 카페에서 읽었거든요. 두 시인의 말처럼, 시는 자주 저를 멈춰 세우더라고요. 빠르게 읽고 다음 책장으로 넘기던 다른 독서의 경험과는 사뭇 달랐어요. 잘 이해하고 싶어서, 혹은 언어가 아름답다는 이유로 시구절을 여러 번 읽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인터뷰를 읽고 나니, 여러분도 시를 읽고 싶으시다고요? 두 분의 가이드를 따라 시를 차분히 읽어보세요. 시를 읽으면서 자주 주저하게 된다 해도 괜찮아요. 시적 감수성이 자극되는 시간이랍니다. 시가 선사하는 새로운 도파민의 세계를 경험해 보세요.</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READ N DO | DOING-KIT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hr />

  두잉키트는 자기답게 성장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span>실행 도구</span>입니다.<br />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순간,<br />
  두잉키트가 여러분의 나침반이 되어줄 거예요.

  <hr />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시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질문에<br />
두 시인의 답변을 남겨봤어요.<br />
<br />
이 대답들이,<br />
여러분이 시와 가까워지는 데<br />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랄게요.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a href="https://readndo.co.kr/product-doingkit-poem/" target="_blank">
        시, 이렇게 읽어보세요 (다운로드)
    </a>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div>
</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매일매일 싱싱한 걱정과 웃음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소소한 우리 인생에 무한한 경배를!’ <a href="https://www.instagram.com/chaeige/" target="_blank"><span>@chaeige</span></a></div>
<div>매일 새롭게 생산되는 싱싱한 걱정 속에서 또 그만큼 이어지는 웃음을 더 자주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오늘도 느리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존재들을 응원하며, 지치고 분주한 일상에서 각자의 나른한 쉼표를 맞이하길 바라며 긍정의 마음을 전하는 콘텐츠를 만듭니다.</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ul>
<li><span>인터뷰 사진 촬영 | 윤동규 작가 <span><a href="https://www.instagram.com/abracos.donggyu/" target="_blank">@abracos.donggyu</a></span></span><span></span></li>
</ul>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오늘의 '두어즈 <span>DOERS</span>'는 어땠나요?</span></div>
<div>어떤 말이 마음에 와닿았고,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 알려주세요! 👂</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a href="https://forms.gle/hUJVKHbqZDw2wN5LA" target="_blank"></a></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  <tbody><tr>    <td>      <table></table>    </td>  </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div><span>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을 만듭니다.</span></div>
<div><span>▪️일과 삶에 대한 레퍼런스를 놓치지 않도록 <span><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span>hello@readndo.co.kr</span></a></span> 를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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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 /></div>
<div><span>리드앤두 READ N DO는 길벗출판사의 새로운 출판 브랜드입니다.</span></div>
<div>
<div><span><span>💌 <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hello@readndo.co.kr | </a></span><span>📍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0길 56 | </span><span>📞 02-332-0931</span></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td></tr></tbody></table></div>]]></content:encoded></item><item><title><![CDATA[🧭 에디터스 레터; 혹시 시, 좋아하시나요?]]></title><description><![CDATA[시가 너무 좋으면서도 이걸 왜 좋아하는지 명확히 설명하기 어려웠던 마음, 이 책을 만들면서 많이 정리되었어요.]]></description><link>https://readndo.co.kr/editors_700008/</link><guid isPermaLink="false">68798b96df04bf0013033a5f</guid><category><![CDATA[ARTICLE]]></category><dc:creator><![CDATA[리드앤두 READ N DO]]></dc:creator><pubDate>Sun, 13 Jul 2025 23:49:00 GMT</pubDate><media:content url="https://cdn.media.bluedot.so/bluedot.readndo/2025/07/n0o1vq_202507172350.jpg" medium="image"/><content:encoded><![CDATA[<div><table><tbody><tr><td><div>시가 좋아진 당신에게 with 북토크 공지</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span><span><a href="https://stib.ee/8FyH" target="_blank">웹에서 보기</a></span> | <span><a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92124" target="_blank">뉴스레터 구독하기</a></span><span><span><span> </span>| </span></span><span><a href="https://readndo.co.kr/tag/doingletter/" target="_blank">지난 뉴스레터 읽기</a></span></span></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안녕하세요, $%name%$ 두어님!</div>
<div>
<div><span>  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 리드앤두 <span>READ N DO</span></span>입니다.</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  리드앤두의 신간 《우리 모두 처음엔 시를 몰랐습니다》가 출간됩니다. 첫 에세이, 첫 문학 책입니다. (조금 놀라셨나요? 후후)</span></div>
<div><br /></div>
<div>
<div><span>  사실 이 책은 사심을 담아 기획되었습니다. 저는 시를 정말 좋아해요. 읽는 것도, 쓰는 것도요. 그러나 저 역시 시가 어렵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근데 시는 어떻게 읽어야 돼?" 물어올 때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몰라 어버버한 경험도 많고요. 몇 달 전엔 조금 날 선 태도로 "현대시는 일부러 이렇게 어렵게, 독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도록 꼬아 쓰는 건가요?" 질문하는 사람을 보고 '그런 것만은 아닌데...' 속으로만 생각했어요. (수업 시간이었답니다 😇)</span></div>
<div><br /></div>
<div><span>  그렇지만 시는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도, 가끔은 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랜덤하게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좋고요, 나랑 리듬이 안 맞는다 싶으면 '이 시집은 별로네' 하고 덮어도 좋고요. 때로는 마음에 드는 문장 하나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span></div>
<div><br /></div>
<div><span>  시가 너무 좋으면서도 이걸 왜 좋아하는지 명확히 설명하기 어려웠던 마음, </span><span>이 책을 만들면서 많이 정리되었어요. 그 소회를 에디터스 레터로 적어보았어요.</span><span></span></div>
</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span>🔖 Editor's Letter;</span> 혹시 시, 좋아하시나요?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name%$님, 안녕하세요. 에디터 연두입니다.</div>
<div><br /></div>
<div>  이 기획은 한 친구의 블로그 글을 보고 시작되었습니다. 시 관련 팝업스토어에 다녀온 뒤 “시는 하나도 모르겠다”고 적어놓았더군요. 시집을 사 읽고, 일부러 시간을 내어 전시까지 다녀온 사람이 그런 말을 하다니! 처음엔 조금 놀랐습니다. 그런데 곧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시를 안다’고 당당히 말하는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거든요.</div>
<div>
<div><br /></div>
<div>  이 책을 쓴 강우근, 김연덕 시인 역시 시를 잘 안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시를 쓰는 이조차 그렇게 느끼는데, 우리가 시 앞에서 주춤거리는 건 당연한 일일지도요. 책을 만들기 위해 만났던 인터뷰에서 강우근 시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span>“시만큼 불성실하게 읽어도 되는 장르가 또 있을까요?”</span> 시는 완벽하게 이해하지 않아도, 가끔은 제대로 읽지 않아도 괜찮은 장르라고요.</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우리 모두 처음엔 시를 몰랐습니다》 표지 인쇄 교정지.<br />비슷해 보이지만 전부 달라요!<br />여러 '가공' 중 어떤 것이 이 표지에 가장 잘 어울릴지 테스트해보는 과정이랍니다.</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이 책은 시를 잘 읽는 법을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가 우리 곁에 불쑥 다가오는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span>어떤 순간 시가 우리에게 필요한지, 시는 어떤 아름다움을 밝혀주는지, 두 시인의 진솔한 경험</span>을 듣고 싶었어요.</div>
<div><br /></div>
<div>  그리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시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온전하게 단어와 문장을 즐길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시에 대해 가지는 오해에 대한 답변을 남겨보기도 했고요, 두 시인이 추천하는 시와 함께, 시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 장치들이, 여러분이 시와 가까워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div>
<div><br />  얼마전, 한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span>세상에 존재하는 언어로는 표현 못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시가 필요하다</span><span>고</span>. 그 말을 듣고, 시가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느꼈습니다. 시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을 대신 품어주고, 다독여주고, 때로는 선명하게 드러내줍니다.</div>
<div><br />  이 책을 읽는 동안 여러분도 시와 조금 더 친해지는 경험을 하셨기를 바랍니다. 시를 ‘안다’는 건 어려운 일이겠지만, 시라는 문을 연 후 우리는 분명 이전과는 조금 다른 사람이 되었을 거예요. 조금 더 깊고, 작고, 부드러운 것들을 감지하는 사람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a href="https://gilbut.co/c/25079711gH" target="_blank">책 소개 [보러가기]</a></td></tr></tbody></table><table><tbody><tr></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밝은 쪽으로 걷는 사람. 부지런히!”</span></div>
<div><span>책 만드는 게 재밌습니다. 왜 재밌는지 모르는 채로 일해왔는데요. 최근 “연두님은 사람에게 에너지를 얻는 사람 같아요”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작가님들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의욕을 얻는 것 같다고요. 아, 그렇군요. 저는 도움 주는 걸 좋아하는 거였군요! 앞으로도 쭉- 도움되고 싶어요. 작가님들에게도, 두어님들에게도!</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span>🥳 Book Talk;</span> 《우리 모두 처음엔 시를 몰랐습니다》 북토크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시를 몰라도 괜찮습니다</span><br /><span>좋아하고 싶은 마음이면 충분해요</span></div>
<div><br />'시는 잘 몰라요'</div>
<div>‘아무리 읽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div>
<div><br />시를 읽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도 시집 앞에서 망설이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상한 일이 아니에요. 교과서에서 밑줄 치며 배운 시는,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한 ‘해석해야 하는’ 대상이었으니까요. 그러나 두 시인은 말합니다. ‘시는 어렵다’는 생각 때문에 시와 친해지지 못하는 것 같다고요.</div>
<div><br />《우리 모두 처음엔 시를 몰랐습니다》는 시가 낯설게 느껴지는 분들을 위한 따뜻한 안내서입니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두 저자 김연덕 시인, 강우근 시인과 함께, 부담은 내려놓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시에 대한 애정 어린 에피소드를 듣다보면 ‘시 한 번 읽어봐도 괜찮겠는데?’ 생각하게 될지도 몰라요.</div>
<div><br /><span>이런 이야기를 나눌 거예요</span><br /> ✔ 시를 처음 마주했던 순간의 경험 <br /> ✔ "시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솔직한 대화<br /> ✔ 두 시인의 시를 함께 읽고 감상 나누기</div>
<div>  + 미니 사인회까지!</div>
<div><br /></div>
<div>
<div>시를 좋아하고 싶은 당신,<br />이 시간을 통해 시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거예요.</div>
<div><br /></div>
<div> 🔹 모집 기간: 7월 7일(월)~7월 14일(월)<br /> 🔹 일시: 7월 16일 (수) 오후 7시 30분 (1시간 30분 진행 예정)<br /> 🔹 장소: 서울 마포구 망원로 62-3 1층, 테일탱고 (<span><a href="https://naver.me/5eUzHVkI" target="_blank">지도 보기</a></span>)<br /> 🔹 인원: 20명 <br /> 🔹 참여 비용: 10,000원</div>
<div><br /></div>
<div>시를 좋아하고 싶다는 마음이면 충분합니다.<br />이 여름, 시 이야기를 나눌 여러분을 기다립니다.</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  <tbody><tr>    <td>      <table></table>    </td>  </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저자 소개</span></div>
<div><span>✍️ 강우근 <span><a href="https://www.instagram.com/whitespace13/" target="_blank">@whitespace13</a></span><br />202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시집 《너와 바꿔 부를 수 있는 것》을 썼어요. 시를 쓰면서 다양한 존재와 닿고자 해요.</span></div>
<div><br /></div>
<div><span>✍️ 김연덕 시인 <span><a href="https://www.instagram.com/1_namoo/" target="_blank">@1_namoo</a></span></span></div>
<div>
<div><span>2018년 대산대학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시집 《재와 사랑의 미래》, 《폭포 열기》, 《오래된 어둠과 하우스의 빛》을 썼어요. 아름답지 않은 마음과 만나는 아름다움이 시 안에 있다고 믿어요.</span></div>
<div><br /></div>
<div><span>진행자 소개</span></div>
<div><span><span>🎙️ 연정모 에디터 | 시인</span><br /><span>리드앤두에서 책 만들고 퇴근 후엔 시를 씁니다. 2024년 문학수첩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시 읽기를 어려워하는 건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근사한 시 앞에서도 "그냥 너무 좋아요...!" 외에 다른 말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러나 거기엔 모르는 것을 사랑할 때의 자유로움이 있습니다. 제가 궁금하시다면 </span><span><a href="https://maily.so/beingapoet" target="_blank">시인이기</a></span><span>를 읽어주세요.</span></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a href="https://readndo.co.kr/product-booktalk-700008/" target="_blank">Book Talk [신청하기]</a></td></tr></tbody></table><table><tbody><tr></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a href="https://gilbut.co/c/25079711gH" target="_blank">현장 구매가 어려워요! 책 읽고 오실 거죠? [구매하기]
</a></td></tr></tbody></table><table><tbody><tr></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span>🙌 </span>답장하기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바라는 점도 좋아요.</span></div>
<div>어디가 좋았고 어디가 아쉬웠는지, 그 이유를 아래 버튼을 눌러 답장해주세요!<span></span><span></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a href="https://forms.gle/BBWdidGngMN5Ppp89" target="_blank">답장하러 가기 😉</a></td></tr></tbody></table><table><tbody><tr></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div><span>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을 만듭니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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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td></tr></tbody></table></div>]]></content:encoded></item><item><title><![CDATA[✨ 작은 모임에서 다시 찾는 커뮤니티로]]></title><description><![CDATA[모임을 운영하는 방법과 그 안에 담긴 마음을 살펴보면 매력적인 커뮤니티를 만드는 일에 가까워질 수 있을 거예요. ]]></description><link>https://readndo.co.kr/doingletter023/</link><guid isPermaLink="false">68266c007a95ee0013874223</guid><category><![CDATA[DOING LETTER]]></category><dc:creator><![CDATA[리드앤두 READ N DO]]></dc:creator><pubDate>Thu, 15 May 2025 22:36:00 GMT</pubDate><media:content url="https://cdn.media.bluedot.so/bluedot.readndo/2025/05/tjgv53_202505152235.png" medium="image"/><content:encoded><![CDATA[<div><table><tbody><tr><td><div>커뮤니티의 핵심은 OOO이 아니다</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span><a href="https://stib.ee/SFcH" target="_blank">웹에서 보기</a> | <a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92124" target="_blank">뉴스레터 구독하기</a> <span><span>| </span></span><span><a href="https://readndo.co.kr/tag/doingletter/" target="_blank">지난 두잉레터 읽어보기</a></span></span></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리드앤두가 자신만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요. 각자의 자리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사람, 이른바 '두어즈 <span>DOERS</span>' 시리즈예요. 이 이야기가 여러분의 여정에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대학내일에서 만난 준원 님과 소연 님, 이들은 회사를 다니며 주니어도 시니어도 아닌 위치에서 커리어 고민과 권태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권태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 <a href="https://www.instagram.com/lazybirdcoffeeclub/" target="_blank">레이지버드커피클럽</a><span>LazyBirdCoffeeClub</span>을 시작했어요. 주니어와 시니어의 사이, 자신들의 존재를 ‘중니어’라고 정의하면서요. </div>
<div><br /></div>
<div>이들이 만든 모임 LBCC는 ‘게으를 수 있는 삶을 지향하는 중니어 커뮤니티’입니다. LBCC는 게으름을 긍정하는 레이지 철학을 바탕으로 4번의 파일럿 모임을 거쳐 사이드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에는 100번째 모임을 축하하기도 했어요. </div>
<div><br /></div>
<div>100번의 모임을 진행하며 준원 님과 소연 님에게는 든든한 사람들이 남았어요. 결이 잘 맞으면서도 서로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멋진 사람들이죠. 트래픽이 아닌 <span>사람에 집중하는 커뮤니티 LBCC</span>를 만든 준원 님과 소연 님을 소개합니다. 이들이 모임을 운영하는 방법과 그 안에 담긴 마음을 살펴보면 매력적인 커뮤니티를 만드는 일에 가까워질 수 있을 거예요.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ul>
<li>PART 1. 중니어 커뮤니티, ‘레이지버드커피클럽’</li>
<li>PART 2. 결이 맞는 사람과 모임을 해야 하는 이유</li>
<li>PART 3. 커뮤니티의 핵심은 트래픽이 아니다</li>
<li>PART 4. LBCC의 레이지<span>lazy </span>철학</li>
<li>PART 5. LBCC 모임의 기술</li>
</ul></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레이지버드커피클럽(이하 ‘LBCC’)을 만드신 두 분의 소개를 먼저 부탁드리고 싶어요. 대학내일과 마케팅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으시더라고요.</span></div>
<div><br /><span>🟡 </span>김소연(이하 ‘소연’) : 공적인 소개부터 하자면, 저는 대학내일에서 9년 차 마케팅 AE로 일하고 있어요. 사적인 소개를 하자면, 살면서 모임을 쉰 적이 없는 ‘모임 컬렉터’입니다.</div>
<div><br /><span>🟢 </span>서준원(이하 ‘준원’): 저는 대학내일에서 콘텐츠 에디터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후 유플러스로 옮겨 플랫폼에 트래픽을 만드는 콘텐츠 전략을 기획했어요. 지금은 퇴사 후 LBCC에 집중하고 있고요. 일적인 소개는 이렇고, 소연처럼 사적인 소개를 하자면 저는 '사람들을 잘 모으는 사람'이에요.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LBCC에서 설정한 ‘중니어’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궁금했어요. </span></div>
<div><br /></div>
<div><span>🟢 </span>준원: 흔히 돈을 벌려면 주니어를 공략해야 하고, 네트워킹을 위해서는 시니어를 모은다고 하더라고요. '중니어'는 그 어느 쪽에도 낄 수 없는 존재들이에요. LBCC에서는 4년 차부터 15년 차까지를 '중니어'로 넓게 잡고 있는데요. 어떤 스타트업에서는 7년 차를 시니어라고 한다는데, 대기업 기준에서는 시니어가 아니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연차 범위를 넓게 설정했어요.</div>
<div><br /><span>🟡 </span>소연: 점심시간에 동기랑 이야기하다가 '중니어'의 개념을 처음 알게 됐어요. 중니어가 5년 차에서 8년 차인데, 회사에서는 성과 내는 걸 당연하게 기대하는 연차라서 칭찬은 적은데 일은 많아지는 시기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고민도 깊어지고요. 그때 제가 딱 8년 차였거든요. 그럴 때 아예 새로운 걸 배우면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span>중간 연차가 </span><span>주니어도, 시니어도 아닌 위치에서 많이 방황하는 시기구나</span>' 깨닫고, 그런 연차들을 <span>LBCC의 타깃</span>으로 잡아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중니어를 LBCC의 타깃으로 설정한 구체적인 이유가 궁금해요. 돈도 네트워킹을 위함도 아니잖아요.</span></div>
<div><br />🟡 소연: 가장 큰 이유는 <span>저 자신을 투영</span>했기 때문이에요. 중니어는 사실 누구도 명명해주지 않는 연차거든요. 이들의 고민이나 어려운 점을 LBCC에서 같이 나눠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저희 모임에서 ‘젊은 팀장들의 고충’이라는 주제를 나눈 적이 있는데, 인기가 진짜 많았어요. 8년 차 중니어들은 파트장이나 팀장 같은 리더 직책을 맡는 연차이기도 해서 고민이 되게 많거든요. 관리도 하고, 실무도 하는데 칭찬을 못 받는 연차니까, 이런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있으면 유의미하겠다고 생각했죠.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결이 맞는 사람’과 모임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두 분께 결이 맞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들인가요?</span></div>
<div><br />🟢 준원: 사람마다 '상식'이라고 느끼는 게 다르잖아요.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는 밥그릇을 긁어 먹는 행위가 상식적인데,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무례한 행동일 수 있잖아요. ‘상식’의 기준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야 불편함 없이 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모임에서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생각하지?’ 싶은 순간이 반복되면 지속되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span>결이 맞는 사람들로 구성된 모임이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어요.</span> </div>
<div><br />🟡 소연: 이 질문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딱 하나로 정의 내릴 수 없어서인 것 같아요. 저희가 말하는 <span>‘결이 맞는 사람’은 기버<span>giver,</span></span> 즉 기꺼이 기여할 줄 아는 분들이에요. 모임 안에서 기여할 수 있는 사람들, 그리고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좋은 사람들이요.</div>
<div><br /></div>
<div>정보를 얻거나, 자랑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오는 분들도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저는 그 목적 앞에 선행되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갖고 싶으면 먼저 줄 수 있는 마음, 내가 자랑하고 싶지만 우리가 모두 평범한 사람이라는 걸 인식하고 조금은 겸손할 수 있는 마음 같은 것들이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그럼 초반에 LBCC 모임은 어떻게 운영됐나요? 결이 맞는 사람들을 찾는 두 분만의 방법이 있으셨나요?</span></div>
