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뉴스레터 만드는 법] 뉴스레터 성장 전략: AARRR 프레임워크 활용법
『찐팬이 키운 브랜드 주말랭이』의 내용 중 일부를 재구성해 [나만의 뉴스레터 만드는 법]으로 제공합니다. 주말랭이 팀의 뉴스레터 기획 노하우를 담았어요. 뉴스레터 첫걸음을 내딛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아래 순서에 따라 차근차근, 주말랭이 팀과 함께 나만의 뉴스레터를 만들어보세요!
STEP 1. 성공적인 뉴스레터 시작하기: 레퍼런스 분석
STEP2. 나만의 뉴스레터 기획하기: 아이디어에서 실행까지에서는 툴키트를 채우며 내가 만들어갈 뉴스레터를 구체화했어요. 첫걸음을 떼었다면 다음 할 일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일이겠죠?
시작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지속성'인데요. 무슨 일이든 유의미한 결과를 얻기 전까지는 지루하더라도 꾸준히 운영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뉴스레터가 차근차근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AARRR' 프레임 워크를 소개하려고 해요.
AARRR 프레임 워크란?
‘AARRR’이란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회사 ‘500 startups’의 창립자이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데이브 맥클루어 Dave McClure가 개발한 분석 프레임 워크로, Acquitision(획득), Activation(활성화), Retention(유지), Referral(추천), Revenue(수익)에서 따온 이름이에요. 서비스에 대한 고객 여정을 5단계로 구분하여 설명한 것인데, 주말랭이는 이를 뉴스레터에 활용해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어요.
이제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1단계 구독자 모으기 Acquisition
뉴스레터의 장점이자 단점은 플랫폼에 귀속되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처럼 어느 한 플랫폼에 휘둘리지 않아 안정적이지만, 그 대신 구독자들이 알고리즘 파도에 우연히 타고 오지 않는다는 취약점이 있어요.
말하자면 가만히 있는다고 아무도 구독해주지 않으며, 내 뉴스레터를 알리기 위해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단, 한번 구독한 사람은 SNS 팔로우 취소하듯 금방 관계를 끊지 않는 편이고, 고객과의 관계성이 타플랫폼에 비해 굉장히 높다는 강점이 있어요.
어떤 뉴스레터를 만들지 정했다면, 이젠 내 뉴스레터를 어떤 방법으로 얼마 동안 몇 명의 구독자를 모을지 목표와 구체적인 플랜을 적어보세요.
2단계 활성화 Activation
뉴스레터에 담은 메시지가 구독자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지 계속 점검하는 것이 중요해요. 링크 클릭, 피드백 남기기 등 구독자들이 뉴스레터에서 할 수 있는 주요한 행위들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지표를 점검하며 개선해야 해요.
여기서 가장 먼저 겪는 어려움은 내 뉴스레터의 지표를 점검할 기준점이 없다는 것인데요. 예컨대 뉴스레터 평균 클릭 비율이 10%인 경우 이게 높은 수치인지 낮은 수치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이럴 땐 뉴스레터 플랫폼 스티비에서 매년 발행하는 뉴스레터 인사이트 리포트 2023년 인사이트 리포트를 참고하세요. 뉴스레터 규모별 평균 구독자 수와 클릭 수 등 다양한 데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3단계 리텐션 Retention
신규 구독자를 모으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기존 구독자들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기존 구독자들과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봐야 할 중요 지표 중 하나가 바로 ‘오픈율'인데요. 어떻게 하면 뉴스레터의 오픈율을 높일 수 있을지 나만의 방법을 찾아보세요. 오픈율이 높은 뉴스레터의 공통점 등의 팁을 스티비 블로그에서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TIP. 독자와 소통하는 방법
레터에서 퀴즈를 낸 뒤 다음 레터에서 ‘정답'을 발표하거나 구독자들에게 ‘사연'을 받고 다음 레터에서 그에 대한 조언이나 팁을 공개하는 방식을 쓰는 레터도 있어요. 이처럼 하나의 레터 안에서만 완결성을 갖는 것이 아니라, 매주 발행하는 레터 사이에 연결고리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하면 오픈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4단계 수익화 Revenue
재미로 시작한 뉴스레터라도 오래 지속하려면 수익화 과정이 필요해요. 뉴스레터로 돈 버는 방법은 다양하고 실제로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브랜드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TIP. 뉴스레터 수익화 방법 이모저모
수익화하기 전에는 처음 뉴스레터를 시작할 때의 초심을 다시 한번 되새길 것!
내가 왜 뉴스레터를 시작했는지,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에 따라 수익화 도입 시기와 종류가 달라질 수 있어요.
· 브랜디드 광고: 광고주에게 의뢰를 받아 콘텐츠를 작성하고 뉴스레터에 광고를 송출하는 방식
· 후원하기: 본문에 '커피 한 잔 선물하기'와 같은 버튼을 넣고, 후원 결제 페이지로 연결하는 방식
· 부분 유료화: 기본은 무료 구독이지만, 추가 유료 결제시 스폐셜 레터 및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
· 유료 커뮤니티 / 멤버십 운영: 구독자와 함께하는 모임, 행사나 멤버십에게만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방식
· 콘텐츠 판매: 어플리케이션이나 포털 사이트 등에 콘텐츠를 기고하고, 원고료를 받는 방식
5단계 추천 및 공유 Referral
스몰 브랜드가 저비용으로 성장하려면 입소문이 필요해요.
<주말랭이> 역시 리퍼럴을 적극 활용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어요. 구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지인들에게 입소문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들을 기획해 보세요!
작은 성취가 모여 지속적인 성장으로
첫 유료 광고를 제안 받은 날을 기억해요. 광고비는 5만 원이지만 500만 원처럼 크게 느껴졌어요. 시장에 우리의 상품성을 처음 인정받은 순간이었죠.
이후 구독자와 광고주, 우리 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광고 시스템을 만들었고 이는 '주말랭이'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수익원이자 발판이 되었어요.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싶다면 지루한 시간을 버틸 수 있어야 해요. 그 지루한 시간을 버티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면 단계별로 작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벌 달리기를 하듯, 작은 성과를 이뤄나가다보면 금세 지나가 있을 지도 몰라요. 돌아보면 '그때 참 힘들고 지루한 시간이었지' 생각할지 몰라도, 그 순간순간은 모두 다이내믹하니까요.
각 단계별로 작은 성공을, 나의 의지로,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 오래오래 그리고 재밌게 지속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잠깐만요!
뉴스레터 콘텐츠를 처음 만들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해서 놀랄 수 있어요. 기획뿐만 아니라 제작에도 손이 많이 가는데요. 조금 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 사이트들을 소개합니다. 이미지를 찾아 편집하거나 독자와 소통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요. 아래 리스트를 북마크에 저장해두면 든든할 겁니다! 👐