<div><br />🟡소연: 파일럿 때는 준원과 저의 지인을 모아 시작했어요. <span>모임에 참석한 준원의 지인들이 모두 좋은 사람들이더라고요. </span>그걸 보면서 ‘이 사람이 진짜 잘 살아왔다’는 알 수 있었어요. 물론 ‘결이 맞는다’라는 게 나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다양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와 결이 맞는 사람들인 거죠. 계속 모임을 거듭하다보니까 그런 면에서 잘 맞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게 된 것 같아요. </div>
<div><br />🟢준원: 네 번의 파일럿을 통해 깨달은 것들이 많았어요. 두 번째 모임에서 5시간을 대화했는데 너무 길더라고요. 건강하고 적당한 대화 시간은 2시간 정도라고 느꼈어요. 그래야 더 이야기하고 싶은 아쉬움이 남기도 하고요. 세 번째 모임에서는 계속해서 커리어에 대한 고충만 나누게 되다보니, 대화 주제의 필요성을 느꼈고요. 마지막은 연말이라 회고 모임을 가졌는데 주변 반응이 좋았어요. 파일럿을 거치며 겪은 시행착오들을 반영하고, 로고도 만들어서 2023년도부터 LBCC를 사이드 프로젝트로 운영하기 시작했어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모임에 참석하는 분들에 대한 생각을 들으니까 LBCC를 아끼는 두 분의 마음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모임 참석자의 기준 외에도 모임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장치'들도 있을까요?</span></div>
<div><br />🟢 준원: 몇 가지 장치들이 있어요. 우선 대화를 시작할 때 <span>‘모임 안에서 우리 모두 평등하게 얘기하고 누군가의 발언을 평가하지 않는다’</span>라고 안내하고 있어요. 이렇게 안내하기만 해도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은 안정감을 얻고, 반대로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 있던 분들은 조금 물러서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그리고 ‘무례하지 않은 선에서는 편하게 이야기해도 된다’라고 말씀드려요. 내가 하는 질문이 바보같이 들릴까봐 걱정돼서 보통 말문을 열기 어려워하거든요. 그런 걱정은 내려놓아도 된다고 안내하죠. 저희 모임에는 내향적인 분들이 많이 오시거든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모더레이터 준원 님(좌)과 철학 임원 소연 님(우)</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당연히 커뮤니티나 모임은 외향인이 더 많이 찾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편견이었네요.</span></div>
<div><br />🟡 소연: LBCC에는 내향적인 분들이 더 많이 오시는 편이에요. 모임을 <span>안전하게 만드는 장치를 고민할 때도, 그분들의 시선에서 더 세심하게 생각하려고 해요.</span> 제가 실제로 다른 모임에 참여했을 때 아쉬웠거나 불편했던 부분을 고려해서 반영도 하고요. 예를 들어, <span>댓글로 모임 신청을 받으면 내가 쓴 댓글이 지인들에게 다 보이잖아요.</span> 그런 게 쑥스러울 수 있으니까, 저희는 번거로워도 DM으로 모임 신청을 받고 있어요. 그리고 모임을 신청해주셨지만 참여가 어렵게 된 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을 담아서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요. 모임에 오시는 분들에게도 이름을 부르며 ‘지선 님, 이번 주말에 반갑게 뵙겠습니다’라고 세심하게 메시지를 보내고요. </div>
<div><br />🟢 준원: LBCC는 모임을 할 때 사람을 트래픽으로 보지 않고, 사람으로 보려고 해요. 100명이 온다고 하면, <span>100명의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100명이 귀한 주말에 시간을 내서 온다'</span>는 의미인 거잖아요. 엄청난 일이죠.</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모임 피드백도 받으실 것 같아요. 어떻게 또 촘촘하게 운영하고 계신지 궁금한데요.</span></div>
<div><br /></div>
<div>🟢 준원: 처음 오신 분들에게는, 모임이 끝나고 저희가 꼭 이름을 붙여서 모임이 어떠셨는지 물어봐요. 저희가 모임을 운영할 때 생각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span>‘환대’</span>거든요. 소연이 LBCC에서 철학 임원을 맡고 있어서 환대에 대해서도 항상 섬세하게 고민하고 있어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운영하면서 이런 부분들이 계속 다듬어졌을 것 같아요. 두 분이 보기에도 모임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꼈던 지점도 있을까요?</span></div>
<div><br />🟡 소연: 처음 6개월 동안은 모임비를 받지 않고 운영했어요. 저희 둘 다 직장을 다니고 있고, 사이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가능했죠. 그래도 주말마다 계속 시간을 내고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데, 지속하다보면 지칠 수 있잖아요. 그런데 한 멤버분이 모임비 이야기를 먼저 꺼내주셨어요. <span>LBCC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비용을 받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요.</span> 저희도 유료화 시점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멤버분이 먼저 이야기해주셔서 조금씩 비용을 받기 시작했어요. 이게 저는 LBCC의 중요한 성장 모멘텀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div>
<div><br />🟢 준원: 가치가 있을 때 가격이 매겨지는 건데, 그 멤버분이 모임비를 받으라고 말씀해주셨을 때 우리 모임을 가치 있게 봐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LBCC 40회차 파이브가이즈 모임(좌) | LBCC 30회차 카피라이팅 모임(우)</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지금까지의 모임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모임도 소개해주세요. 단연 100회 모임일까요?</span></div>
<div><br />🟡 소연: 맞아요. 저는 보통 모임에서 듣는 역할인데, 100회 모임에서는 저희가 주인공이었거든요. (웃음) 그래서 좋았다기보다, 제 얘기를 했을 뿐인데 누군가 이를 기록해서 인스타에 올리기도 하고, 궁금해한다는 게 신선했어요. 또 지금까지의 저희 이야기가 담긴 《<a href="https://gilbut.co/c/25052324Fz" target="_blank">모임의 기술</a>》을 처음 선보인 시간이라 기억에 남아요.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누군가의 든든한 뒷배가 되는 LBCC의 세심한 노하우가 담긴 《모임의 기술》</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 준원: 멤버분들께 따로 책을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이 책을 쓰면서 스쳐가는 얼굴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멤버분들께 먼저 고마움을 나누고 싶었죠.</div>
<div>
<div>
<div><br />🟡 소연: 100회 모임을 축하하면서, 이 모임이 없었다면 내 삶이 꽤 지겨웠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LBCC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 모임 끝에 각자 소감을 이야기했는데, 어떤 분이 'LBCC를 떠올리면 든든한 뒷배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이 되게 좋았어요. <span>혼자 살아가다보면 외롭고 불안할 때가 많잖아요. LBCC가 서로에게 위안을 주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span>이구나 느껴졌거든요.</div>
</div>
</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멤버들과 함께한 모임들 모습 @lazybirdcoffeeclub</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
<div>
<div><span>Q. 가장 기억에 남은 모임, 준원 님도 동일하신가요?</span></div>
<div><br />🟢 준원: 개인적으로는 올해 첫 모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회사에 다닐 때는  정해주는 신년 목표 같은 게 있잖아요. 회사를 나온 뒤에 이유 모를 불안감이 커져서 갑자기 무기력증 같은 게 찾아왔어요. 메일 한 줄 쓰기 어려울 정도로요. 그런데 <span>올해 첫 모임 주제가 무기력, 팬데믹</span>이었거든요. ‘어떻게 동기부여를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모임을 열기 위해 준비하다보니 이 모임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를 일으켜준 모임이라 가장 기억에 남아요.</div>
</div>
</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LBCC<span>LazyBirdCoffeeClub</span>에 담긴 뜻도 궁금해요. </span></div>
<div><br />🟢 준원: 오리지널 버전과 각색된 버전, 우스갯소리 버전이 있어요. (웃음) 쉽게 말하면 <span>소연은 레이지<span>lazy</span> 철학</span>을 가지고 있고, <span>저는 말을 잘하는 버드</span>예요. 운영하면서 그렇게 캐릭터를 나누자고 했어요. 그게 우스갯소리인 거죠. 커피 클럽은 커피 마시면서 여유롭게 대화하자는 뜻이에요.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모임을 마치고 한 인터뷰에도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주는 소연 님(좌), 준원 님(우)</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로고도 작은 새가 커피에 퐁당 빠진 모양이더라고요. 근데 그 새가 되게 편안해 보였어요.</span></div>
<div><br />🟢 준원: 에너지가 많지 않아 남들 따라가기 힘들고, 작은 동물을 떠올리다가 뱁새가 생각났어요. <span>현대인들이 뱁새처럼 작고 에너지도 별로 없으면서 열심히 산다고 생각했거든요.</span> 저희도 그렇고요. 근데 그런 뱁새들이 힘든 이야기를 가족, 친구, 애인에게 깊게 하기 어렵거든요. 갈수록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나오게 된 게 LBCC예요. 이게 각색된 버전의 소개예요.</div>
<div><br />🟡 소연: 저는 나름대로 꾸준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요즘 이런 밈이 있더라고요. 꾸준함은 매일 70, 70, 70을 유지하는 게 아니라 70, 10, 5, 30처럼 들쭉날쭉해도 매일 해내는 거라고요. 제 정체성이 게으름인 것 같은데, 게으르다고 해서 인생을 대충 사는 건 아니거든요. '<span>나도 잘 살고 싶어서 치열하게 고민하는데', '조금 게으르고 아침에 일찍 못 일어난다고 열심히 살지 않는 건 아닌데'</span> 이런 반감이 들었어요. '그러면 난 레이지 버드로 살래, 그래도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만든 이름이었죠.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LBCC 로고 스티커</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LBCC 초반 모임 주제도 궁금해요. 이름처럼 레이지 철학이 담긴 이야기었을 것 같아요.</span></div>
<div><br />🟡 소연: 파일럿 때는 느슨한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했어요. 주제도 그렇게 많이 잡았었고요. 열심히 사는 이유가 뭔지, 왜 그렇게까지 살아야 하는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요. 이런 대화 주제로 진행하면 잘 안 오시더라고요. <span>열심히 살아야 하니까 뒤를 돌아볼 시간은 없는 거죠.</span></div>
<div><br />🟢 준원: 파일럿 모임을 세 번쯤 했을 때 깨달은 건데요. 일의 고충을 꺼내면 대화가 그쪽으로만 흘러가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모임은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span>‘가벼운 동기부여’</span>를 주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어요.</div>
<div><br />🟡 소연: 지금 방식이 딱 <span>적당한 체험</span>인 것 같아요. 뭔가를 얻기 위해 강의를 열심히 들어야 한다는 압박을 가지지 않아도, 대화하면서 가볍게 얻게 되는 인사이트들이 말 그대로 가벼운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레이지 철학에 대해 여러 번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두 분이 정의하는, 또 모임에 녹아든 레이지 철학은 어떤 거예요?</span></div>
<div><br />🟢 준원: 요즘 우리 삶이 너무 빡빡한 것 같아요. <span>빡빡한 생각으로 채워진 삶을 살다보니까 우리에게 생각할 여유, 대화할 여유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span> 그래서 조금은 느슨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누구나 본인만의 가치와 다양성을 가지고 살 텐데, 사회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네가 뭘 하든 상관없고, 네가 어떤 사람인지 뭐가 중요하냐고 쉽게 얘기하거든요. 그 여유를 다시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임에 ‘레이지’ 철학을 가져왔어요. 또 반어적인 개념으로 이 모임에 참여하는 분들은 게으른 분들이 아니에요. 삶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는 분들이죠. 오히려 게으름이 필요해서 찾는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span>내가 게을러서가 아니라, 게으름이 필요한 사람들이 찾는 모임</span>인 거죠.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이야기만 들어도 ‘가벼운 동기부여’라는 말이 편안하게 느껴지네요. </span></div>
<div><br />🟢 준원: 실제로 어떤 멤버분은 <span>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LBCC를 찾는다</span>고 이야기해주시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나 궁금해서 LBCC를 찾는데, 얘기하다보면 용기가 얻는다고 하셨어요. 또 호스트로 참여하신 분들도 내 경험이 별거 아닌 줄 알았는데 일의 가치가 새롭게 느껴지고 동기부여가 된다고 하시고요. 호스트와 참여자 모두 동기부여와 살아갈 힘을 얻고 돌아가는 모임이 된 것 같아요. 신발 끈 묶을 힘만 있으면 저는 누구나 밖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신발 끈을 못 묶는 사람들한테 LBCC에서는 묶을 수 있다고 가볍게 얘기해주는 거죠.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최근에 발간된 《<a href="https://gilbut.co/c/25052324Fz" target="_blank">모임의 기술</a>》이라는 책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어떤 기술들이 담겨 있나요?</span></div>
<div><br />🟡 소연: 《<a href="https://gilbut.co/c/25052324Fz" target="_blank">모임의 기술</a>》에서 ‘기술’이 기술적인 부분도 있지만, ‘기술하다’고 말할 때의 ‘기술’이 저는 조금 더 크다고 생각해요. 저는 <span>모임을 만드는 일이 정말 섬세함이 많이 필요한 영역</span>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모임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모임을 만들 때의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정말 날것 그대로가 들어가 있어요. (웃음)</div>
<div><br />🟢 준원: 저는 사실 2년 반 동안 운영하면서 저희가 잘 못하고 있는 줄 알았어요. 뭔가 어질러진 책상 같았거든요. 그런데 어질러진 것들을 정리하다보니 없는 줄 알았던 물건을 찾기도 하고, ‘이런 생각도 했었네’라는 걸 발견하기도 했어요. 그 과정이 담긴 책이에요. 기술하면서 알게 된 우리의 '기술' 이야기예요. (웃음)</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작은 디테일까지 담은 《모임의 기술》</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책에 모임을 위한 LBCC의 세심한 노하우까지 너무 많이 소개해주신 건 아닐까요?</span></div>
<div><br />🟡 소연: 맞아요. 정말 작은 디테일까지 책에 다 담을 수 있던 이유는, 아는 것만으로는 실천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커뮤니티 운영은 정말 많은 마음을 써야 하는 일이라서요. 그리고, 저희가 2년 반 동안 겪은 시행착오 중에서 굳이 겪지 않아도 될 일들도 많더라고요. <span>책을 읽는 분들은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span>으로 썼어요.</div>
<div><br />🟢 준원: 책을 읽고 괜찮으시면 LBCC에 오세요. (웃음)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LBCC에 멤버십 제도가 있잖아요. 멤버가 되면 어떤 베네핏이 있는지 궁금해요. </span></div>
<div><br /></div>
<div>🟢 준원: 크게 세 가지가 있어요. 멤버는 ① 모임 참석이 간편해요. 멤버 카톡방에서 참석 여부만 투표하면 되고 ② 셀렉트 모임의 호스트가 될 수 있고 ③ 지난 모임에 대한 모든 기록을 열람할 수 있어요.</div>
<div><br /></div>
<div>자세히 설명하면, 모임 신청을 받을 때 인원의 절반은 기존 멤버를 먼저 뽑은 다음에, 남은 자리에 외부 신청자를 받아요. 경쟁률이 다르죠. 외부 신청자는 신청 이유를 자세하게 적어야 하는데, 멤버들은 간편하게 모임에 참석할 수 있어요. 그리고 멤버에겐 시리즈 모임인 셀렉트 모임의 호스트 기회가 있고, 이전 회차 모임에 대한 기록들까지 전부 받아볼 수 있어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LBCC의 멤버십별 티켓</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Q. 마지막으로, LBCC에서 두 분이 얻는 건 무엇인가요?</span></div>
<div><br /></div>
<div>🟢 준원: ‘한 사람이 온다는 것은 그 세계가 온다는 것’이라는 표현이 있잖아요. 그 '세계'란 <span>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어진 네트워크</span>라고 생각해요. LBCC에는 지인의 추천으로 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거든요. 한 사람이 왔다는 건 그 주변 사람들도 함께 온다는 뜻이죠. 저희가 LBCC에서 얻는 건 우리와 비슷한 결을 가졌지만, 나와는 또 다른 사람을 계속 만나는 거예요. 모임에 오시는 분들은 가벼운 동기부여를 얻어 가시고, 저희도 그분들의 에너지를 받아요. 사람은 사람 없이 살기 어려워요. 결국 우리는 대화할 공간이 필요하고, 대화할 기회가 필요하죠. 저는 LBCC에서 그 부분을 충족하고 있어요. </div>
<div><br />🟡 소연: 책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저는 퇴사하지 않으려고 LBCC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커리어적으로 환기도 필요했고요. 특히 커리어 고민이 많았을 때,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주변에 저보다 잘난 사람이 많아서였던 것 같아요. 일은 재밌는데, 저랑 동년배인 친구들이 너무 잘나가는 걸 보면 '나는 좀 뒤처진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div>
<div><br /></div>
<div>LBCC를 통해서 인적 네트워크가 자연스럽게 커졌는데, <span>LBCC 이전에는 필드에서 나를 판단하는 기준이 회사가 유일했다면 지금은 새로운 기준점이 생겼어요.</span> 이제 LBCC가 저에게 어떤 든든한 뒷배가 된 거죠. 그게 저에게 큰 힘이 됐고, 꾸준하게 LBCC를 지속할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준원 님, 소연 님을 만나 LBCC에서 하는 모임을 간접 체험해보는 기분이 들었어요. LBCC 모임이 다른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가벼운 동기부여를 얻고 다시 잘 살아가는 것을 고민하는 시간이듯, 저에게도 기분 좋은 동기부여의 시간이었어요. 나는 어떤 모임을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요.</div>
<div><br /></div>
<div>두 분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쓴 《<a href="https://gilbut.co/c/25052324Fz" target="_blank">모임의 기술</a>》을 토대로, 내가 만들고 싶은 모임을 떠올려보세요! LBCC처럼 나만의 철학이나 가치를 담아 모임을 운영해보고 싶다면, 준비된 <span>두잉키트를 따라 우리 모임만의 차별화 요소</span>를 찾아보세요!</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READ N DO | DOING-KIT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hr />

  두잉키트는 자기답게 성장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span>실행 도구</span>입니다.<br />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순간,<br />
  두잉키트가 여러분의 나침반이 되어줄 거예요.

  <hr />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만들고 싶은 모임이 있나요?<br />
  유행 따라 어디서 본 듯한 모임 말고<br />
  나만의 가치로 모임을 만들고 싶다면, <br />
  어떤 경험을 줄 수 있는지 뾰족한 고민이 필요해요.<br />
  비슷비슷한 모임들 사이에서,<br />
  우리 모임에 오고 싶게 만드는 특별함을 찾아보세요!<br />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a href="https://readndo.co.kr/product-doingkit-lbcc/" target="_blank">
        내 모임을 만들어볼까요? (다운로드)
    </a>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
</div>
</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매일매일 싱싱한 걱정과 웃음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소소한 우리 인생에 무한한 경배를!’ <a href="https://www.instagram.com/chaeige/" target="_blank"><span>@chaeige</span></a></div>
<div>매일 새롭게 생산되는 싱싱한 걱정 속에서 또 그만큼 이어지는 웃음을 더 자주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오늘도 느리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존재들을 응원하며, 지치고 분주한 일상에서 각자의 나른한 쉼표를 맞이하길 바라며 긍정의 마음을 전하는 콘텐츠를 만듭니다.</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오늘의 '두어즈 <span>DOERS</span>'는 어땠나요?</span></div>
<div>어떤 말이 마음에 와닿았고,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 알려주세요! 👂</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a href="https://forms.gle/hUJVKHbqZDw2wN5LA" target="_blank"></a></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  <tbody><tr>    <td>      <table></table>    </td>  </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div><span>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을 만듭니다.</span></div>
<div><span>▪️일과 삶에 대한 레퍼런스를 놓치지 않도록 <span><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span>hello@readndo.co.kr</span></a></span> 를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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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 /></div>
<div><span>리드앤두 READ N DO는 길벗출판사의 새로운 출판 브랜드입니다.</span></div>
<div>
<div><span><span>💌 <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hello@readndo.co.kr | </a></span><span>📍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0길 56 | </span><span>📞 02-332-0931</span></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td></tr></tbody></table></div>]]></content:encoded></item><item><title><![CDATA[🧭 에디터스 레터; 좋은 대화가 필요하다면, 이것!]]></title><description><![CDATA[독서 모임, 시즌과 어울리는 시 골라 읽기 모임 등등요. 하지만 모임을 한 번 여는 건 쉬워도, 사람들을 계속 오게 만드는 건 어렵더라고요.]]></description><link>https://readndo.co.kr/editors_700005/</link><guid isPermaLink="false">6825254b7a95ee0013873f6a</guid><category><![CDATA[DOING LETTER]]></category><dc:creator><![CDATA[리드앤두 READ N DO]]></dc:creator><pubDate>Wed, 14 May 2025 23:22:00 GMT</pubDate><media:content url="https://cdn.media.bluedot.so/bluedot.readndo/2025/05/v1flx2_202505142322.jpg" medium="image"/><content:encoded><![CDATA[<div><table><tbody><tr><td><div>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레이지버드커피클럽의 남다른 디테일 전략</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span><span><a href="https://stib.ee/lfSH" target="_blank">웹에서 보기</a></span> | <span><a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92124" target="_blank">뉴스레터 구독하기</a></span><span><span><span> </span>| </span></span><span><a href="https://readndo.co.kr/tag/doingletter/" target="_blank">지난 뉴스레터 읽기</a></span></span></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안녕하세요, $%name%$ 두어님!</div>
<div>
<div><span>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 리드앤두 <span>READ N DO</span></span>입니다.</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진짜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이런 날씨엔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모락모락 피어나는데요. 직장을 다닌 후로는 여러 명과 시끌시끌 자리할 일이 없더라고요. 그것이 못내 아쉬운 저<span>… 종종 모임에 기웃거리곤 합니다. </span></div>
<div><br /></div>
<div>그러나 막상 모임에 가도 기대 같진 않더라고요. 구성원들끼리 이미 너무 친해서 그 사이에 끼기 어렵거나, 모인 목적(!)이 서로 너무 다르거나, 또는 대화의 결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어요.</div>
<div><br /></div>
<div>그렇다면 모임을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아마 많은 분들이 이런 고민을 해본 적 있으실 것 같아요. 몇 년 전부터 소셜링 앱과 모임 플랫폼이 인기를 끌고 있기에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런데 어디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결이 맞는 사람을 찾고, 그들을 계속 불러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div>
<div><br /></div>
<div>《모임의 기술》<span>(5월 15일 출간 예정)</span>은 이런 물음에 답해주는 아주 디테일한 가이드입니다. 대화 모임에서 시작해 이제는 어엿한 커뮤니티로 자리잡은 레이지버드커피클럽<span><span><span>LBCC </span></span></span>의 운영진이 아주 디테일한 모임 운영 노하우를 알려드려요.</div>
<div><br /></div>
<div>모임 운영에 관심이 있는 두어님이라면<span> 하단 서평단 이벤트를 확인해주세요!</span> (알고 계시는지! 리드앤두의 서평단은 only 두어 공개입니다) 그럼, 오늘의 두잉레터 시작합니다. 책 만들며 든 소회를 담아보았어요.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span>🔖 Editor's Letter;</span> <span>좋은 연결이 필요하다면, 모임! 
</span></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모임 프로참석러가 여기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서로 다른 곳에서 열린 두 건의 낭독 모임에 다녀왔고, 이번 주에는 독서 모임에 갑니다. 회사 내 월요 영어 스터디에도 참여하고 있고요. 5월에는 영어 필사 챌린지와 동네 카페에서 열리는 연극 모임에 신청해볼 생각이에요.</div>
<div><br /></div>
<div>저는 왜 이렇게 모임을 찾는 걸까요? 새로운 사람 앞에서 낯을 가리고, 달변가는 못되어서 뚝딱거리곤 하는데도요(소문자 e랍니다). 그 이유를 찾아보자면 <span>결국 연결에 대한 기대감 때문</span>일 것 같아요. 바삐 살다보면 관심 있는 주제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적잖아요. 매일 회사에서 만나는 동료들과는 당장 업무 얘기로 바쁘고, 자연스럽게 새 친구를 만날 기회는 없다시피 하고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 시 읽기 모임(좌), 독서 모임(우) 등 모임을 열어보기도 했다지요!</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실은 저도 모임을 열어본 적이 몇 번 있어요. 독서 모임, 시즌과 어울리는 시 골라 읽기 모임 등등요. 하지만 모임을 한 번 여는 건 쉬워도, 사람들을 계속 오게 만드는 건 어렵더라고요. 시들해지지 않게끔 하려면 지속적인 땔감이 필요한 것 같았어요. 모임장에게도, 모임원들에게도요. 저는 그 땔감을 찾지 못한 거고요.</div>
<div><br /></div>
<div>《모임의 기술》은 먼저 모임과 커뮤니티를 운영해본 두 작가님이 모임의 ‘땔감’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어떻게 사람들에게 우리 모임의 비전을 부담스럽지 않게 전달할지, 어떤 방식으로 편안한 대화의 장을 만들지, 또 어떻게 이들과 계속 연결될지… 2년 반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고민과 시도가 있었더라고요.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나아간 덕에 (‘게지런’ 정신!) 이제는 2,000명의 ‘중니어’가 모이는 어엿한 커뮤니티로 자리잡았고요.</div>
<div><br /></div>
<div><span>‘나도 언젠가 모임 한 번 해볼까?’</span> 마음속에 그런 고민을 품어본 적 있는 두어님께, 이 책은 옆에서 쾌활하게 이야기 건네주는 선배가 되어줄 거예요. “우리는 이렇게 해봤는데, 이런 점은 좋았고 이런 점은 아쉬웠어”라고요.</div>
<div><br /></div>
<div>마침 오늘, 작가님과 만나 마지막으로 원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어제 LBCC 100번째 모임을 마치고 멤버들과 멋진 한때를 보내셨더라고요. 그 말씀을 전하는 작가님의 눈빛이 누구보다 반짝여서, 저도 함께 마음이 두근댔습니다. 《모임의 기술》을 통해, 두어님께서도 그 활기를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span>“</span>밝은 쪽으로 걷는 사람. 부지런히!<span>”</span></span></div>
<div><span>책 만드는 게 재밌습니다. 왜 재밌는지 모르는 채로 일해왔는데요. 최근 <span>“</span>연두님은 사람에게 에너지를 얻는 사람 같아요<span>”</span>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작가님들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의욕을 얻는 것 같다고요. 아, 그렇군요. 저는 도움 주는 걸 좋아하는 거였군요! 앞으로도 쭉- 도움되고 싶어요. 작가님들에게도, 두어님들에게도!</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span>📕 EVENT;</span> <span>&lt;모임의 기술&gt; 서평 남겨주실 분!
</span></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div>
<p><span>내가 원하는 사람들과 연결되고 성장하는 방법,</span></p>
<p><span>《모임의 기술》이  알려드릴게요!</span></p>
<p><br /></p>
<p><span>대화 모임 기반 커뮤니티 레이지버드커피클럽<span> <span>LBCC</span></span>의 운영진이</span></p>
<p><span>100회의 모임에서 2,000명의 사람들을 만나며 얻은 운영 디테일을 담았어요. </span></p>
<div><br /></div>
<div>'잘되는 모임'은 어떤 모임일까요?</div>
<div>저는 '사람들이 다시 찾는 모임'이라고 답하고 싶어요.</div>
<div>말로는 쉬워보이는데… 그거 대체 어떻게 하는 건데요?</div>
<div><br /></div>
<div>레이지버드커피클럽<span> LBCC</span>의 운영진인</div>
<div>두 작가님들께 모임 재방문율을 여쭤봤어요.</div>
<div><br /></div>
<div>"저희도 계산해보고 놀랐어요" 하는 말과 함께 60.4%라는 답변을 받았어요.</div>
<div>신규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다시 모임을 찾도록 하는 매력은 무엇일까요?</div>
<div><br /></div>
<div>이 수치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div>
<div>시행착오 끝에 찾아낸 디테일 덕분이더라고요.</div>
<div><br /></div>
<div>모임 주제를 세심하게 정하는 것,</div>
<div>모임 당일 자리를 적절히 배치하는 것,</div>
<div>대화의 흐름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것<span>─</span></div>
<div>전부 '모임의 디테일을 만드는 기술'이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직접 해봐야만 알 수 있는 디테일들이 이 책 한 권에 가득 담겨 있어요.</div>
<div><br /></div>
<div>LBCC가 2년 반 동안 경험하며 얻은 인사이트와 함께,</div>
<div>모임이라는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어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div>
<div><span>(⭐모임 기획 및 운영에 활용할 템플릿 5종도 담겨 있으니 적극 활용해보세요!)</span></div>
</div>
<div><span> </span></div>
<div><span>☑️이런 두어님이라면 꼭 읽어보세요!</span></div>
<div>
<ul>
<li>모임을 열어봤지만, 지속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li>
<li>트렌드에 의존하지 않고 나만의 방향으로 모임을 설계하고 싶은 분</li>
<li>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과 연결되고 싶은 분</li>
<li>커뮤니티 브랜딩의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분</li>
<li>모임의 단맛과 쓴맛이 궁금한 분</li>
</ul>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a href="https://forms.gle/8QHKY4NdTUCirm2z7" target="_blank">먼저 읽고, 서평 남겨볼게요!</a></td></tr></tbody></table><table><tbody><tr></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span>🙌 </span>답장하기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바라는 점도 좋아요.</span></div>
<div>어디가 좋았고 어디가 아쉬웠는지, 그 이유를 아래 버튼을 눌러 답장해주세요!<span></span><span></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a href="https://forms.gle/BBWdidGngMN5Ppp89" target="_blank">답장하러 가기 😉</a></td></tr></tbody></table><table><tbody><tr></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div><span>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을 만듭니다.</span></div>
<div><span>▪️일과 삶에 대한 레퍼런스를 놓치지 않도록 <span><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span>hello@readndo.co.kr</span></a></span> 를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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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 /></div>
<div><span>리드앤두 READ N DO는 길벗출판사의 새로운 출판 브랜드입니다.</span></div>
<div>
<div><span>💌 <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hello@readndo.co.kr | </a>📍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0길 56 | 📞 02-332-0931</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td></tr></tbody></table></div>]]></content:encoded></item><item><title><![CDATA[🧭 에디터스 레터; 애쓸수록 무거워지는 마음]]></title><description><![CDATA[이 책이 두어님에게 반려책이 되었으면 해요. 몸과 마음이 나에게서 멀어졌을 때 돌아올 곳이 어딘지 떠올릴 수 있도록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description><link>https://readndo.co.kr/editors_700007/</link><guid isPermaLink="false">682524b67a95ee0013873f5d</guid><category><![CDATA[DOING LETTER]]></category><dc:creator><![CDATA[리드앤두 READ N DO]]></dc:creator><pubDate>Wed, 14 May 2025 23:20:00 GMT</pubDate><media:content url="https://cdn.media.bluedot.so/bluedot.readndo/2025/05/d5zbg6_202505142319.png" medium="image"/><content:encoded><![CDATA[<div><table><tbody><tr><td><div>불안 대신 편안한 순간들이 더 많아지기를</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span><span><a href="https://stib.ee/LNCH" target="_blank">웹에서 보기</a></span> | <span><a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92124" target="_blank">뉴스레터 구독하기</a></span><span><span><span> </span>| </span></span><span><a href="https://readndo.co.kr/tag/doingletter/" target="_blank">지난 뉴스레터 읽기</a></span></span></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안녕하세요, $%name%$ 두어님!</div>
<div>
<div><span>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 리드앤두 <span>READ N DO</span></span>입니다.</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따스한 기운이 완연한 봄, 오랜만에 새로운 책 소식으로 찾아왔습니다.🍀</div>
<div><br /></div>
<div>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것들이 서서히 깨어나면서 마음도 자연히 부드러워지는데요. 이 계절과 꼭 닮은 책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쁩니다. 신간 『불안 다루기 연습<span>(4월 17일 출간)</span>』은 마음 놓을 틈 없이 숨 가쁘게 지내는 분들을 위한 책이에요. 불안에 휘둘리지 않고 내 마음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div>
<div><br /></div>
<div>이 책을 만들며 저 역시 많은 힘을 얻었기에, 이렇게 소개할 날만 꼬박 기다려왔답니다. 한 발 먼저 이 책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를 에디터스 레터 <span>Editor's  Letter</span>에 담아보았어요. 나를 돌보는 일을 더이상 미루지 않기를, 시작할 용기를 얻으실 수 있기를 바라요!</div>
<div><br /></div>
<div>책을 먼저 만나보고 싶은 두어님들을 위해 서평단 모집도 진행 중이에요. 하단 이벤트 안내도 꼭 확인해보세요!</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span>🔖 Editor's Letter;</span> <span>애쓸수록 무거워지는 마음
</span></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불안 다루기 연습』은 저에게도 작업하는 내내 참 고마운 책이었어요. 저 역시 불안이 찾아오면 스스로를 몰아붙이거나<span>, </span>멈출 줄 모르고 숨 가쁘게 행동해왔는데요<span>. </span>이 책을 편집하면서 조금은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느낍니다<span>. </span>불안해서 그런 줄 몰랐던 지난 모습들을 제대로 마주하게 되었고<span>, </span>몸이 불안하다는 신호를 보내면 하던 일을 멈추고 호흡부터 가다듬는 습관이 생겼어요<span>.</span> 지금도 계속해서 배운 것들을 일상에 적용하며<span>, </span>불안에 저항하는 대신 다가서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span>. </span>아직 불안을 따뜻하게 대하는 데는 서투르지만<span>, </span>불안과 만나는 시간을 늘려가고 있어요<span>.</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 책 만드는 모습</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span>변화의 크기가 아무리 작아도, 한 번 어떤 경험을 지나온 나는 그 이전과 같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변화는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아도, 나는 분명히 알 수 있잖아요! 이 책을 읽은 두어님에게도 그런 변화가 조용히, 하지만 분명히 일어나 있기를 바랍니다. 책을 읽으며 '이렇게 하는 거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셨다면, 그다음에는 '해보니까 이런 느낌이구나' 하며 나의 경험으로 만들어가시면 좋겠어요. 앎에서 그치지 않으려면 한 번, 두 번, 다시 시도해보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더라고요.</span></div>
<div><br /></div>
<div><span>그래서 이 책이 두어님에게 반려책이 되었으면 해요. 몸과 마음이 나에게서 멀어졌을 때 돌아올 곳이 어딘지 떠올릴 수 있도록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span><span>침대 머리맡처럼 늘 눈에 띄는 곳에 두고, 표지와 눈이 마주칠 때면 스스로에게 ‘마음이 어때?’라고 가만히 물어보세요. 의식하지 않으면 금세 나를 돌보는 걸 미루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럴 때마다 이 책을 펼치고 다시 천전히 안정을 찾으시면 좋겠어요.</span></div>
<div><br /></div>
<div><span>두어님의 하루하루에 불안 대신 편안한 순간들이 조금씩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span></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p><span>일상이 너무 비슷하게 흘러간다고 느껴질 때면 다르게 바라보려고 시도하곤 합니다. 그러다보면 똑같아 보이던 하루에서도 특별한 의미나 장면을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어떤 것이든 좋은 면을 찾아내어 그 가치를 잘 전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span></p></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span>📕 EVENT;</span> <span>&lt;불안 다루기 연습&gt; 서평 남겨주실 분!
</span></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div><span>요즘, 자꾸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드시나요?</span><br /><span>한숨이 늘고, 쉴 때도 괜히 마음이 불편한가요?</span></div>
<div><span>지금 당신의 몸과 마음이 '불안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걸지도 몰라요.</span></div>
<div><br /></div>
<div><span>우리는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불안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불안을 ‘없애야 하는 감정’이라고 여기기 쉽죠. 하지만 사실, 불안은 나를 괴롭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키려고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위험에 대비하라고 우리를 준비시킵니다. 문제는, 실제로 위험하지 않은데도 불안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겁니다. 그래서 불안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내 안의 불안을 정확히 알고 다루는 힘을 길러야 해요.<br /></span></div>
<div><br /></div>
<div>
<p><span>이 책</span><span>은 불안을 없애거나 이기는 법을 알려주지 않아요. <span>불안이 일어났을 때 나에게 왜 찾아왔는지 이해하고, 어떻게 다정하게 함께할 수 있는지 연습하는 책</span>입니다. </span></p>
<p><br /></p>
<p>막연하고 무서웠던 불안도, 내가 어떤 이유로 불안한지를 알게 되면 다르게 느껴져요. 그리고 불안과 함께할 수 있으면, 더이상 그것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됩니다.</p>
<p><br /><span>마음돌봄 전문가와 함께</span><span>,</span><span> </span><span>마음챙김과 명상이란 도구를 통해 </span><span>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놓치고 있던 내 몸과 마음의 신호를 차근차근 들여다봅니다. 숨을 가다듬고, 나의 감각을 살피는 그 순간부터 조금씩 달라지게 될 거예요.</span></p>
</div>
<div><br /></div>
<div><span>번아웃, 완벽주의, 거절 불안…</span></div>
<div><span>우</span><span>리 삶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불안을 억누르는 대신 함께 살아가는 연습, 지금부터 이 책과 함께 시작해보세요.</span><br /><span> </span></div>
<div><span>☑️이런 두어님이라면 꼭 읽어보세요!</span></div>
<div>
<ul>
<li><span>이유 없이 마음이 자꾸 불안한 분</span></li>
<li><span>잠들기 전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분</span></li>
<li><span>쉴 때조차 뭔가 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분</span></li>
<li><span>거절당할까봐 실수할까봐 두려운 분</span></li>
<li><span>완벽을 추구하다 자주 소진되는 분</span></li>
<li><span>번아웃으로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싶은 분</span></li>
</ul>
<div><br /></div>
<p><span><span>☑️불안 관리를 도와주는 도구들이 담겨있어요!</span></span></p>
<ul>
<li><span>내 마음을 바로 읽는 다양한 ‘툴키트’</span></li>
<li><span>내 마음을 기록하는 ‘알아차림 노트’</span></li>
<li><span>내 감정과 감각을 이해하는 ‘감정·감각 사전’</span></li>
<li><span>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명상 오디오 가이드 (QR 코드 제공)</span></li>
</ul>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a href="https://forms.gle/j4pd7vbVDfd1w5Na8" target="_blank">먼저 읽고, 서평 남겨볼게요!</a></td></tr></tbody></table><table><tbody><tr></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span>🙌 </span>답장하기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div>
<div><span>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바라는 점도 좋아요.</span></div>
<div>어디가 좋았고 어디가 아쉬웠는지, 그 이유를 아래 버튼을 눌러 답장해주세요!<span></span><span></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a href="https://forms.gle/BBWdidGngMN5Ppp89" target="_blank">답장하러 가기 😉</a></td></tr></tbody></table><table><tbody><tr></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div><div><table><tbody><tr><td><div><span>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을 만듭니다.</span></div>
<div><span>▪️일과 삶에 대한 레퍼런스를 놓치지 않도록 <span><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span>hello@readndo.co.kr</span></a></span> 를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span></div>
<div><span>▪️닉네임과 메일 주소를 수정하려면 <a href="$%preferences%$" target="_blank">구독정보변경</a>에서 해주세요.</span></div>
<div><span>▪️뉴스레터 구독을 취소하려면 <a href="$%unsubscribe%$" target="_blank">수신거부</a> <a href="$%unsubscribe%$" target="_blank">Unsubscribe</a>를 눌러주세요. 다음에 또 만나요!</span></div>
<div><br /></div>
<div><span>리드앤두 READ N DO는 길벗출판사의 새로운 출판 브랜드입니다.</span></div>
<div>
<div><span>💌 <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hello@readndo.co.kr | </a>📍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0길 56 | 📞 02-332-0931</span></div>
</div></td></tr></tbody></table></div></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td></tr></tbody></table></div>]]></content:encoded></item><item><title><![CDATA[[모집 종료] 다정한 두 시인이 알려주는 시 읽는 법]]></title><description><![CDATA[김연덕 시인과 강우근 시인, 다정한 두 시인이 ‘시 읽는 법’을 제안합니다.

매주 메일함에 도착한 시를 읽어본 후,시인이 던지는 몇 가지 질문에 답해보세요.]]></description><link>https://readndo.co.kr/newsletter-poem/</link><guid isPermaLink="false">67f45878e590120013eda0d6</guid><category><![CDATA[ARTICLE]]></category><dc:creator><![CDATA[리드앤두 READ N DO]]></dc:creator><pubDate>Sun, 27 Apr 2025 22:53:00 GMT</pubDate><media:content url="https://cdn.media.bluedot.so/bluedot.readndo/2025/04/o3n41k_202504180035.jpg" medium="image"/><content:encoded><![CDATA[<h2><strong><u>한정판 뉴스레터</u></strong><u><br />「</u><strong><u>우리 모두 처음엔 시를 몰랐습니다」</u></strong></h2><p>   </p><p></p><h2><strong><strong><strong>오늘은, 시詩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strong></strong></strong></h2><blockquote>"괜찮아, 잘될 거야"라는 위로의 말보다,  <br />때로는 한 편의 시가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blockquote><p>  </p><h2><strong><strong><strong>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strong></strong></strong></h2><figure></figure><p>  </p><h2><strong><strong><strong>이름 붙일 수 없는 감정들을 위한 공간</strong></strong></strong></h2><p>복도 끝 창가에 홀로 서서 빛이 유리를 타고 흐르는 모습을 바라보며 문득 찾아온 생각<br />떠들썩한 식당에 있으면서도 어딘가 먼 곳에 와 있는 듯한 외로움<br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갑자기 찾아온 낯선 감정들</p><p>우리는 종종 이름 붙일 수 없는 감정들을 경험합니다.<br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느껴지는 공허함,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 문득 찾아오는 상실감 —<br /><u>그런 순간에 무엇이 우리를 위로할 수 있을까요?</u></p><p>시는 그런 순간에 조용히 찾아옵니다. 표현하기 어려운 낯선 감정들을 따뜻하게 품어줍니다.</p><p>그러나 우리는 시가 어렵고 난해하다는 생각에 쉽게 다가서지 못합니다.</p><p>  </p><h2><strong>시는 우리 모두에게 다르게 다가옵니다</strong></h2><blockquote><strong>"시집은 모난 제가 자주 눕는 곳입니다. 모난 저를 긍정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입니다."</strong><br /><strong>- 김연덕 시인 </strong></blockquote><p>  </p><blockquote><strong>"시를 처음 쓰게 되었을 때, 그것이 시인지 몰랐습니다. 시를 쓰고 있다는 감각은 뒤늦게 왔습니다."</strong><br /><strong>- 강우근 시인</strong></blockquote><p>  </p><p>시를 쓰는 시인들조차 처음부터 시를 완벽히 이해하거나 사랑했던 것은 아닙니다.<br />시는 우리 모두에게 다르게 다가오고, 다양한 모습으로 마음에 자리 잡습니다.</p><p>  </p><h2><strong>다정한 두 시인이 제안하는 '시 읽는 법'</strong></h2><p>"이 부분에서 시인은 무엇을 의도했고, 이 구절이 상징하는 바는 무엇이며..."</p><p>시인의 의도를 찾고, 해석을 암기하다보니<br />시는 풀어야 할 시험문제처럼 느껴지곤 했습니다.<br />그래서 시가 어렵고 난해하다고만 생각될지도 모릅니다.</p><figure></figure><p>  </p><p>「우리 모두 처음엔 시를 몰랐습니다」는 김연덕 시인과 강우근 시인,<br />다정한 두 시인이 ‘시 읽는 법’을 제안하는 뉴스레터입니다.</p><p>매주 메일함에 도착한 시를 읽어본 후,<br />시인이 던지는 몇 가지 질문에 답해보세요.</p><p>  </p><blockquote><strong>"눈 앞에서 당신은 어떤 감흥을 느끼는 사람인가요?"</strong></blockquote><blockquote><strong>"사람은 자연에 가까운 존재일까요? 인공에 가까운 존재일까요?"</strong></blockquote><blockquote><strong>"내가 건물이 된다면 어떤 건물이 되고 싶으신가요? 그 안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요? 아는 사람이 살고 있을까요? 처음 보는 사람이 살고 있을까요?"</strong></blockquote><blockquote><strong>"당신의 삶에서 '세상'과 '세상의 이미지'는 어떻게 다른가요?"</strong></blockquote><p>  </p><p>질문에 대한 답은 여러분만이 가지고 있습니다.<br />오직 여러분만의 감정, 경험, 감각, 기억이 답이 됩니다.</p><p>자신만의 방식으로 답하다보면,<br /><u>그 과정에서 시는 점점 여러분의 것이 될 거예요.</u></p><p>  </p><h2><strong>새로운 방식으로 시를 만나는 뉴스레터</strong></h2><p>「우리 모두 처음엔 시를 몰랐습니다」는 총 <strong>7회</strong>에 걸쳐 여러분에게 찾아갑니다.<br />시인들의 진솔한 에세이와 시 한 편을 함께 읽어보세요.</p><div>    
 <li><span>1호. [에세이] 모난 내가 누울 곳</span></li>
 <li><span>2호. [에세이] 시는 사물과 관계를 맺는 아주 작고 사소한 행위</span></li>
 <li><span>3호. 황인찬 시 한편과 김연덕 시인의 질문과 노트</span></li>
 <li><span>4호. 김리윤 시 한편과 강우근 시인의 질문과 노트</span></li>
 <li><span>5호. 마윤지 시 한편과 김연덕 시인의 질문과 노트</span></li>
 <li><span>6호. 안태윤 시 한편과 강우근 시인의 질문과 노트</span></li>
 <li><span>7호. [에필로그] 두 시인이 전하는 앞으로의 시 읽기</span></li>
        </div><figure></figure><p>  </p><h2><strong>우리 모두 처음엔 시를 몰랐습니다</strong></h2><blockquote><strong>"저는 여전히 저의 모난 모습들이 싫어질 때, 뚜렷한 이유 없이 화가 나거나 슬픔이 밀려올 때, 수치감을 느낄 때 시집을 펼칩니다. 그곳에는 여전히, 정말 열심히 균형을 맞추려 했지만 이내 실패해버린 많은 얼굴들이 켜켜이 쌓여 있어요." - 김연덕 시인</strong></blockquote><blockquote><strong>"매년 한 살 더 먹게 되어서 유년시절에 살았던 눈 내리는 강릉을 보면 정말 기이한 기분이 들어요. 하얀 눈은 소리 없이 울리는 종 같습니다." - 강우근 시인</strong></blockquote><p>  </p><p>시는 공부하는 것이 아닌, 느끼고 대화하는 것입니다.<br />우리 모두 처음에는 시를 몰랐습니다.<br />각자의 방식으로 시를 만나고 이해해보세요.</p><p><u>시의 세계가 더 이상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u></p><p></p><hr /><p>  </p><h2>처음시 뉴스레터 구독 신청하기</h2><ul><li>모집 기간: 4월 28일(월)~5월 13일(화)</li><li>발행 기간: 5월 15일(목)~6월 26일(목), 매주 목요일 발행<br />       (책 출간 소식과 시인과의 만남 신청 메일도 보내드려요!)</li><li>특별한 혜택<br />       ① 책에는 수록되지 않는 두 시인의 '인사말'과 '에필로그' 수록<br />       ② 책 출간 후 '시인과의 만남' 북토크 우선 참여권 제공</li><li>모집 종료</li></ul>]]></content:encoded></item><item><title><![CDATA[✨ 내 감정에 이름을 붙인다면?]]></title><description><![CDATA[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일순간에 떠오르는 생각과 감각, 감정이 어떻게 구분되는지, 그중에서도 감정을 알아차리고 이름 붙이는 것이 왜 중요한지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description><link>https://readndo.co.kr/doingletter022/</link><guid isPermaLink="false">6801989c66080e00130c3f54</guid><category><![CDATA[DOING LETTER]]></category><dc:creator><![CDATA[리드앤두 READ N DO]]></dc:creator><pubDate>Fri, 18 Apr 2025 00:12:00 GMT</pubDate><media:content url="https://cdn.media.bluedot.so/bluedot.readndo/2025/04/kw86v0_202504180010.jpg" medium="image"/><content:encoded><![CDATA[<div><div>이름을 붙일 때 감정은 비로소 달라진다</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span><a href="https://stib.ee/4b1H" target="_blank">웹에서 보기</a> | <a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92124" target="_blank">뉴스레터 구독하기</a> <span><span>| </span></span><span><a href="https://readndo.co.kr/tag/doingletter/" target="_blank">지난 두잉레터 읽어보기</a></span></span></span></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리드앤두가 자신만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요. 각자의 자리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사람, 이른바 '두어즈 <span>DOERS</span>' 시리즈예요. 이 이야기가 여러분의 여정에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span></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2016년 같은 공부를 하고 같은 회사에 입사한 영은 님과 지언 님, 이들에게는 동년배 사회초년생과는 다른 고민이 있었습니다. <span>‘출근길 사람들의 어두운 표정을 바꿀 수 없을까?’ </span>승진이나 연봉보다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에 관심이 갔어요. 그렇게 ‘왈이네’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div><div><br /></div><div>이듬해 퇴사한 후에도 두 사람은 ‘마음 건강’을 위한 활동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더 깊이 빠져들었죠. 그렇게 두 사람은 2018년 밀레니얼을 위한 마음 건강 서비스와 명상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영은 님과 지언 님은 '마음 건강'이라는 주제가 지금보다 수면 아래에 있을 때 마음 건강이라는 서비스를 선보인 거예요.</div><div><br /></div><div><div>두 사람을 존재하게 했던 '왈이네'는 2025년 ‘<a href="https://www.instagram.com/nunpulkot/" target="_blank">눈풀꽃</a>’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됐습니다. ‘자기탐구생활 공동체’로 새롭게 피어난 눈풀꽃의 영은 님과 지언 님을 소개합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span>일순간에 떠오르는 생각과 감각, 감정이 어떻게 구분되는지, 그중에서도 감정을 알아차리고 이름 붙이는 것이 왜 중요한지 깊이 이해</span>할 수 있을 거예요. </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눈풀꽃’은 ‘왈이네’에서 리브랜딩된 브랜드잖아요. 두 분을 함께 ‘왈이네’라고 부르기도 하더라고요. 눈풀꽃의 시작점인 왈이네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고 싶어요.</span></div><div><br /></div><div><span>🟡</span> 노영은(이하 ‘영은’): 왈이네는 저희가 20대에 만든 브랜드예요. 출근길에 사람들의 표정을 보는데 너무 어둡더라고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줄 수 없을까 고민하면서 다양한 실험을 하는 팀이었어요. 아침 8시에 좋은 문장을 보내주거나, 아침밥 차려주기 콘셉트로 팟캐스트도 하고요. 출근길에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시도해봤어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왈이네’로 함께하게 된 두 분의 인연도 궁금해요. 원래 친구셨나요?</span></div><div><br /><span>🟡</span> 영은: 지언이는 같은 공부를 한 친구예요. 2015년에 <span>스터디 그룹에서 처음 만나 </span>취업을 같이 준비했고, 2016년에 같은 언론사에 입사했어요. 그러면서 출근길 사람들의 표정이 너무 안 좋다는 대화를 자주 나눴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것에 크게 의문을 가지지 않는데, 저희는 반대였던 거죠. 처음부터 무언가를 계획하고 시작했던 건 아니고, 우리가 다니는 회사 사람들의 표정부터 바꿔보자는 생각으로 활동했어요. 그리고 이 문제에 더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 2017년에 같이 퇴사했어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왈이네는 2016년에 회사 안에 작은 소모임 형태로 출발한 거네요. 어떻게 회사 밖으로 활동을 확장하신 건가요? 흔히 창업이라고 하죠.</span></div><div><br /><div><span>🟢</span> 김지언(이하 ‘지언’): 벌써 10년 전 일이 됐네요. (웃음) 저는 퇴사하고 스타트업으로 이직했어요. 처음 다녔던 언론사는 제가 쓴 글이 독자에게 닿는 데까지 너무 멀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가까이에서 독자를 만날 수 있는 스타트업으로 이직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스타트업과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됐죠. <span>회사와 왈이네 활동을 함께 </span><span>이어가고 있었는데, 회사 다니는 것보다 왈이네 활동이 더 재밌는 거예요.</span> 온종일 왈이네만 생각했어요. 무슨 문장을 쓰고 내보내지, 하는 순수한 즐거움이 있어서 무모한 결정을 한 거죠. (웃음)</div><div><br /></div><div><span>🟡 </span>영은: 저는 혼자였다면 아마 시도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같이 하자는 친구 덕분에 창업하기로 마음먹을 수 있었죠. 2018년부터 왈이네는 명상을 통해 마음 건강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을 배우고 나누는 팀으로 성장해왔어요. ‘밀레니얼을 위한 명상 커뮤니티’, ‘밀레니얼을 위한 마음 건강 서비스’라는 정체성이 생긴 거죠. 이태원에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온라인으로도 활동을 이어갔어요.</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리브랜딩을 마치고 작년부터 ‘눈풀꽃’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셨죠. ‘왈이네’에서 리브랜딩할 때 이 이름을 택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span></div><div><br /></div><div><span>🟢 </span>지언: 눈풀꽃이 주는 심상이 강렬하더라고요. 겨울에 피는 강인한 꽃이잖아요. 추운 겨울이 절망적일 수도 있는데 눈풀꽃은 겨울에 한 송이씩도 아니고, 들판 가득 떼를 지어서 피어요. 그렇게 자라는 꽃의 이미지가 저희와 함께하는 멤버들처럼 느껴지더라고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div><span>Q. 듣고 보니 강인한 커뮤니티의 인상을 주는 단어처럼 느껴지네요.</span></div><div><br /></div><div><span>🟢 </span>지언: 우리가 생각하는 건강하고 성숙한 사람이 그저 해맑기만 한 사람은 아니잖아요. 그분들도 사실은 각자의 겨울을 잘 보내고 겪어내면서 깊이와 단단함을 갖추게 된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지점이 눈풀꽃이 주는 정서와 닮아 있다고 생각했어요.</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div><span>🟡 </span>영은: 리브랜딩하면서 제일 집중했던 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이었어요. 왈이네로 활동했을 때는 마음이 힘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돌본다고 인식했다면, 눈풀꽃에서는 그들을 다르게 바라봐요. 지금은 자기 자신을 돌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멋지고 용기 있는 사람들인지에 주목하고 있어요. 그런 시선을 담아 리브랜딩했어요. </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div><span>Q. 커뮤니티를 운영하셨던 만큼 두 분도 ‘왈이네’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경험치도 쌓이고 멤버들과 좋은 만남을 가졌기 때문에 이런 결과물이 나왔을 것 같아요. </span></div><div><br /></div><div><span>🟡 </span>영은: 왈이네에서 눈풀꽃으로 쭉 활동해보니까 여기서 만난 사람들은 자신을 궁금해하고, 나를 돌보겠다고 마음먹은 정말 용기 있는 사람들이더라고요. 내가 다르게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인 거잖아요.</div><div><br /></div><div><span>🟢 </span>지언: 진심으로 그분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고 느꼈어요. 눈풀꽃 커뮤니티 안에서 자기 자신을 만나고 돌보는 일을 할 때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브랜드를 다듬었어요.</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눈풀꽃을 설명하는 말로 ‘자기탐구생활 공동체’를 택하셨더라고요. 이 단어들도 되게 신중하게 고르셨을 것 같아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span></div><div><br /><span>🟢 </span>지언: ‘자기 탐구’는 나를 알아간다는 말이잖아요. 눈풀꽃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생활이 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왈이네 시절부터 마음도 운동처럼 일상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해왔는데, 이제 그 과정을 곁에서 함께하고 싶어요. 그래서 눈풀꽃을 ‘자기탐구생활 공동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눈풀꽃에서 사용하는 나를 알아가는 도구들도 있을까요?</span></div><div><br /></div><div><span>🟢 </span>지언: 눈풀꽃은 나를 알아가는 활동의 도구로 네 가지를 제시해요. 마음챙김 명상, 요가, 책, 공동체예요. 명상은 마음과 몸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나를 탐구하고, 요가는 움직임을 통해서 나를 알아가는 방법이에요. 의외로 몸을 움직이다보면 나에 대해 알게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힘든 동작이 주어지면 어떤 분은 갑자기 더 열심히 하시고, 어떤 분은 할 수 있는데 멈추시기도 하고요. 이렇게 몸을 쓰면서 각자 자신에 대해 발견하는 부분이 있어요. 또 함께 공부하고 싶은 주제로 북클럽을 운영하기도 하고요. 마지막으로 공동체는 함께할 때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는 가치를 담고 있어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도구 중에서 명상이 특히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명상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봤어요. ‘고요히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이라고 정의돼 있더라고요. 두 분께 명상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요.</span></div><div><br /><span>🟡 </span>영은: 명상은 제가 지구별에 온 이유를 상기시키는 활동 같아요. 내가 지구에 온 이유가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는데, 휩쓸리듯 살다보면 자꾸 바빠지고, 빨리 가려고 하고 다른 이들과 나를 비교하게 돼요. 그런 세상에 살고 있는 거죠. 오늘 산책길에 새싹이 많이 올라왔더라고요. 흙도 폭신해진 것 같고요. 인식하지 못할 뿐이지 내가 사랑할 것들이 세상에 널려 있어요. 명상은 그런 것들을 놓치지 않고 인식하게 해주는 활동이에요.</div><div><br /></div><div><span>🟢 </span>지언: 예전에는 명상이 삶의 이상을 실현해주는 도구였어요. 내 삶에 명상을 더하면 더 효율적으로 쉴 수 있을 거라 믿었죠. 근데 그게 전부가 아니었어요. 지금은 제 삶을 사랑하게 해주는 도구예요. 사실 삶이라는 게 풀어야 하는 문제처럼 느껴질 때가 많잖아요. 근데 명상하면 그 어려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도 자주 인식하게 되니까 삶을 더 온전히 누리게 되는 것 같아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두 분의 관점이 담긴 책 『<a href="https://gilbut.co/c/25043990DW" target="_blank">불안 다루기 연습</a>』이 발간됐죠. 책에서 처음 마음챙김을 할 때 쓰거나 말하면서 연습하라고 조언해주시더라고요.</span></div><div><br /><span>🟢 </span>지언: 마음챙김을 처음 하다보면 자꾸 다른 생각이 들고 이탈하게 돼요. (웃음) 그래서 쓰거나 말하면서 연습하는 게 좋아요. 감각과 감정이 헷갈리기도 하고요. 포인트는 ‘있는 그대로’를 말하고 쓰는 거예요. 일기를 쓰더라도 기자가 됐다고 생각하고 사실만 쓰는 거죠. 이런 가이드가 없으면 자꾸 감정이 들어가요. 각색되면서 감정이 커지기도 하고요. 그리고 쓰고 나면 적힌 게 내 눈에 보이니까 인식하지 못했던 마음이 발견되기도 해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div><div><div><span>Q. 그러니까요. 생각과 감각과 감정을 구분해서 인식할 수 있더라고요. 어떻게 하는 거예요?</span></div></div></div><div><br /><span>🟡 </span>영은: 생각, 감각, 감정은 빠르게 연쇄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구분해서 알아차리기 어려워요. (웃음) 얼마나 빨리 일어나는지, 지금 한번 직접 해볼까요? 에피소드를 하나 연상해보는 거예요. 우리가 지금 사무실에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정수기 앞에서 물을 뜨고 있는데, 복도 끝에서 아는 동료가 걸어오는 게 보여요. 가까워졌을 때 인사를 건넸어요. 근데 그 동료가 쌩 지나가는 거예요. 무슨 생각들이 떠오르나요? 어떤 감각이 몸에서 느껴지는지, 어떤 감정이 올라오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몇 초만에 생각, 감각, 감정이 단번에 마구 떠오를 거예요.</div><div><br /></div><div><div><span>🟢 </span>지언: 저는 우선 ‘어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쌩’ 지나갔다고 했잖아요. 그 말을 듣자마자 엘리베이터가 10층에서 1층으로 쿵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몸의 감각은 가슴이 두근거렸고, 두려운 감정이 몰려왔어요. </div><div><br /></div><div><span>🟡 </span>영은: 이렇게 주의를 기울여 관찰하면 <span>생각, 감각, 감정도 구분</span>해서 살펴볼 수 있어요.</div></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div><span>Q. '감정에 이름 붙이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 건지 궁금해요.</span></div><div><br /></div><div><span>🟡 </span>영은: 사실 제가 아직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그래서 늘 가족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었거든요. 이제는 그 감정이 죄책감이란 걸 알지만, 당시에는 죄책감인지 모르고 사니까 삶이 어딘가 계속 불편하고, 나를 도와줬던 사람들을 만나면 너무 위축되는 거예요. 근데 <span>‘죄책감’이라고 이름 붙이고 나니까 100kg 정도의 무게인 줄 알았던 감정이 10kg으로 느껴지더라고요.</span> 그전에는 다른 삶은 하나도 안 보이고 그 감정에만 매몰돼 있었어요. 감정에 이름을 붙이면서 그 감정의 무게만큼만 느낄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가족들과 더 건강한 감정을 나누는 데 집중하면서 제 삶이 더 가볍고 편안해지는 걸 경험했어요.</div><div><br /></div><div><span>🟢 </span>지언: 올해 눈풀꽃을 시작하면서 막상 공간을 여니까 많이 불안했나 봐요. 그때까지 무슨 마음인지 몰랐는데 생각해보니까 ‘절망’인 거예요. 그런데 그 감정에 이름을 붙이니까 그것만으로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듯이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전에도 동일하게 절망하고 있었을 텐데, '절망'이라고 이름 붙이니 그 순간부터 제 감정이 비로소 받아들여지는 느낌이 든 거예요. 내 감정을 명확하게 알고 나니 다른 사람한테도 도움을 구할 수도 있고요.</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그때 영은 님께 도움을 구하셨나요?</span></div><div><br /></div><div><span>🟢 </span>지언: 맞아요. (웃음) 그때 영은이가 한 말이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영은이가 ‘절망은 정말 진실하게 희망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거래, 정말로 치열했기 때문에 그런 마음을 겪는 거래’라고 말해줬어요. 그때 감정에 이름을 붙인다는 건 내가 나를 보살피면서 타인에게 돌봄을 받을 수도, 반대로 내가 타인을 돌볼 수도 있는 일이라고 느꼈어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div><span>Q. 책을 보니까 감정 중에서도 특히 '불안'을 알아차리는 일도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잖아요. 불안은 왜 알아차려야 할까요? </span></div><div><br /></div><div><span>🟡 </span>영은: 저는 불안이 가장 알아차리기 힘든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불안은 매우 다양한 얼굴로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모르고 지나치기 쉬워요. 알기 힘든 만큼이나 알아차리는 일이 중요한 거죠. </div><div><br /></div><div><span>🟢 </span>지언: 보통 불안한 감정이 먼저 오고, 그다음에 우울함이 오거든요. 불안한 감정을 가지고 고군분투하다가 이제 안 되니까 점점 우울해지고 우울하니까 무기력해져요. 그래서 불안이 감정의 문 같다고 생각해요. 이 문을 감지하면 그 뒤에 따라오는 감정들을 더 잘 돌보면서 지나갈 수 있는데, 감지하지 못하면 돌볼 수 없으니 그 감정들이 계속 커지는 거죠. 그래서 <span>불안이 우리가 가장 먼저 알아차려야 하는 중요한 감정</span>이라고 생각해요.</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불안이 너무 중요한 감정인데 알아차리기 힘들다고 하셨잖아요. 불안을 알아차리고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두 분은 아무래도 노하우가 있으실 것 같아요. (웃음)</span></div><div><br /><span>🟡 </span>영은: 불안을 알아차리려면 우선 내 안에 공간이 있어야 해요. 공간이 꽉 차 있으면 불안한 감정이 와도 알아차리기가 어렵거든요. 불안한 마음이 나한테 계속 상처를 입혀도 알아차리지 못해요. <span>불안을 알아차리는 연습을 할 때 처음 할 일은 내 안에 공간을 만드는 일</span>이에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불안을 담는 공간 만들기,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습해볼 수 있을까요?</span></div><div><br /></div><div><span>🟡 </span>영은: 내 안의 공간이 생각이나, 내가 알지 못하는 감정으로 꽉 차 있어도 깊게 호흡하고 몸을 느끼면서 걸으면 내 마음에 공간을 만들 수 있어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내 집이나 자주 머무르는 곳에 물리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돼요. 되게 작은 공간도 괜찮아요. 구석구석에 의자나 방석, 담요를 놓고, 그곳에 가면 무조건 쉬기로 나와 약속하는 거예요. 이렇게 <span>‘쉬는 공간’으로 정의한 물리적인 공간을 만들어놓으면 내 마음에도 공간이 생겨요.</span> 그럼 불안이 왔을 때 불안이라고 이름 붙이고 알아차릴 수가 있죠.</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div><span>Q. 책에서도 불안한 감정을 알아차렸으면 이후에는 대화해보라고 제안해주셨어요. 우리 각자의 불안과 어떻게 대화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span></div><div><br /><span>🟡 </span>영은: 저는 저의 <span>불안과 대화하면서 제일 많이 느낀 게 정말 오래된 친구</span>라는 거예요. (웃음) 무슨 삼십 년 지기 친구 같아요. 내가 그동안 친구로 삼지 않았을 뿐 정말 오래된 친구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불안은 제가 너무 모르는 척을 해서 좀 삐져 있는 거죠. (웃음) 그래도 요즘은 많이 친해졌어요. 불안한 감정을 대할 때 모르는 척이 아니라, 오히려 고마운 손님처럼 대해볼 것을 추천해요. 나한테 왜 왔는지, 어떤 걸 말해주러 왔는지 문을 활짝 열어주는 거죠. 그렇게 찾아올 때마다 대화하면서 친해지는 거죠. 내쫓지 않고요.</div><div><br /></div><div><span>🟢 </span>지언: <span>좋은 감정들과 차별하지 않는 거예요.</span> 누구든 좋은 감정이 왔을 때는 조금이라도 더 붙들어놓고 싶어 하잖아요. 불안한 감정이 와도 웃어주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다보면 같이 잘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요. 불안한 감정을 아예 없앨 수는 없으니까요.</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div>눈풀꽃 영은 님, 지언 님과의 대화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무심코 흘려보냈던 감정을 떠올려보는 계기가 됐어요. <span>어떤 감정은 이름을 붙여주고 알아차리기만 해도 해소된다는 것도 알게 됐고요.</span> 이름 붙인 감정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큰 힘이 있었던 거예요. </div><div><br /></div><div>나를 돌보는 것은 물론, 서로를 돌보는 실마리가 되어주는 감정. 이를 제대로 인식하려면 생각, 감각, 감정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해요. 제가 영은 님, 지언 님과 연습했던 것처럼, 두잉키트로 따라해보세요!</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hr />두잉키트는 자기답게 성장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span>실행 도구</span>입니다.<br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순간,<br />두잉키트가 여러분의 나침반이 되어줄 거예요.<hr /></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을 일시 정지하고<br />주의를 기울여봅시다.<br />마음의 접시 위에 떠오르는<br />생각, 감각, 감정을 그려보세요.<br />마음의 접시 위에는 무엇이 올라와 있나요?</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a href="https://readndo.co.kr/product-doingkit-feelonedge/" target="_blank">내 마음의 접시를 그려볼까요? (다운로드)</a></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div>‘매일매일 싱싱한 걱정과 웃음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소소한 우리 인생에 무한한 경배를!’ <a href="https://www.instagram.com/chaeige/" target="_blank"><span>@chaeige</span></a></div><div>매일 새롭게 생산되는 싱싱한 걱정 속에서 또 그만큼 이어지는 웃음을 더 자주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오늘도 느리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존재들을 응원하며, 지치고 분주한 일상에서 각자의 나른한 쉼표를 맞이하길 바라며 긍정의 마음을 전하는 콘텐츠를 만듭니다.</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div><span>오늘의 '두어즈 <span>DOERS</span>'는 어땠나요?</span></div><div>어떤 말이 마음에 와닿았고,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 알려주세요! 👂</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a href="https://forms.gle/hUJVKHbqZDw2wN5LA" target="_blank"></a></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r><td></td><td></td><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r><td><div><span>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을 만듭니다.</span></div><div><span>▪️일과 삶에 대한 레퍼런스를 놓치지 않도록 <span><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span>hello@readndo.co.kr</span></a></span> 를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span></div><div><span>▪️닉네임과 메일 주소를 수정하려면 <a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bers/auth/292124" target="_blank">구독정보변경</a>에서 해주세요.</span></div><div><span>▪️뉴스레터 구독을 취소하려면 <a href target="_blank">수신거부</a> <a href target="_blank">Unsubscribe</a>를 눌러주세요. 다음에 또 만나요!</span></div><div><br /></div><div><span>리드앤두 READ N DO는 길벗출판사의 새로운 출판 브랜드입니다.</span></div><div><div><span><span>💌 <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hello@readndo.co.kr | </a></span><span>📍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0길 56 | </span><span>📞 02-332-0931</span></span></div></div></td></tr></tbody></table></div></td></tr></tbody></table><div><p><span></span></p></div></div>]]></content:encoded></item><item><title><![CDATA[✨ 장례식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title><description><![CDATA[좋아하는 것이 일이 될 수 있을까?
세미 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취향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어떤 취향을 가진 사람인지 조금 더 확실하게 생각해 볼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재미공작소 이세미 공동 대표 인터뷰]]></description><link>https://readndo.co.kr/doingletter021/</link><guid isPermaLink="false">67e5e885e590120013ed8d81</guid><category><![CDATA[DOING LETTER]]></category><dc:creator><![CDATA[리드앤두 READ N DO]]></dc:creator><pubDate>Fri, 28 Mar 2025 00:08:00 GMT</pubDate><media:content url="https://cdn.media.bluedot.so/bluedot.readndo/2025/03/umcho3_202503280029.JPG" medium="image"/><content:encoded><![CDATA[<div><div>좋아하는 일로 만든 취향 공동체 with 이세미</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span><a href="https://stib.ee/n8aG" target="_blank">웹에서 보기</a> | <a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92124" target="_blank">뉴스레터 구독하기</a> <span><span>| </span></span><span><a href="https://readndo.co.kr/tag/doingletter/" target="_blank">지난 두잉레터 읽어보기</a></span></span></span></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리드앤두가 자신만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요. 각자의 자리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사람, 이른바 '두어즈 <span>DOERS</span>' 시리즈예요. 이 이야기가 여러분의 여정에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span></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2011년 4월 상수동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 재미공작소. 이곳을 만든 공동대표 중 한 명인 세미 님은 음악, 영화, 문학, 공연, 미술 등 좋아하는 게 정말 많은 취향 부자입니다.</div><div><br /></div><div>보통 다양한 취향을 향유하다보면 깊이가 얕아지기 마련인데, 세미 님은 달랐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일로 연결해 더 넓고 깊이 향유하기 시작했지요. 하나만 예를 들어볼까요? 세미 님은 책을 쓰는 작가, 책을 발행하는 출판사 활동은 물론, 지금 주목받는 소설가, 시인들을 재미공작소로 불러 모읍니다. </div><div><br /></div><div><span>흥미로운 건 모든 분야에 이렇게 진심이라는 겁니다. 상수동, 문래동을 거쳐 지금의 양평동에 이르기까지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는 문화예술공간, 재미공작소의 세미 님을 소개합니다. <span>세미 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취향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어떤 취향을 가진 사람인지 조금 더 확실하게 생각해 볼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span> 그다음은 각자의 언어로 내 취향을 정의해보기로 해요.</span></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2011년 문을 연 재미공작소에 벌써 15년이라는 시간이 쌓였어요. 재미공작소의 타임라인만큼, 세미 님의 인생 타임라인도 궁금해요. 재미공작소를 열기 전 이야기를 들려주세요.</span></div><div><br /></div><div>제가 공부를 좀 오래 했어요. (웃음) 공부만 10년 했거든요. 중앙대학교 영화학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파리 보자르에서 현대미술을 공부했어요. 졸업 후 한국에 돌아와 이런저런 것들을 시도하다가 영화학과 1년 후배인 이재림과 의기투합해 2011년에 재미공작소를 열었어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잠시만요, 재미공작소를 열기 전에 ‘이런저런 것들’을 하셨다고요. (웃음) 어떤 일들을 하셨는지 궁금해지는데요.</span></div><div><br />이때 가장 몰두했던 작업은 지난 10년간 쌓인 여행 기록을 모아 책을 내는 거였어요. 대학 시절 떠났던 유럽 배낭여행, 파리에서 유학하며 떠난 여행 등 그동안 여행을 참 많이 다녔거든요. 지금은 절판됐지만, 그 이야기를 담아 2012년에 『<a href="http://aladin.kr/p/pFwTj" target="_blank">여행탐구일기</a>』라는 단행본을 출간했어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이제 본격적으로 재미공작소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재미공작소, 어떻게 시작하시게 된 건가요?</span></div><div><br />한국에 돌아와서 작업할 작업실이 필요한데, 그냥 작업실이 아니라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거예요. 여행을 다니면서도 그렇고, 특히 유학하는 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다채로운 전시, 공연, 파티 등을 경험했다보니 이런 생각이 자연스러웠던 것 같아요. 실험적인 공간을 가능한 한 많이 만들고 싶은데, 재미공작소를 열 당시에는 이런 모델이 없었어요. <span>무얼 하고 싶다고 오래 설명해도 다른 사람을 이해시키는 일이 어렵더라고요.</span> 그때 이재림 대표를 만나게 됐는데,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거예요. 그렇게 덜컥 상수동에 공간을 만들었죠. (웃음)</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2025년이 됐잖아요. 올해 버전으로 세미 님과 재미공작소를 소개해 주세요.</span></div><div><br />재미공작소는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는 문화예술공간이에요. 그리고 2013년부터는 재미공작소를 출판사로 등록해서 1년에 1권씩 책을 내고 있어요. 최근 3년간은 첫 책을 발표한 시인이나 소설가가 어디서 영감을 얻어서 첫 작품을 쓰게 됐는지를 밝히는 『<span><a href="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amp;ItemId=352897909" target="_blank">소스 리스트</a></span>』를 펴내고 있어요. 저는 이런 재미공작소 공동대표이자, 기획자, 아티스트, 교육자로 활동하는 이세미입니다.</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p><span>Q. 미술, 영화, 책, 여행 등 짧게 이야기했는데도 벌써 세미 님의 관심사가 넓은 게 느껴져요. 넓은 관심사만큼, 다양한 일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span></p><p><br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일은 역시 재미공작소 일이에요. 공동대표로서 이재림 대표와 함께 재미공작소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대한 기획과 진행, 총괄을 맡고 있어요. 그 외에도 대학에서 영화를 가르치고 틈틈이 현대미술 작업도 이어가고 있어요.</p></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p><span>Q. 이렇게 다양한 관심사가 지속해서 이어진다는 게 신기해요. 그리고 이제 그 관심사는 재미공작소에 녹아들고 있잖아요.</span></p><p><br />아주 어렸을 때부터 문화생활을 다 좋아하고 동경했어요. (웃음) 책도 당연히 좋아했고요. 음악도 정말 좋아해서 홍대 공연도 정말 많이 보러 다녔어요. 새로운 공연, 전시, 여행도 좋아했고요. 제가 이렇게 좋아하는 게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점이 재미공작소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아요. <span>축적된 경험이 쌓였기 때문에, 공간이 생겼을 때 재밌는 일들을 시도</span>할 수 있게 된 거죠.</p></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우리가 흔히 좋아하는 것들, 관심사를 취향이라고도 하잖아요. 모호한 말이라고 느껴지기도 하는데, ‘취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해요.</span></div><div><br /></div><div>취향을 말할 때, 저는 문화예술에 국한하지 않으려 해요. <span><span>삶의 모든 것에 각자의 취향이 있다</span>고 생각하거든요. 취향이 없는 사람은 없어요. 다만 정리되거나 정의되지 않았을 뿐이죠. 저는 사람들이 주로 ‘취미생활’에 넣는 키워드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너무 좋아하는 음악, 영화, 문학 이런 관심사를 빼고 취향에 관해 얘기해 보고 싶어요.</span></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비슷한 이야기일 것 같아요. ‘어떤 취향은 내가 나로서 존재할 수 있게 해주는 큰 의미가 된다’라고 말해주시기도 했죠. </span></div><div><br />요새는 취향을 ‘추구미’라고 표현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내가 어떨 때 괜찮은가’에 대해 잘 알게 해주는 확실한 방법의 하나가 ‘내 취향을 잘 아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일에서도 자기효능감, 이런 이야기 많이 하잖아요. 근데 이런 이야기조차도 남이 만들어준 거예요. 사실 나는 남에게 인정받는 일이 중요할 수도, 아닐 수도 있거든요. 다양한 현대사회의 일 중에서도 스스로 보기에 내가 언제 괜찮은지, <span>내가 나를 해치지 않고 일을 하는 지점</span>을 생각해 보려면, 취향을 조금 더 깊고 뾰족하게 알아보는 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그렇다면 내가 ‘괜찮은 나’로 존재하기 위해, 그보다 앞서 ‘내가 좋아하는 걸’ 알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span></div><div><br />저는 덕후의 DNA가 흘러서 자연스럽게 알게 됐는데요. (웃음) 다른 프로그램에서 덕질 이야기를 한 적 있어요. 취향을 찾는 좋은 접근법은 내가 어디에 에너지를 써도 피곤하지 않은지, 혹은 피곤하더라도 덜 피곤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어딘지 생각해보는 거예요. 덕질을 하다 보면 <span>‘내가 이렇게까지 한다고?’라고 생각되는 지점</span>들이 있거든요. 새로운 내 모습의 발견이죠. 내가 좋아하는 걸 조금 더 향유하기 위해서 내가 가진 에너지보다 조금이라도 더 쓰는 일이라면, 다 덕질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자신의 취향을 끝도 없이 발견하실 거예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조금 더 구체적으로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세미 님만의 ‘취향 발견 소스 리스트’도 있을지 궁금한데요.</span></div><div><br />다른 곳에서도 진행했던 프로그램이긴 한데, 실제로 제가 친구들과 노는 방법의 하나였던 게 있어요. 친구들과 보드게임하고 노는 자리였는데, 친구들이 모두 음악 애호가들이에요. 그래서 ‘<span>장례식에서 틀 플레이리스트</span>’를 가져오라고 했어요. 보드게임 하면서 음악을 선택한 이유를 나누고, 춤도 추고 놀았거든요. 음악으로 나의 삶을 파노라마처럼 전한다면, 이 노래 빼고는 나를 설명할 수 없다는 거였거든요. 다른 곳에서는 조금 순화해서 ‘환갑 잔치에서 틀 플레이리스트’라고 소개하기도 했어요. 이런 리스트를 생각해 보면 내 취향을 조금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세미 님 덕분에 취향을 찾는 일에 조금 더 다가간 것 같아요. 그렇게 발견한 취향을 일로 연결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깊게 고민하면 좋을까요?</span></div><div><br />우선 <span>취향을 좋아하는 자아와 일하는 자아</span>가 다르다는 걸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좋아하는 것이 일이 될 때 긍정적인 부분이 많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또 그에 비해 무엇은 반드시 포기해야 하는지를 냉철하게 생각해 보는 일이 필요해요. 좋아하는 일이 업이 되고, 내가 원했던 만큼 긍정적인 부분이 느껴지지 않을 때 그런데도 일에서 오는 만족감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해요. 좋아할 때는 실패나 어려움, 부정적인 걸 괜찮아할 수도 있지만, 일하는 자아는 그걸 못 받아들일 수도 있거든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좋아하는 일을 선택했는데도 왜 일이 힘들지?’라고 고민하는 분들에게 특히 좋은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span></div><div><br />맞아요.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도 힘들다면, 그건 일하는 자아가 좋아하는 자아와 다르기 때문이에요. 좋아하는 일은 좋아하는 행위로 만족감을 준다면, 일할 때는 수많은 순간에 부딪히는 실무라는 게 있잖아요.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지난한 실무 과정을 겪을 때도 그 과정조차도 만족감을 주는지 생각해 봐야 해요. 그런데도 만족감을 준다면, 그때 정말 덕업일치가 이루어진 거죠.</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좋아하는 일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하는 세미 님만의 동력은 무엇일까요?</span></div><div><br /></div><div>옛날 다큐멘터리에서 나올 법한 이야기 같지만, 성실함이에요. (웃음) 모든 일에 중요한 가치가 성실함이잖아요. 근데 이게 열심히 하는 노력과는 조금 결이 달라요. <span>자발적인 성실함</span>에 가까워요. 좋아하는 일은 누가 등 떠밀지 않아도 성실할 수밖에 없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마음을 살펴 보면 좋아하는 것에 대한 꾸준함과 성실함이에요. 그리고 그 성실함의 시간이 쌓였을 때 만족감이 큰지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하거든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어떤 부분에서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하시는지 궁금해요.</span></div><div><br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일이 아니잖아요. 두 대표가 대장이고, 우리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우리가 생각할 때 재밌는 일을 하니까 즐거울 수밖에 없죠. 예전에 갔던 좋은 공연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거든요. 관객으로 갔던 그런 공연들을 이제는 매일매일 만들고 있는 거예요. 예전에는 남이 만들어주는 걸 봤다면 이제 내가 좋아하는 걸 매일 만들어서 향유하는 거잖아요. 더할 나위 없이 좋죠. (웃음)</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재미공작소를 만들고 가장 좋았던 기억, ‘이런 게 덕업일치의 맛이지!’라고 느껴졌던 순간도 있을 것 같아요.</span></div><div><br />재미공작소가 상수에 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쭉 오시는 관객분이 계시거든요. 그 관객이 계속 와주는 공간이라는 점이 가장 뿌듯해요. 그리고 재미공작소에 오시는 아티스트분들이 이곳을 ‘마음의 고향’, ‘사랑의 공간’이라 불러 주시거든요. 관객과 아티스트 모두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호응해 주면서 오랜 시간 신뢰를 보내주는 게 가장 행복한 일이에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Q. 결국 세미 님은 좋아하는 일로 ‘마음의 고향’, ‘사랑의 공간’을 만드신 거네요. 앞으로 재미공작소에 붙었으면 하는 또 다른 수식어가 있을까요?</span></div><div><br />제 삶에서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특별한 순간들이 있잖아요. 지금도 생생하고 소중해요. 그 감각이 지금껏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재미공작소를 찾는 관객들도 저처럼 느끼길 바라요. 재미공작소에서 인생에서 정말 재밌는 경험, 각자를 형성하는 중요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div>어렵게만 느껴지던 취향 찾기. 세미 님과의 대화를 통해 ‘내가 어떤 걸 할 때 피로감을 덜 느끼는지’, 나의 덕후 기질을 생각해 보며 취향을 찾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렇게 찾은 <span>취향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어떨 때 더 괜찮은 사람인지’를 알게 해주는 이정표</span>가 될 거예요. </div><div><br /></div><div>여러분들도 내가 좋아하는 취향들을 찾아보세요. 세미 님처럼 어떤 분야에 한정 짓지 말고, 나만의 덕후 기질을 잔뜩 찾아보자고요! 그다음에 내 언어로 정리해 보면 오늘의 취향 찾기 완성입니다.</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div>‘매일매일 싱싱한 걱정과 웃음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소소한 우리 인생에 무한한 경배를!’ <a href="https://www.instagram.com/chaeige/" target="_blank"><span>@chaeige</span></a></div><div>매일 새롭게 생산되는 싱싱한 걱정 속에서 또 그만큼 이어지는 웃음을 더 자주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오늘도 느리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존재들을 응원하며, 지치고 분주한 일상에서 각자의 나른한 쉼표를 맞이하길 바라며 긍정의 마음을 전하는 콘텐츠를 만듭니다.</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div><span>오늘의 '두어즈 <span>DOERS</span>'는 어땠나요?</span></div><div>어떤 말이 마음에 와닿았고,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 알려주세요! 👂</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a href="https://forms.gle/hUJVKHbqZDw2wN5LA" target="_blank"></a></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r><td></td><td></td><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r><td><div><span>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을 만듭니다.</span></div><div><span>▪️일과 삶에 대한 레퍼런스를 놓치지 않도록 <span><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span>hello@readndo.co.kr</span></a></span> 를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span></div><div><span>▪️닉네임과 메일 주소를 수정하려면 <a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bers/auth/292124" target="_blank">구독정보변경</a>에서 해주세요.</span></div><div><span>▪️뉴스레터 구독을 취소하려면 <a href target="_blank">수신거부</a> <a href target="_blank">Unsubscribe</a>를 눌러주세요. 다음에 또 만나요!</span></div><div><br /></div><div><span>리드앤두 READ N DO는 길벗출판사의 새로운 출판 브랜드입니다.</span></div><div><div><span><span>💌 <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hello@readndo.co.kr | </a></span><span>📍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0길 56 | </span><span>📞 02-332-0931</span></span></div></div></td></tr></tbody></table></div></td></tr></tbody></table><div><p><span></span></p></div></div>]]></content:encoded></item><item><title><![CDATA[🧭 나만의 키워드, 에디터도 찾아봤어요]]></title><description><![CDATA[나를 소개하는 키워드를 통해, 나아가고 싶은 방향을 찾아보세요.]]></description><link>https://readndo.co.kr/doingletter020/</link><guid isPermaLink="false">676897d2ca352e001388b922</guid><category><![CDATA[DOING LETTER]]></category><dc:creator><![CDATA[리드앤두 READ N DO]]></dc:creator><pubDate>Sun, 22 Dec 2024 22:54:29 GMT</pubDate><media:content url="https://cdn.media.bluedot.so/bluedot.readndo/2024/12/d99fjs_202412222252.jpg" medium="image"/><content:encoded><![CDATA[<div><div>두 에디터는 어떤 키워드를 발견했을까요?</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span><span><a href="https://stib.ee/n8jF" target="_blank">웹에서 보기</a></span> | <span><a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92124" target="_blank">두잉레터 구독하기</a></span><span><span><span> </span>| </span></span><span><a href="https://readndo.co.kr/tag/doingletter/" target="_blank">지난 두잉레터 읽기</a></span></span></span></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안녕하세요,  두어님!</div><div><div><span>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 리드앤두 <span>READ N DO</span></span>입니다.</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오늘 아침, 회의 중 문득 놀랐는데요. 2024년이 채 2주도 남지 않았다는 거 아니겠어요? 12월의 남은 하루하루가 아깝게 느껴지기까지 하는데요. 매년 이랬나 싶을 정도로 유독 아쉬움이 크더라고요. 리드앤두의 첫해여서 그런 걸까요?</div><div><br /></div><div>첫 책과 첫 프로그램으로 두어님들을 만나고, 리드앤두를 기억하는 두어님들이 조금조금씩 늘어나고… 그렇게 하루가 한 달이, 한 달이 또 일 년이 되었습니다.  두어님, 올 한 해 함께해주셔서 감사해요!</div><div><br /></div><div>2024년의 마지막 두잉레터에는 에디터들의 미니 인터뷰를 담았어요. 리드앤두의 두 에디터, 연두와 완두가 『<span><a href="https://gilbut.co/c/24117678xX" target="_blank">나를 소개하는 키워드 찾는 법</a></span>』을 읽고 <span>‘경험 데이터베이스 만들기’와 ‘키워드 찾기 위한 문장 채우기’</span>를 직접 해봤습니다. <span>(문장의 빈칸은 <span><a href="https://readndo.co.kr/product-doingkit-notion-portfolio/" target="_blank">두잉키트</a></span>에서 누구나 직접 채워볼 수 있어요!)</span></div><div><br /></div><div>마지막엔 나를 소개하는 키워드도 뽑아봤는데요. 그렇게 찾은 에디터들의 키워드는…</div><div>🌱연두: 뭐라도 하는 사람, 뭐든지 쓰는 사람</div><div>🫛완두: 장점을 조명하고 연결 고리를 만드는 사람</div><div><br /></div><div>매일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둘이지만 "너는 어떤 사람이야?"라고 물을 기회는 많지 않았는데요. 서로의 경험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각자가 가진 딴딴한 강점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 그 대화를 두어님들께 공개합니다. 😝</div><div><br /></div><div><span>* 1월 2일 두잉레터는 쉬어갑니다. 짧은 연말 휴가를 가진 후 돌아올게요!</span></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a href="https://publy.co/content/7723" target="_blank">👀 20일 오후 4시까지만 무료로 공개되는 '트렌드 읽는 법' 먼저 보고 오기 &gt;</a></td></tr></tbody></table><table><tbody><tr></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p><span>연두의 키워드: 뭐라도 하는 사람, 뭐든지 쓰는 사람</span> <span></span></p></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연두 님의 데이터베이스에선 관심사와 취미 활동이 눈에 띄어요. 그중에서도 글쓰기 관련 태그는 꾸준히 등장하네요.</span></div><div>관심사 태그를 보면 ‘글쓰기’와 ‘책’이 항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경험을 시간순으로 정리해보니 오랜 시간 같은 일을 반복해왔더라고요.</div><div>대학 때는 주변 친구들이 저보다 훨씬 잘 쓰는 거 같아 속상한 적도 많았지만, 지금은 계속 쓰는 사람이라는 데 나름의 자부심이 있어요. ‘앞으로 더 잘 쓸 수 있겠다’는 걸 몸으로 체득했기 때문이에요. 아직 눈에 띄게 이룬 것은 없지만 작년 말에 등단하면서 ‘가능성이 있구나’ 느끼게 됐어요. 계속 쓰는 사람으로 살아도 된다는 격려처럼 느껴져서 저에게는 아주 크고 소중한 경험이에요.</div></td></tr><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 에디터 연두의 경험 데이터베이스를 ‘태그’별로 분류해봤어요.</span></div><div><span>표 형태로 만들었던 데이터베이스를 여러 가지 레이아웃으로 바꿔가며 경험 사이 연결 고리를 발견합니다!</span></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연두 님에게 ‘쓰는 사람’이라는 키워드가 정말 큰 의미 같아요. 회사에서는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만지는 일을 하고 계신데 서로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궁금해요.</span><br />우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돈을 번다는 뿌듯함과 기쁨이 커요. 문장을 다듬고 글 구성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은 제가 늘 해온, 익숙한 일이고요.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div><div><br />작가님들이 가진 콘텐츠나 원고를 책이라는 상품으로 만들려면 순서나 논리가 어떻게 보강되어야 할지 편집적 시선이 필요하잖아요. 아직 잘한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실용서 편집을 하다보니 그 능력이 많이 길러진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시선을 ‘스위치 온’ 할 수 있게 되니 저의 글을 쓰는 데도 장점으로 작용되더라고요.</div></td></tr><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 에디터 연두가 채워본 문장. ‘글쓰기’라는 키워드가 계속 등장한다는 걸 발견할 수 있었어요.</span></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뭐라도 하는 사람, 뭐든지 쓰는 사람’이라는 키워드를 발견하셨는데요. ‘뭐라도 하는 사람’이라는 키워드는 연두 님에게 어떤 의미예요?</span><br />몇 년 전, 블로그 소개글에 ‘뭐라도 해야지’라고 걸어둔 적이 있어요. 자조 섞인 마음이었죠. 그런데 언제 바꿨는지도 기억나지 않지만… 얼마 전 그 소개글을 다시 보니 ‘뭐라도 하는 사람’이라고 바꿔놨었더라고요. 기록을 쌓아가다보니 ‘어 나 뭘 하긴 하는구나’ 생각하게 됐나봐요. 스스로를 인지하는 태도가 긍정적으로 달라진 걸 보여주는 키워드라서 더 의미 있게 느껴져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앞으로 이 키워드를 이용해 어떻게 나아가고 싶은지 생각한 것이 있을까요?</span><br />3월부터 대학원에 다니게 되었어요. 문예창작 전공이고요. 이 역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뭐라도 하며’ 경험을 쌓아나가기 위한 선택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해서 걱정도 되지만, 어찌 되든 그냥 해보려고요! ‘뭐든 해온’ 경험을 가졌다는 걸 눈으로 확인하니 조금 자신감이 생기네요.</div><div><br /></div><div>대학원에 다니면서는 더욱 글쓰기에 몰두해보려고 해요. 지금의 키워드가 ‘뭐든지 쓰는 사람’이라면, 대학원 졸업할 때쯤에는 ‘____을 쓰는 사람’으로 절 설명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뭘 쓸 수 있고 쓰고자 하는지 계속 고민해보려고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p><span>완두의 키워드: 장점을 조명하고 연결 고리를 만드는 사람</span> <span></span></p></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완두 님은 마케터 출신 에디터이다 보니, 경험 데이터베이스가 다채롭게 채워져 있는 것 같아요. 마케터일 때와 에디터일 때, 각각의 경험에 차이가 있었나요?</span><br />저는 대학에서 광고를 전공했어요. 졸업할 때쯤 ‘출판사에서 일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막연히 갖고 있었는데 전공을 살려 잘할 수 있는 일은 마케팅이라 생각했어요.</div><div>출판 마케터로 일하면서는 책의 가치가 잘 전해지도록 콘텐츠를 만들고 전달하며 의미를 느꼈던 것 같아요. 특히 담당했던 도서의 후기를 찾아보다, 책으로 인해 깨우친 바가 있다거나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되었다는 이야기를 만나면 뭉클해지곤 했어요. 어쩌면 그때의 뿌듯함 덕분에 에디터가 되고 싶단 생각이 커졌던 것 같아요. 원고 단계부터 작업한 책이면 얼마나 더 뿌듯할까 하고요. <br />마케터와 에디터 둘 다 큰 틀에서 ‘책과 독자를 연결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고민의 결은 비슷한데, 마케터일 때는 책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집중했다면 에디터로 일할 땐 ‘책 자체가 독자를 설득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div></td></tr><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div><span>↗ 에디터 완두의 경험 데이터베이스! 독자와 책을 잇는 활동을 해온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span></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리드앤두는 책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니까, 완두 님에게 잘 맞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span><br />맞아요. 독자 분들이 책을 읽고 ‘변화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실 때마다 감동을 받아요. 그 감동이 일의 동력이 되는 거 같아요. 그런 경험을 모아놓고 보니까 저는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콘텐츠를 통해 무언가를 새롭게 배우고 좋은 영향을 받은 적이 많기 때문에, 저도 많은 걸 얻어갈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거기서 ‘연결고리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키워드를 찾았나봐요.</span><br />네. 독자와 콘텐츠 사이를 잇고, 더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책과 독자 사이의 접점을 파악하고 연결하는 과정에서 보람이 커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장점을 조명하는 사람’은 에디터로 계속 일하면서 더 깊게 시도해볼 수 있겠어요.</span><br />마케터로서도 해왔던 일이지만 책을 만들면서는 더 오래, 깊게 고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 한 편집자님이 강의 중에 ‘책의 지구력을 키우는 태도’를 언급하신 게 기억에 남아요. 만드는 시간과 공력에 비해 책의 수명이 길지 않은 점이 속상할 때가 있는데, ‘장점을 조명하려는’ 저의 시도가 책의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div></td></tr><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 에디터 완두가 채워본 문장. 책의 ‘장점’을 발견해 독자에게 ‘연결’해온 경험을 떠올리며 대표 키워드를 찾았습니다.</span></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앞으로 이 키워드를 이용해 나아가고 싶은 방향이 있나요?</span><br />가장 큰 발견은 ‘콘텐츠 만드는 일을 해온 이유’를 분명히 인지하게 된 것인데, 이걸 앞으로 할 일들의 지표로 삼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까지는 제가 새로운 걸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0’에서부터 새로운 걸 기획해야 했던 경험에서는 매번 부담을 크게 느꼈더라고요. 주로 재밌게 했던 일은 이미 기반이 갖춰진 것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작업이었어요. </div><div>리드앤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고객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잖아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장점을 조명하고 연결고리를 찾는’ 저의 강점을 활용하면서 그 능력을 더 키워나가고 싶어요. 리드앤두 콘텐츠를 통해 정말 실질적인 도움과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p><span>✍️ 키워드를 발견하고 일주일이 지났어요</span></p></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 연두 "이전엔 스스로 '쓰는 사람'이라고 부르는 건 좀 부끄러웠는데요. 경험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하고 문장을 뽑다보니 '쓰는 사람'이 맞더라고요. 내가 해온 일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의 근거가 된다는 게 다행으로 여겨졌어요. 요즘은 저만의 3개년 계획을 짜는 중인데 하나의 키워드를 잡고 나니 계획 수립에도 힘이 붙는다고나 할까요. 앞으로 해나갈 일들이 기대된다는 게 참 좋습니다! 🌟"<br /><br /></div><div>🗨️ 완두 "앞으로 나아가며 현재를 계획해야만 내가 원하는 모습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해왔어요. 내가 바라는 삶의 표지가 늘 앞에 있다고 믿었거든요. 그런데 지난 경험을 정리하면서, 지나쳐온 것들 속에 정말 중요한 단서들이 숨어 있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종종 좌표를 <span>엉뚱한 곳에 </span>찍어서 도착해도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이곤 했는데, 이제는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방향을 바로잡는 법을 배워 든든해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p><span>🌟 두잉 프로그램 후기</span></p></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지난 12월 5일과 14일, 이루리 작가님과 함께한 &lt;<span><a href="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51484415623?cat_id=50005622&amp;frm=PBOKMOD&amp;query=%EB%82%98%EB%A5%BC+%EC%86%8C%EA%B0%9C%ED%95%98%EB%8A%94+%ED%82%A4%EC%9B%8C%EB%93%9C+%EC%B0%BE%EB%8A%94+%EB%B2%95&amp;NaPm=ct%3Dm4ujr2yw%7Cci%3Daad8c56814278f3c18633e35720b9b447b00691e%7Ctr%3Dboknx%7Csn%3D95694%7Chk%3Dbe5dfabefffa93441ca5bd8f99b83d556466f5f5" target="_blank">나를 소개하는 키워드 찾는 법</a></span>&gt;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두어님들과 모여 경험 데이터베이스를 채우고, 키워드를 찾아보았는데요. 그날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div><div><br /></div><div><span>💬 Doer's Talk<br /></span><div>"일을 꽤 오래 해왔는데도 막상 이 일을 어떻게 정의할지 고민되더라고요. 그런데 내 경험을 쭉 적어보고 어떻게 문장으로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하다보니 새로운 키워드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div><div><br /></div><div>"포트폴리오가 중요한 직군에서 일하고 있는데, 매번 어떤 프로젝트를 선택해야 할지 찾는 것부터가 과제였어요. 그런데 한번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두면 실시간으로 수정되고 나중에 내 대표 프로젝트만 골라올 수도 있으니 정말 편할 것 같아요!"</div><div><br /></div><div>"새로운 툴을 이용할 기회가 없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데, 노션을 활용하니 시각적으로 정리되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div><div><br /></div><div>"이직한 지 얼마 안 되었어요. 키워드를 찾고 나니 앞으로 내가 이 회사에서 어떤 부분에 집중하면 좋을지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div></div></td></tr></tbody></table><div><div><div><p></p></div></div><div><div><p></p></div></div></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p><span>👀 두어님은 나를 소개하는 한 줄의 키워드가 있나요?</span></p></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출신과 배경, 회사 이름 없이 '나를 설명하는 고유한 키워드 찾기'를 해보세요.</div><div>두잉키트를 따라 경험을 여러 각도로 살펴보고 다양한 방식으로 묶다보면,</div><div>평범하게만 보였던 경험 속 숨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a href="https://readndo.co.kr/product-doingkit-notion-portfolio/" target="_blank">두잉키트 받아보기 &gt;</a></td></tr></tbody></table><table><tbody><tr></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div><span>오늘 두잉레터에서 가장 좋았던 '문장'이나 '내용'을 알려주세요!</span></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a href="https://forms.gle/BBWdidGngMN5Ppp89" target="_blank">답장하러 가기 😉</a></td></tr></tbody></table><table><tbody><tr></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r><td><div><span>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을 만듭니다.</span></div><div><span>▪️일과 삶에 대한 레퍼런스를 놓치지 않도록 <span><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span>hello@readndo.co.kr</span></a></span> 를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span></div><div><span>▪️닉네임과 메일 주소를 수정하려면 <a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bers/auth/292124" target="_blank">구독정보변경</a>에서 해주세요.</span></div><div><span>▪️뉴스레터 구독을 취소하려면 <a href target="_blank">수신거부</a> <a href target="_blank">Unsubscribe</a>를 눌러주세요. 다음에 또 만나요!</span></div><div><br /></div><div><span>리드앤두 READ N DO는 길벗출판사의 새로운 출판 브랜드입니다.</span></div><div><div><span><span>💌 <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hello@readndo.co.kr | </a></span><span>📍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0길 56 | </span><span>📞 02-332-0931</span></span></div></div></td></tr></tbody></table></div></td></tr></tbody></table><div><p><span></span></p></div></div>]]></content:encoded></item><item><title><![CDATA[좋아하는 일과 하고 있는 일 사이에서 with 나와의 워크숍]]></title><description><![CDATA[직장 다닌 지 16, 17년이 되었는데도 일로 나를 회고해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사실 하루 중 일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항상 그걸 빼고 다른 것만 회고했던 거죠. 가장 중요한 부분을 짚어본 적 없는 채로요.]]></description><link>https://readndo.co.kr/interview-workshop-green/</link><guid isPermaLink="false">674ff1ab6d1c400014b89569</guid><category><![CDATA[ARTICLE]]></category><dc:creator><![CDATA[리드앤두 READ N DO]]></dc:creator><pubDate>Wed, 04 Dec 2024 06:26:00 GMT</pubDate><media:content url="https://cdn.media.bluedot.so/bluedot.readndo/2024/12/2obbt2_202412040624.jpg" medium="image"/><content:encoded><![CDATA[<p>   </p><p>오늘의 인터뷰는 좀 특별한데요. 리드앤두의 첫 독자 인터뷰이기 때문이에요. 에디터 연두가 『나와의 워크숍』 독자인 마틸 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p><figure></figure><p>출판 에디터로 일하면서, 쉬운 듯 잘 이뤄지지 않는 소원이 있었는데요. 바로 우리 책에 대한 진짜 리뷰를 듣는 것이었어요. 온라인 서점이나 SNS에서 리뷰들을 만날 수 있긴 하지만 실제로 독자분들을 대면하고 책 얘기를 나눌 기회는 많지 않거든요.</p><p>11월의 오후, 평소 고요하기만 했던 출판사 회의실을 웃음소리로 채웠던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이야기 나누어주신 마틸 님, 감사해요!</p><p>   </p><hr /><p>   </p><h2>공무원의 인생을 바꾼 '나와의 워크숍' 이야기</h2><h3>Q. 안녕하세요, 마틸 님! 나와의 워크숍을 하고 인생이 바뀌셨다고요. 😍</h3><p>맞아요. 해보고 너무 좋아서 주변에 막 얘기하고 다녔거든요. 그동안 마음이 무겁고, 전부 다 잘 모르겠고… 그런 불투명한 상태였는데 워크숍을 끝내고 나니까 당장 나아갈 방향이 보이는 것 같았어요. 툴키트를 딱 마쳤을 때 ‘오늘이 나의 전환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p><p>2024년 동안 유독 '내가 누구일까' 고민하는 일이 많았어요. 계속 새로운 걸 시도하며 '이게 나한테 맞을까 저게 나한테 맞을까' 우왕좌왕했던 것 같고요. 그런데 1일 차 첫 시간에 ‘경험의 감정 그래프’를 채우며 ‘일 관점’으로 나를 회고하는데, <u>감정 상태 말고 ‘일’에 대해서는 오래 생각해본 적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u>. 그게 좀 충격이었습니다.</p><p>직장 다닌 지 16, 17년이 되었는데도 일로 나를 회고해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사실 하루 중 일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항상 그걸 빼고 다른 것만 회고했던 거죠. 가장 중요한 부분을 짚어본 적 없는 채로요.</p><figure><figcaption>↗ 마틸 님이 채운 '경험의 감정 그래프'</figcaption></figure><h3>Q. 원래도 계속 ‘좋아하는 일’을 시도해오셨나 봐요! 현재 하는 일을 여쭤봐도 될까요?</h3><p>저는 17년 차 공무원인데 사실 늘 퇴직하고 싶었어요. 맨날 새로운 꿈을 찾아서 헤맸고요. 지금 직업이 내 적성에 맞지 않고, 그저 생계 수단일 뿐이라고만 생각했거든요. 저는 책 읽고 글 쓰는 걸 좋아하는데 이 직장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어요.</p><p><u>그런데 이 ‘경험의 감정 그래프’를 채우며 지금 다니는 직장이 나한테 어떤 의미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어요.</u> 내가 어느 때 불안한지, 어떤 상황에선 잘 극복하는지 살필 수 있었는데 저는 함부로 퇴사하면 안 되는 사람이더라고요.</p><p>안정적인 직장 덕에 생계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았고, 그 안정감 덕에 좋아하는 것을 하는 데 주저 않을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러자 회사가 너무 싫다는 마음도 줄어들고, 직장에서 배워온 게 있다고 생각하니 자부심도 들더라고요. 별거 안 했다고 생각했지만 다 쌓여가고 있었구나, 내가 해왔던 것이 손에 익었구나, 하는 거요.</p><p>예를 들어 저희는 1, 2년에 한번 과를 옮기기 때문에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일해왔어요. 바로 새로운 일에 투입되는 상황에도 단련됐고요. 그게 너무 익숙해서 저의 강점이 될 수 있단 생각을 못 했던 것 같아요. <u>내가 무엇에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가 알고 보니 직장에서의 경험 때문이었구나. 그걸 깨닫는 순간이 있었어요.</u></p><h3>Q. 원래 좋아하는 일과 하고 있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고 계셨나봐요.</h3><p>적성에 안 맞는 일을 한다는 생각 때문에 ‘나의 새로운 면을 발굴해서 새로운 일을 해야지’라는 욕망이 컸어요. 그런데 독서 모임에 나가도, 새로운 공부를 시작해도, 심지어 상담을 받아봐도 모호하기만 하더라고요. 저의 일이랑 연결되는 느낌이 안 들었어요.</p><p>내가 좋아하는 일을 경제적 가치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br />내가 어떤 형태로 일을 시작해야 할까?<br />이런 고민에 답하기가 어려웠죠.</p><p>그런데 『<a href="https://gilbut.co/c/24116335oK">나와의 워크숍</a>』은 철저히 ‘일’ 관점에서 나를 생각하도록 돕더라고요. 신기한 건, 1일 차부터 5일 차까지 진행되는 동안 내 키워드가 점점 좁혀졌단 거예요. 필터를 여러 번 통과하는 것처럼…. 그동안 너무 다양한 관심사가 있었고, 그중 어떤 흥미는 금세 사라지기도 했어요. 수많은 ‘좋아하는 것’ 중 무엇을 나의 키워드로 가져가야 할지 구별하기 어려웠거든요. 그런데 스스로 그걸 분간할 힘이 생겨서 좋았어요.</p><p>그래서 <u>‘늘 배우고 경험하려고 노력하는데, 너무 관심이 다양해서 오히려 키워드를 못 찾는 사람’</u>에게 이 책을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1~5일 차 툴키트를 채우다보면 나를 설명하는 문장이 점점 필터링되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의 진짜 코어가 뭐였는지를 발견할 수 있거든요.</p><figure><figcaption>↗ 『나와의 워크숍』 김해리 지음, 리드앤두</figcaption></figure><h3>Q. 그렇다면 워크숍을 해보기 전의 마틸 님을 한마디로 표현해주실 수 있나요?</h3><p>저는 스스로 ‘생활에 끌려다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워크숍을 하며 아니라는 걸 발견하고 놀랐어요. 주체적으로 살기 위해서 많은 루틴과 취미를 만들었다는 걸 발견한 거죠. <u>이미 나를 위한 선택을 많이 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자존감이 많이 올랐어요.</u></p><p>예를 들어, 책 읽기는 어렸을 때부터 습관처럼 해오던 거라 너무 당연한 거였는데요. 그래서 내 커리어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못했어요. 일기를 쓰고 삶을 기록하는 것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런데 이만큼 꾸준히 해온 것만으로 누군가에게 가르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내가 쌓아온 것들이 이미 나의 능력이 되어왔다는 거요.</p><figure><figcaption>↗ 마틸 님의 2024년 만다라트 모습</figcaption></figure><h3>Q. 사실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아는 것 같아도, 들여다보기 전까진 잘 모르는 것 같아요.</h3><p>맞아요. 저는 2년 전부터 ‘문장 메모 <a href="https://en.dict.naver.com/#/entry/enko/1540b9bb07354c5585f0114816e2eac9">리추얼</a>’을 하고 있는데요. 시작할 때만 해도 사람들을 경계했어요. 사람들에게 속에 있는 말을 할 마음이 들지 않았고, 내 안에 어떤 감정이 생겨도 공유하고 싶지 않았어요. 좀 딱딱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p><p>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안전한 공동체에서 리추얼을 하다보니 제가 그런 사람이 아니란 걸 알게 됐어요. 저는 좋아하는 것들을, 가까운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하는 열망이 강한 사람이었어요. 제 안에 없던 것이 아닌데 다만 드러내는 방법을 몰랐던 거죠.</p><p>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시너지가 나는지, 어렴풋이 느끼고만 있었는데 이번에 정리하며 확실히 알게 됐어요. 좋아하는 일을 할 때만은 누구의 평가도 중요하지 않고 내 만족으로 충분한 사람이란 것. 그리고 그게 제 장점이란 것도요.</p><h3><br />Q. 『<a href="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056754">나와의 워크숍 툴키트</a>』 앞에 ‘꿈 프로젝트’라고 적어주셨는데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h3><p>전 아이가 둘 있는데요, 아이를 잘 키우고 나서 둘째가 대학교 가면 그때는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 이런 계획을 잡아뒀었어요. 그전에는 직장을 안정적으로 다니며, 나머지 시간에만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기로요. 그런데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위해 상담을 시작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이 계획을 왜 그렇게 멀리 뒀지?’ 사실은 얼른 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도요.</p><p>그래서 올해는 일단 기회가 생기면 무슨 일이든 ‘예스’하자는 생각으로 노트북에 ‘꿈 프로젝트’ 폴더를 하나 만들었어요. 그러던 참에 이 책을 본 거예요. <u>나와의 워크숍을 하고 ‘꿈 프로젝트’가 조금 더 구체화되었어요.</u><br />예전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부족한 점을 찾고 고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는데,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거 같더라고요. 오히려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발전시켜서 강점으로 만드는 게 속도가 날 것 같았어요. 내 손으로 직접 툴키트를 채우며, <u>모호하게만 느껴지던 내 강점이 구체화되는 걸 느꼈습니다.</u></p><figure><figcaption>↗ ‘마틸 꿈 프로젝트’를 설계하는 『나와의 워크숍 툴키트』 그 첫 번째 권!</figcaption></figure><h3>Q. 손으로 쓰는 일엔 힘이 있는 것 같아요.</h3><p>맞아요. 저는 PDF를 출력해서 쓰는 것보다 이렇게 책자 형태를 채우는 게 더 좋더라고요. 흩어지지 않는 느낌이라서요. 책장에 꽂아둘 수도 있고요. 이번 『<a href="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056754">나와의 워크숍 툴키트</a>』엔 ‘꿈 프로젝트 1’이라고 썼는데요. 3개월에 한 번씩 다시 채우면서 2, 3, 4…도 계속 채워나가는 게 목표예요.</p><p>5일 차 ‘실행 프로젝트 기획하기’에 적은 저만의 6개월 프로젝트가 있는데요. 그걸 실현하기 위해 시도한 내용을 『<a href="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056754">나와의 워크숍 툴키트</a>』 뒤 노트에 기록하고 있어요. 안전한 공동체에 가입해보기, 구글 스프레드로 일 회고하기, 사람들에게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JIFRj6FL_oE">불렛저널</a> 사용법 공유하기… 등등등요! 이렇게 적지 않으면 제가 무엇을 해나갔는지 기억하기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p><figure><figcaption>↗ 마틸 님의 『나와의 워크숍 툴키트』 활용법!<span>‌ ‌</span>노트 부분에는 ‘꿈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해나가고 있는 일들을 기록하고 계셨어요.</figcaption></figure><h3>Q. 그럼 1일 차에서 5일 차 중에 제일 도움이 많이 됐던 툴키트가 있을까요?</h3><p>앞에서도 말씀드렸던, 1일 차 감정 그래프 그리기가 정말 재밌었어요. 처음에는 아예 못 쓸 거라고 생각했어요. 내 본업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요. 뭘 그릴 수 있을까 했는데, 하다보니 내가 이때는 되게 힘들었고 이때는 괜찮았고, 뭘 할 때 생활에 활력이 생겼는지 계속 보였어요. 여러 과를 옮겨다녔는데, 어디에선 괜찮고 어디에선 힘들었는지 명확하게 보이더라고요. 어떤 일의 방식이 저랑 잘 맞는지 알게 된 거죠.</p><p>그리고 본업뿐 아니라 취미, 공부한 것도 함께 표시했어요. 말씀드렸던 ‘문장 메모 리추얼’에서 처음 제 취향을 밝혔을 때 무한한 긍정의 메시지를 받았던 것도 여기 적었네요. 이렇게 공동체가 저에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p><p>그걸 생각하며 그래프를 다시 보니, 본업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저는 회사에서 제가 인간관계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어떤 사람과 함께 일할 때 좋았고 힘들었는지, 보이기 시작했어요. 소통할 사람이 없을 때, 비자발적인 환경에 놓였을 때 제가 일적으로도 삶적으로도 힘들어하더라고요. 그 공통점을<u> ‘Good’, ’Bad’에 적으면서 저에 대해 잘 알게 됐어요. 내가 지켜야 하는 것, 내가 확보해야 하는 것을 이제야 뚜렷이 파악했습니다.</u></p><p>그리고 3일 차 툴키트 중 ‘지속 가능하게 일하기 위해 바꾸거나 그만두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있었어요. 뭐든 ‘예스’하다보니 일을 너무 벌여놓았는데, 그중 특히 인간관계 때문에 끌려가서 하던 것들도 있거든요. 근데 저의 꿈 프로젝트를 지속하기 위해선 거절도 필요하다는 걸 분명히 알게 됐어요. 실제로 정리 리스트를 만들어 아쉬운 일이라도 경중을 따지는 시간을 가져봤고요. 요즘은 몇 개 정리했어요.</p><h3>Q. 나에 대해 알게 되면 삶이나 일도 달리 보일 것 같아요.</h3><p>맞아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br />첫 번째는, 예전엔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여러 경험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나를 알게 된 걸 계기로<u> ‘오래 해온 것들을 재정비하는 시간’</u>을 가지게 됐어요. 내 것들이 막 흩어져 있는 기분이었다면 이제는 그걸 모을 수 있게 됐죠.</p><p>두 번째는 제가 되게 고립된 인간이고 그런 걸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아니었단 거예요. 완벽하게 보이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거였죠. 지금을 ‘실험’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면서, 안전한 친구들에게 <u>'나 지금 나를 실험 중인데 여기에 동참해줄래?'</u> 이런 식으로 접근하고 있어요.</p><p>최근에 ‘셀프케어 타로 오라클’을 공부하고 있거든요.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해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도움되는 답변을 찾을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어요. 저의 직장에는 민원인을 대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동료들이 많아요. 예전에는 그들과의 유대감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요즘엔 이런 도구들을 활용해 조금씩 속 얘기를 하고 있어요.</p><figure><figcaption>↗ 인터뷰 후 마틸 님과의 타로 타임! 그 사람을 알고 대화하기 위한 도구로 타로를 활용하고 계신다고.</figcaption></figure><h3>Q. 책도 많이 읽으시고 매일 불렛 저널도 쓰시고, 타로까지! 시간을 아주 알차게 쓰시는 것 같아요.</h3><p>새벽 4시에 일어나는데요, 대신에 꼭 10시 반에는 잠들어요. 가족들에게도 '나는 10시 반에 자야 한다'고 선언하고요. 저에게는 아침 시간이 너무나 소중해요. 이것도 워크숍하면서 알게 됐는데 저한테는 에너지 흐름이 되게 중요하더라고요. 스스로를 위해 열심히 하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시간을 들이면 에너지가 방출되는 일도 많지만, 어떤 일은 그것을 해야만 제가 충전되더라고요.</p><h3>Q. 듣다 보니 마틸님의 워크숍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해요.</h3><p>저는 동네 책방에서 아침 6시부터 점심 먹을 무렵까지 쭉 이걸 써서 완성했어요. 원래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가 영업 시간이거든요. 근데 종종 책방 사장님의 개인 프로젝트가 있을 때, 스스로를 강제하기 위해 아침 6시부터 쭉 열어두세요. 함께할 사람을 미리 신청받고요. 저도 몰입해서 나와의 워크숍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이거다’ 했어요.</p><p>6시부터 점심 먹을 때까지 쭉 1~5일 차 툴키트를 채웠어요. 저는 책을 미리 읽고 갔기 때문에 툴키트 채울 때 뭐가 필요한지는 파악이 된 상태였고요. 써놨던 일기 같은 자료를 다 챙겨가서 좀 더 집중하기 쉬웠던 것 같아요.</p><p>허둥대지 않기 위해서 준비물을 챙겨갔는데, 그렇게 세팅을 해놓고 나에게 집중하니 너무 좋더라고요. 게다가 그날은 비가 엄청나게 많이 왔어요. 비가 쏟아지는 창을 보며 툴키트를 쓰는데, 무인도에 ‘나’랑 ‘나’만 남은 느낌이더라고요. 그런 데다가 끝나자마자 비가 딱 멈추는 거 있죠. 그게 영화처럼 느껴져서 더욱 특별했어요.</p><p>3개월에 한 번씩 나와의 워크숍을 다시 해볼 예정이에요. 일상처럼, 장기 프로젝트처럼요. 그때마다 이 공간에서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p><h3>Q. 앞으로 기대하는 삶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h3><p>5일 차 ‘실행 프로젝트 기획하기’에 썼던 말이 있어요. ‘앞으로 해나갈 일을 통해 나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는데요. 저는<u> ‘마틸은 예술적 순간을 꺼내 창조적인 작품을 만들어서 표현하는 사람이다’</u>라고 썼어요.</p><p>예전에는 특별한 사람들만 예술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생각이 바뀌었어요. 이렇게 말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우리도 굉장히 예술적인 순간에 있다고 생각해요.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뭔가를 만들어내는 거니까요. 이런 순간순간들을 계속 모으는 일을 하고 싶어요. 그게 제 창조적 작품이 되는 거죠.</p><p>강점 검사에서 발견한 저의 1등 강점이 ‘수집’이거든요. 이미 가지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 내가 ‘일’에 대해 발견한 영감과 생각을 발전시켜나가 보려고 합니다. <u>그런 삶을 살고 싶어서 앞으로도 여러 실험을 해볼 예정이에요.</u></p><figure><figcaption>↗ 마틸 님이 스스로 만들어갈 ‘나’의 모습을 응원합니다! 👏</figcaption></figure><h3><br />✍️ 연두의 말</h3><p>마틸님과 80분 내리 수다 떤 후, 오히려 에너지가 충전되었는데요. 꼭 필요할 순간 나를 알게 되어 기뻤다고 말씀하시는 마틸 님께 순수한 열정이 느껴졌기 때문일 거예요. 마틸 님의 ‘꿈 프로젝트’가 6개월, 1년 후엔 얼마나 단단해져 있을지 기대됩니다.</p><h3>두어님은 이번 인터뷰를 보며 어떤 생각을 했나요?</h3><p>중요한 건 실행해봐야 알 수 있어요. 마틸 님의 최애 툴키트 ‘경험의 감정 그래프 그리기’를 무료로 제공하려고 해요. 나는 어떤 일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내 일 경험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p><p>   </p><p><strong>경험의 감정 그래프 그리기 GUIDE</strong></p><ol><li>커리어를 기록하고 싶은 기간을 정해, 아래 샘플처럼 연도를 적어보세요. 커리어가 시작된 순간부터 지금까지로 정해도 좋고, 3개월이나 6개월 등 최근 커리어만 회고해보는 것도 괜찮아요.</li><li>이 기간 중 나에게 ‘일’ 관점에서 의미 있던 순간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그때의 ‘감정’을 점으로 찍어봅니다. 긍정적 순간은 기준선 위쪽에, 그렇지 않았던 순간은 아래쪽에 표시하세요.</li><li>이 점들을 이어볼까요? 내 감정의 파동을 자유롭게 표현합니다.<br />그래프를 완성했다면, 긍정적 순간과 부정적 순간들을 살펴봅니다. 그 순간들의 공통점을 찾아 하단 ‘Good Point’와 ‘Bad Point’에 적어보아요. 내가 어떤 일을 어떻게 할 때 힘을 얻는지 찾을 수 있을 거예요.</li></ol><p>   </p><p><strong>경험의 감정 그래프 그리기 SAMPLE</strong></p><figure></figure><p>   </p><div><a href="https://drive.google.com/file/d/1SK4M-YHYvrFVyvM6rNFEBvg_JFGIHDpx/view">경험의 감정 그래프 그리기: 두잉키트 받아보기 &gt;</a></div><p>   </p>]]></content:encoded></item><item><title><![CDATA[회사 이름 없이 나를 소개하는 법: 이루리 with 노션 포트폴리오]]></title><description><![CDATA['시작'과 '연결'이라는 강점을 살려 자신만의 길을 찾은 루리 님의 이야기를 들어봐요. ]]></description><link>https://readndo.co.kr/interview-notion-portfolio/</link><guid isPermaLink="false">672d8ee2c4acb50012c47cd2</guid><category><![CDATA[ARTICLE]]></category><dc:creator><![CDATA[리드앤두 READ N DO]]></dc:creator><pubDate>Tue, 19 Nov 2024 02:00:00 GMT</pubDate><media:content url="https://cdn.media.bluedot.so/bluedot.readndo/2024/11/1fugk5_202411110034.png" medium="image"/><content:encoded><![CDATA[<figure></figure><p>자기소개서를 쓸 때마다 머릿속이 복잡해져요.<br />이런저런 경험을 해온 것 같긴 한데 막상 나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려니 쉽지 않더라고요.</p><p>8년 동안 다닌 회사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던 때, 이루리 님 역시 같은 고민을 했다고 해요.<br />하지만 방대한 경험을 노션에 정리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발견을 하게 됩니다.</p><p>다양한 경험을 연결하며 자신을 <u>대표하는 키워드</u>를 찾아낸 거예요.</p><p>'시작'과 '연결'이라는 강점을 살려 자신만의 길을 찾은 루리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고<br />여러분도 경험을 정리해 그 안에서 나의 키워드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p><p>회사 이름 없이 나를 소개하는 브랜딩 첫걸음을 함께해봅시다.</p><p></p><p>▶ 하단의 [<u>두잉키트 DOING-KIT</u>]를 내려받아 나만의 키워드 찾는 연습을 해보세요!<br />   </p><p>   </p><figure></figure><h3>Q1. 루리 님, 반갑습니다! 자기소개를 들려주세요.</h3><p>안녕하세요! 스티비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이루리입니다. 현재는 출산 휴가 중이고, 작년부터 리드앤두와 함께 준비해온 『<a href="https://gilbut.co/c/24117678xX">나를 소개하는 키워드 찾는 법</a>』이 얼마 전 출간했어요. <a href="https://www.notion.so/ko">노션</a>의 기능을 활용해 그동안의 <u>경험을 정리하고 분류하여 → 자기 키워드를 찾고 → 포트폴리오까지 완성</u>하는 과정이 담긴 지침서예요.</p><figure><figcaption>이루리님이 출간한 &lt;나를 소개하는 키워드 찾는 법&gt;</figcaption></figure><h3>Q2. 노션 포트폴리오, 무엇이 특별한가요?</h3><p>노션 하나로 모든 걸 다 할 수 있어요. 문서 작성은 물론, 문서 안에 또 다른 문서를 만들거나 파일을 넣을 수도 있고요. 완성한 문서를 링크로 공유하거나 웹에 게시하는 방법도 간단하고요. 그리고 <u>노션의 ‘데이터베이스’ 기능</u>이 정말 유용해요.</p><p>데이터베이스를 하나 완성해두면 그 데이터를 원본 소스 삼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상황에<strong> </strong>따라<strong> </strong>필요한<strong> </strong>내용을<strong> </strong>골라서 표<strong>·</strong>보드<strong>·</strong>갤러리<strong> </strong>등<strong> </strong>다른<strong> </strong>레이아웃으로<strong> </strong>바꾸어 보여줄 수 있죠. 노션에 정리한 경험을 포트폴리오로 만드는 데도 꼭 필요한 기능이에요.</p><h3>Q3. 노션으로 업무 경험을 정리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h3><p>8년간 다닌 첫 회사에서 퇴사하고 잠시 공백기를 가지는 동안, 지금이 아니면 그간의 방대한 업무 내용을 정리할 기회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 스텝을 결정하기 전 제가 어떤 일을 했던 사람인지 정리해봐야 할 거 같았고요. 그래서 노션 페이지 하나에 경력과 그 내용을 설명할 자료를 모두 모았어요. 노션이 없었으면 엄두 내지 못했을 대대적인 작업이었죠.</p><figure><figcaption>노션 코리아 발표 자료 - Notion을 통해 업무 및 개인프로젝트를 관리하는 프리랜서 마케터 이루리</figcaption></figure><h3>Q4. 지난 경험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새롭게 발견한 것이 있나요?</h3><p>회사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았던 터라 이력이 중구난방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한 번에 나열해보니 시기별로 집중했던 직무의 흐름이 보이고 어떤 방향의 커리어를 쌓았을 때 만족스러웠는지도 알 수 있었어요.  </p><p>회사 업무 외에도 개인 프로젝트와 외부 활동, 스스로 공부했던 내용 등 여러 파트의 경험 간의 연결성을 발견하게 되는 것도 흥미로웠어요. 그래서 <u>경험에 태그를 달아 카테고리를 나누고 다양한 기준에 따라 묶으며 분석</u>해봤죠. 그 과정에서 제가 대표적으로 생각하는 경험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미처 몰랐던 역량도 발견할 수 있었어요.</p><h3>Q5. 경험을 정리하며 그 속에서 루리 님만의 키워드를 찾으셨죠?</h3><p>첫 회사에 창립 멤버로 들어갔어요. 모두가 맨땅에 헤딩하듯 도전하며 일해야 할 때가 많았죠. 당시에는 그런 상황이 불안하기도 했지만, 기나긴 경험을 펼쳐보니 저는 생소한 일이라도 <u>일단 시작하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사람</u>으로 성장했더라고요. </p><p>또 업무에 필요한 역량이 있으면 밖으로 나가서라도 방법을 찾으며 <u>회사 안팎의 경험을 연결하는 모습</u>도 보였어요. 경험을 정리하며 제가 <u>일을 대하는 태도</u>도 알게 된 거예요. 그래서 <strong>‘</strong>시작<strong>’</strong>과<strong> ‘</strong>연결<strong>’</strong>이라는<strong> </strong>키워드를<strong> </strong>중심으로 저를 설명하기 시작했어요. </p><h3>Q6. 나를 소개하는 키워드가 생기면 삶에 어떤 도움이 되나요?</h3><p>키워드는 <u>다른 사람이 기억해주었으면 하는 내 모습</u>이자,<br />내가<strong> </strong><u>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방향</u>이에요.</p><p>그렇기 때문에 다음<strong> </strong>선택에<strong> </strong>기준점이 되어줍니다. 여러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자신의 목표에 더 적합한 도움이 될 것을 고를 수 있는 거죠. 그리고 키워드를 통해 ‘저는 이런 일을 하고 싶어요’를 알릴 수 있기 때문에 누가 나를 써주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그 키워드에 맞춰 나를 찾아오게 할 수 있어요.<br />- <a href="https://yirul.notion.site/c344eb03a4334394ac3c4ba8116e91f2">이루리님 노션 포트폴리오 보기</a></p><figure><figcaption>이루리 님의 노션 포트폴리오 모습</figcaption></figure><h3>그래서 인터뷰어가 직접<strong> </strong>해보았어요!</h3><div><div>✍️</div><div>경험 정리와 태그 분류를 거쳐 키워드 찾기로 향하는 여정을 먼저 시작해봤어요.<br />단계마다 질문이 생기기도 했는데, 루리 님의 명쾌한 답변 덕분에 순항 중이랍니다.<br />제가 어떤 키워드를 찾게 될지 벌써 기대돼요. 여러분도 가볍게 마음먹고 일단 시작해보세요!</div></div><p>   </p><h4>STEP 1. 경험을 다섯 가지 카테고리별로 꺼내기</h4><p>🤔 &lt;개인/사이트 프로젝트&gt; 부분에서 ‘이런 것까지 적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p><p>🙋‍♀️ 의외로 <u>사소한 경험이 ‘진짜 나’를 보여줄 수 </u>있어요. 작은 경험이라도 일단 적어보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를 깨닫고, 몰랐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p><p>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이 직업 생활로도 연결될 수 있답니다. 면접관이 되어 사람들을 만나보니 그가 얼마나 큰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보다, 어떤 태도를 가지고 일하는지를 보게 되더라고요. 그런 성향은 자신이 선택해온 사소한 경험에서 비롯될 것이라 생각해요.</p><figure><figcaption>기간을 ‘다중 선택’ 유형으로 정리했어요. 직종 변경을 여러 번 했기 때문에 연도별로 어떤 일을 했는지 정리하고 싶었습니다.</figcaption></figure><p>   </p><h4>STEP 2. 경험을 태그별로 모아 연결 고리 찾기</h4><p>😣<strong> </strong>적당한 태그가 잘 떠오르지 않는 경험도 있어요. </p><p>🙋‍♀️ 노션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할 때 꼭 기억할 것은 <u>수정이 가능하다는 사실</u>이에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정리해야겠다는 부담을 느끼지 말고, 일단 대략적으로 적어본 후 조금씩 더 채우고 다듬어나가요.</p><p>제 경우에도 처음에는 ‘마케팅’을 주요 키워드로 경험을 정리했는데, 계속하다 보니까 이 경험은 ‘마케팅’보다 ‘운영’ 카테고리가 어울리겠다고 판단하는 등 조금 더 세세한 기준이 생겼어요.</p><p>또한 업무 레포트 작성이나 회사 블로그 관리 경험 속에서 나랑 먼 일이라고 생각했던 ‘글쓰기’ 역량을 발견하기도 했고요. 태그를 달아 경험을 분류하다보면, 경험을 정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u>경험의 새로운 의미</u>도 찾을 수 있게 돼요.</p><figure><figcaption>최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그인 ‘요가’에 필터를 적용해 봤어요. ‘요가’ 관련 경험에도 ‘콘텐츠 제작’이 등장하더라고요. 저는 두 카테고리를 접목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figcaption></figure><p>   </p><h4>STEP 3. 경험을 다양한 방식으로 묶어 키워드 찾기</h4><p>😯 경험 정리와 태그 달기 작업으로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꼭 키워드까지도 찾아봐야 할까요?</p><p>🙋‍♀️ 경험을 태그로<strong> </strong>정리하고<strong> </strong>분류하며<strong> </strong>강조하고<strong> </strong>싶은<strong> </strong>내용을<strong> </strong>선별하다보면<strong> </strong>자기<strong> </strong>경험의<strong> </strong>편집자가 될 수 있거든요. 자신을 표현하고 설명할 주요<strong> </strong>키워드까지<strong> </strong>뽑아내면<strong> </strong><u>경험에 더 큰 가치를 부여</u>하게 되고요. 자신의 경험을 스스로 소화해서 키워드를 찾고나면, 다른 사람들에게<strong> </strong><u>‘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자신 있게 설명</u>할 수 있을 거예요.</p><figure><figcaption>키워드를 찾는 과정에서 완성한 마지막 두 개의 문장.</figcaption></figure><p>   </p><h3>✋ ‘나를 소개하는 키워드 찾기’,<br />특히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h3><p><br /><strong>‘무언가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잘 가고 있는 건가?’ 고민 중이라면</strong></p><h4>이루리님이 상황별 팁 tip을 알려줬어요.</h4><div>
<p><span>경험이 다양한 경우,</span></p>
<p>⦁ “일단 경험을 모두 적어서 자신이 어떤 재료를 가졌는지 확인해요. 그리고 경험 속에서 공통 요소와 특징을 찾아봐요. 가지고 있는 재료로 어떤 요리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거죠. 중요한 건 이것저것 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내려두기!”</p>
<p> </p>
<p><span>경험이 단순한 경우,</span></p>
<p><span>⦁ 진로 고민 취업 준비생</span></p>
<p>“학생 때 좋아서 한 일이 직업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많아요. 저도 이과생이었는데 PPT 만드는 걸 좋아해서 컨설팅 회사에 들어갔거든요! 자신이 나중에 어떤 키워드로 설명되고 싶은지를 찾는 것도 의미 있을 거예요. 목표에 맞춰서 필요한 경험을 역으로 쌓아 나가는 거죠.”</p>
<p> </p>
<p><span>⦁ 우직한 외길 인생</span></p>
<p>“업을 이어오며 집중했던 방향을 찾아 자신의 전문성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20년 동안 출판 편집자로 일한 ‘터틀넥프레스’의 김보희 님 소개말에는 ‘책 만드는 과정 중 함께 만들어간다고 느끼는 순간이 가장 기쁘고, 누군가의 첫 책 혹은 다음 책까지 함께 만든 경우가 66%’이라는 문구가 있어요. 보희 님이 어떤 태도를 가진 편집자인지, 앞으로 어떤 책을 만들어갈 것인지 알 수 있죠.”
</p><p> </p>
<p><span>⦁ 직종 변경 준비 중</span></p>
<p>“경험을 정리해 보면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채워야 할 빈칸을 발견할 수 있을 거에요. 책 속 예시로 등장하기도 하는 재민 님은 콘텐츠 기획자로 이직하고 싶은데, 당시 회사에서 하던 직무는 완전 다른 방향이었어요. 그래서 사이드 프로젝트로 뉴스레터를 만들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경험을 보충해나갔죠.”</p>
    </div><p>   </p><h3>인터뷰어 코멘트</h3><figure></figure><p>안녕하세요. 인터뷰어 박근영입니다. 저는 지금 프리랜서 에디터와 요가 강사 생활을 병행하고 있어요. 게다가 관심사가 다양하고 취미도 많아서 여러 갈래로 나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는 많은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저글링하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그중 정말 중요한 1~2개만 골라서 안정적으로 걸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p><p>그래서 루리 님의 『<a href="https://gilbut.co/c/24117678xX">나를 소개하는 키워드 찾는 법</a>』속 가이드가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동안의 경험을 정리하고 키워드를 고민하며 자신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니 내년 계획이 조금씩 그려지더라고요. 새해가 다가오면 ‘내 인생 어디로 가나?’를 고민하며 사주를 보러가곤 했는데, 그보다 훨씬 효과적인 명쾌한 답을 얻게 되었어요!</p><p>   </p><h3>직접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나요?</h3><p>그래서 준비했어요. &lt;<u>나를 소개하는 키워드를 찾는 두잉키트</u>&gt;!<br />아래 링크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으니, 나만의 키워드를 찾아보세요. 😄</p><p>   </p><div>
    <a href="https://readndo.co.kr/product-doingkit-notion-portfolio/">
        나를 소개하는 키워드를 찾는 두잉키트 받아보기 &gt;
    </a>
</div>
<p>    </p><hr /><p>   </p><p>   </p>]]></content:encoded></item><item><title><![CDATA[🧭 빈칸을 채워보세요 ⇒ 나는 ____한 사람이다]]></title><description><![CDATA[이 빈칸을 채우고 나니 조금 홀가분해졌습니다. 내가 해야 할 고민과, 하지 않아도 되는 고민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어요. 나한테 더 중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description><link>https://readndo.co.kr/doingletter019/</link><guid isPermaLink="false">672d6f0bc4acb50012c47ca3</guid><category><![CDATA[DOING LETTER]]></category><dc:creator><![CDATA[리드앤두 READ N DO]]></dc:creator><pubDate>Fri, 08 Nov 2024 01:55:00 GMT</pubDate><media:content url="https://cdn.media.bluedot.so/bluedot.readndo/2024/11/4uh2py_202411080155.jpg" medium="image"/><content:encoded><![CDATA[<div><div>경험을 정리하고, 강점을 발견하고 싶다면!</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span><span><a href="https://stib.ee/EjxE" target="_blank">웹에서 보기</a></span> | <span><a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92124" target="_blank">뉴스레터 구독하기</a></span><span><span><span> </span>| </span></span><span><a href="https://readndo.co.kr/tag/doingletter/" target="_blank">지난 뉴스레터 읽기</a></span></span></span></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안녕하세요,  두어님!</div><div><div><span>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 리드앤두 <span>READ N DO</span></span>입니다.</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이게 무슨 일이에요! 11월인데 이렇게 따뜻해도 되나 싶더니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달력을 보니 오늘이 입동이네요. 겨울이 오고 있는 모양이에요. 🥶</div><div><br /></div><div>조금 이른 것 같지만 크리스마스 디저트와 소품들도 보이기 시작하고요. 연말이 다가오긴 하나 봐요. 이 시기엔 '올해가 벌써 다 갔는데 나 뭐했지?'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요. 잠깐 시간을 내서 '올해 한 일, 재밌게 본 콘텐츠, 기억에 남는 하루…' 등등을 적어보면 한 해 동안 쌓인 것들이 꽤 많더라고요. </div><div><br /></div><div>일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헤롱헤롱한 상태로 출근해, 정신없이 메일에 답장하고 회의에 들어가고… 그러다보면 오늘, 이번 주, 이번 달 내가 뭘 했는지 파악이 잘 안 됩니다. 그러나 마음 먹고 앉아서 육 개월, 일 년 동안 한 일을 정리해보면 좀 다를 거예요. 우리는 매일매일 뭐든 하고 있거든요. </div><div><br /></div><div>오늘 두잉레터는 '이쯤 한번 포트폴리오 정리해야 하는데' 하는 분께 특히 추천합니다. <span>경험을 모아 노션 포트폴리오 만드는 법</span>을 알려주는 책이 곧 출간되거든요. 내 경력을 정리하고 싶은 두어님, 이직이나 직종 변경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하는 두어님은 하단 서평 이벤트에 신청해보세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 [리드앤두 톡] 에디터도 해봤다, 나와의 워크숍!</div><div>▪️ [리드앤두 이벤트] 『나를 소개하는 키워드 찾는 법』서평 이벤트</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p>리드앤두 톡</p></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div><span>에디터도 해봤다, 나와의 워크숍!</span></div><div><div><span>🌿연두</span></div><div><br /></div><div><div> 두어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아요. 저는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약 4주의 휴가를 가졌습니다.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요. 조금 쉬어가야 할 때라고 느껴서 잠시 방학을 보내고 왔습니다.</div><div><br /></div><div>본가로 향하며 제가 챙긴 건 밀린 책 몇 권과 『나와의 워크숍』 툴키트 출력물이었습니다. 휴가 때 회사 책을…? 의아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휴가 때 상상한 장면이 하나 있었거든요. </div><div><br /></div><div><span>주변의 말들에 이리저리 휘둘리던 어느 날, ‘더 이상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결연한 마음으로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도대체 내가 뭐 하는 사람인지, 내가 먼저 알아야겠어’라는 마음이었달까요. 문을 꼭 닫고, 커튼을 치고, 스탠드를 켰어요. __ 프롤로그 중에서</span></div><div><br /></div><div>김해리 작가님이 나와의 워크숍을 시작한 순간을 묘사하는 대목인데요. 원고를 읽으며 제게 가장 인상깊게 다가왔던 부분입니다. 저에게는 ‘문을 꼭 닫고 커튼을 치고 스탠드를 켜는’ 이미지가 매우 또렷하게 남았어요. 작가님이 그 방에서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던졌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일하는 나'를 정의했는지 알고 있기 때문일까요.</div><div><br /></div><div>휴가를 앞둔 어느 날, 정리하고 가야 하는 일을 정신 없이 쳐내다가 문득 프롤로그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어요. 완벽히 쉬면서 일 생각을 좀 덜어낸 채로 나와의 워크숍을 해봐야겠다. 책을 만들며 툴키트를 몇 번 채워보긴 했지만 그건 ‘리드앤두의 에디터’ 자아가 깊숙이 관여되어 있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회사와 관계 없이, 내가 원하는 삶이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보고 싶어졌어요.</div><div><br /></div><div>잘 먹고 푹 자며 몇 주의 시간을 보낸 후, 가방 속 툴키트를 챙겨 카페로 나갔어요. 북적이는 카페에 앉아 1~5일 차의 워크숍을 전부 완료했습니다. 5일이 걸릴 수도, 5주가 걸릴 수도 있는 대작업이지만 채울 수 있는 내용만 휙휙 써보자고 생각하니 금세 끝나더라고요. 그렇게 작성한 툴키트의 일부를 공개합니다…<span>(왠지 쑥쓰럽네요)</span></div><div><br /></div></div></div></div></td></tr><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 에디터 연두가 직접 해본 나와의 워크숍 3일 차 툴키트</span></div><div><br /></div><div>이번에 '나와의 워크숍'을 하며 느낀 건, 내가 좋아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 이미 알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5년 뒤, 10년 뒤에는 어떤 모습이고 싶나요?”라는 질문 앞에서 얼버무린 적이 많았는데요. ‘커리어’에 한정해서 답변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되고 싶은 저의 모습은 일 또는 커리어와는 별개의 영역에 있었거든요. </div><div><br /></div><div>특히, 3일 차의 '나의 본질 정의하기'를 채우며 저를 조금 더 자랑스레 여기게 되었는데요. 여기선 이런 빈칸이 제시됩니다. </div><div>　&gt;&gt; ________ 하는 사람</div><div><br /></div><div>내가 정의하는 나는 근본적으로 어떤 사람인지 적어보는 거예요. 와, 이거 엄청 고민되더라고요. 그런데 아주 재밌었어요. 쓰고 나니 왠지 내가 멋져 보이기도 하고요. <span>(하하) </span></div><div>이 빈칸을 채우고 나니 조금 홀가분해졌습니다. 내가 해야 할 고민과, 하지 않아도 되는 고민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어요. 나한테 더 중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div><div><br /></div></td></tr><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 나와의 워크숍 3일 차 '나의 본질 정의하기'</span></div><div><span>'이것은 초안이니 예쁘게 쓰지 않아도 된다'는 책의 가이드를 충실히 따랐습니다. 😂</span></div><div><br /></div><div>그리고… 🏃‍♀️<br />다시 회사로 돌아온 저.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서는 올해 초부터 작업하던 원고를 마무리했는데요. 마침 이 원고에서는 회사 이름 없이, 직무 이름 없이 내가 정한 키워드로 나를 소개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나는 ___한 사람이다'라는 문장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예요<span>(든든한 리드앤두 세계관💪)</span>. <span>노션을 이용해 경험을 정리하고, 나를 소개할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법</span>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div><div><br /></div><div>원고에 오류가 있으면 잡아야 하니까, 저도 노션을 켜서 저의 경험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기도 했는데요. 짜잔. 제 안에 나름 풍성한 경험이 쌓여 있더라고요. <span>(경험 데이터베이스를 손쉽게 채우는 방법, 이 데이터베이스에서 키워드를 뽑아내고 포트폴리오로 완성하는 방법 모두 책 속에 담겨 있답니다!)</span></div><div><br /></div></td></tr><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 에디터 연두가 직접 채워본 경험 데이터베이스(with 노션!)</span></div><div><br /></div><div>『나와의 워크숍』이 '내가 갈 방향을 찾아주는 책'이라면 이 책은 '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든든하게 받쳐주는 책'입니다. 2주 뒤 출간을 앞둔 이 책의 제목은 『나를 소개하는 키워드 찾는 법』🥳 두어님들을 대상으로 서평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니, 궁금한 분은 아래를 살펴봐주세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p>리드앤두 이벤트: 『나를 소개하는 키워드 찾는 법』 서평 이벤트</p></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span>🌟 <span>평범한 경험도 특별하게 만드는 노션 포트폴리오</span></span></div><div><br /></div><div>『나를 소개하는 키워드 찾는 법』은 <span>노션의 기능을 활용해 <span>경험을 정리하고 분류</span>하여 → 자기 <span>키워드를 찾고</span> → <span>포트폴리오까지 완성</span>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입니다. 출간 전 먼저 읽어보고 <span>온라인 서점에 서평</span>을 남겨주실 분을 찾습니다!</span></div><div><br /></div><div>지금까지 해온 일을 정리해보고 싶은 두어님,</div><div>이직이나 직무 변경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하는 두어님,</div><div>회사 이름 대신 내가 정한 키워드로 나를 소개하고 싶은 두어님께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거예요.</div><div><br /></div><div><span><span>•</span> 모집 기간:</span><span> 11월 7일(목) ~ 11일(월)</span><br /><div><span><span>•</span> 당첨자 발표:</span> 11월 12일(화), 개별 문자 공지</div><div><span><span>•</span> 도서 발송:<span> </span></span>11월 14일(목) ~ 15일(금)</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a href="https://forms.gle/m2FcWzZAN6ZFDDLD8" target="_blank">서평 이벤트 참여하기 &gt;</a></td></tr></tbody></table><table><tbody><tr></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able><tbody><tr><td><div><p>COMING SOON…</p></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오늘의 따끈따끈 감리 현장! 책으로 곧 만나요!</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div><div><span>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바라는 점도 좋아요.</span></div><div>어디가 좋았고 어디가 아쉬웠는지, 그 이유를 아래 버튼을 눌러 답장해주세요!<span></span><span></span></div></div></td></tr></tbody></table><table><tbody><tr><td><table><tbody><tr><td><table><tbody><tr><td><a href="https://forms.gle/BBWdidGngMN5Ppp89" target="_blank">답장하러 가기 😉</a></td></tr></tbody></table><table><tbody><tr></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body></table><table><tbody><tr><td></td></tr><tr><td><div><span>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을 만듭니다.</span></div><div><span>▪️일과 삶에 대한 레퍼런스를 놓치지 않도록 <span><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span>hello@readndo.co.kr</span></a></span> 를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span></div><div><span>▪️닉네임과 메일 주소를 수정하려면 <a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bers/auth/292124" target="_blank">구독정보변경</a>에서 해주세요.</span></div><div><span>▪️뉴스레터 구독을 취소하려면 <a href target="_blank">수신거부</a> <a href target="_blank">Unsubscribe</a>를 눌러주세요. 다음에 또 만나요!</span></div><div><br /></div><div><span>리드앤두 READ N DO는 길벗출판사의 새로운 출판 브랜드입니다.</span></div><div><div><span><span>💌 <a href="mailto:hello@readndo.co.kr" target="_blank">hello@readndo.co.kr | </a></span><span>📍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0길 56 | </span><span>📞 02-332-0931</span></span></div></div></td></tr></tbody></table></div></td></tr></tbody></table><div><p><span></span></p></div></div>]]></content:encoded></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